<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 2》 ─
“문학이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과 감수성을 일깨울 때 그 일깨움 안에 문학의 의미는 존재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가 이토록 어려운 일이라 해도,
문학은 저마다 자신의 경험에만 갇혀 있는 사람들 사이에 소통을 가능케 합니다.”
— 가오싱젠의 《창작에 대하여》 (돌베개, 2020, 58쪽)
노벨문학상은 "이상(理想)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분께" 수여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의 작가 중 한 사람에게 주는 상입니다. 여기에서 "기여"란 한 작가가 쓴 작품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이 특정 연도에 상을 받을 사람을 결정하며 수상자의 이름을 10월 초에 발표합니다.
2026년 1월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25기에는 196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1, 2》를 함께 읽겠습니다.
"호소력 있는 감수성과 예리한 사회 인식이 조화를 이루어 사실적이고 상상력 풍부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 스웨덴 한림원
■ 작가 소개
1902년 캘리포니아에서 주 정부 회계사의 아들로 태어난 존 스타인벡은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아 문학가가 되기로 고등학생 때 결심했습니다.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면서 1929년 첫 소설 <황금의 컵>을 발표합니다. 노동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스타인벡은 1930년대 노동계층의 삶을 다룬 최고의 작품 <분노의 포도>를 1939년 발표했습니다. 스타인벡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윌리엄포크너와 함께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됩니다. 그가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미국 경제구조의 모순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가난한 삶을 사실 그대로 묘사하여 다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196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당시 비평가들은 접근성 높고 간결한 그의 문장을 ‘대중에게 영합’, ‘통속적’ 등으로 비판했지만 오늘날엔 오히려 스타인벡의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생쥐와 포도》(1937), 《에덴의 동쪽》(1952) 등이 있습니다.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는 전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3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정직하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비참한 이주 노동자로 몰락한 조드 일가를 통해 참혹했던 미국의 현실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작가는 비참했던 미국의 모습을 그려냈지만, 그것만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전부가 아닙니다. 가난에 허덕이며 절망하면서도 끝까지 인가의 존엄성만은 놓지 않으려 애쓰는 주인공들을 통해 희망의 가능성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들려주어야만 하는 이야기이며,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 네이션
■ 진행 일정
날짜 | 도서 | 세부 일정 |
1. 5 ~ 1. 30 | 《분노의 포도 1. 2》 (존 스타인벡, 민음사, 2008) | 함께 읽고 발췌와 단상 쓰기 별점 및 소감, 톡 토론 |
■ 진행 방식
- 주중 5일간 (월~금) 진행자가 정해준 일정 분량을 읽고, 간단한 발췌와 단상을 남깁니다. (단상은 선택)
- 주말엔 주중에 부족했던 독서를 합니다.
- 책을 읽은 후 일정에 따라 SNS 북 토론으로 생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완독 이후 단톡방에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가급적 참여)
- 회원들 상호 간에 공감 토크로 소통하며 완독을 독려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 : 김의순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고급과정 수료.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브런치 작가. 독서지도사. 문장 필사와 함께 읽기를 즐겨하고 있으며, 다수의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 및 참여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책모임을 운영하며 공공기간, 도서관, 학교 등 외부 강의를 나간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에 대한 통찰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지은 책으로 《오기로 한 사람들》을 공저했다.
■ 다음 기수 일정
일정 | 도서 | 수상 연도 |
26기 2. 9 ~ 3. 13 | 《소리와 분노》 (윌리엄 포크너, 문학동네, 2013) | 1949년 (미국) |
27기 3. 23 ~ 4. 17 | 《창작에 대하여》 (가오싱젠, 돌베개, 2013) | 2000년 (프랑스) |
< 지난 기수 작가 / 모임 후기 >
1기 : (튀르기예) 오르한 파묵 -> 후기 바로가기
2기 : (일본)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 후기 바로가기
3기 : (중국) 모옌-> 후기 바로가기
4기 : (헝가리) 임레 케르테스 -> 후기 바로가기
5기 : (폴란드) 올가 토카르추크 -> 후기 바로가기
6기 : (노르웨이) 욘 포세 -> 후기 바로가기
7기 : (러시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후기 바로가기
8기 : (포르투갈) 주제 사마라구-> 후기 바로가기
9기 : (프랑스) 알베르 까뮈 -> 후기 바로가기
10기 : (프랑스) 아니 에르노 -> 후기 바로가기
11기 : (프랑스) 장 폴 사르트르 -> 후기 바로가기
12기 : (독일) 헤르만 헤세-> 후기 바로가기
13기 : (프랑스) 앙드레 지드 -> 후기 바로가기
14기 : (영국) 가즈오 이시구로 -> 후기 바로가기
15기 : (대한민국) 한강 -> 후기 바로가기
16기 : (독일) 하인리히 뵐 -> 후기 바로가기
17기 : (콜롬비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후기 바로가기
18기 : (미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 후기 바로가기
19기 : (미국) 토니 모리슨 -> 후기 바로가기
20기 : (캐나다) 앨리스 먼로 -> 후기 바로가기
21기 : (남아공) J.M.쿳시 -> 후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