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처럼 쓰기 16기 <한강 2부>


작가처럼 쓰기 16<한강 2부>




작가처럼 쓰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문장력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어떻게 연습해야 좋을까요? 가장 쉽고, 재미있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으로 <작가처럼 쓰기>를 제안합니다. 숭례문학당 강사들이 펴핸 《필사 문장력 특강(북바이북)의 필사와 작문 기법을 기반으로 작가들의 명문장을 곱씹어 필사하고 작문까지 점프하는 문장력 향상 수업입니다. 제자리 걸음인 문장력으로 고민이라면 바로 신청하세요.

작가 서머싯 몸은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으로 훌륭한 작가 작품을 베껴 쓰고 다시 쓰는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그는 멋진 문장을 볼 때마다 나중에 써먹을 요량으로 깊은 인상을 준 문구를 베끼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의 문체를 배우기 위해 그 문장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다시 쓰며 연습했습니다. 우리도 이제 그렇게 꼭꼭 씹어 문장을 옮겨 적고, 분석하고, 작문으로 집짓기를 새로 해보겠습니다.

작가처럼 쓰기 16기에서 한강 작품(작가처럼 쓰기 13한강 1부)을 다시 합니다. 13기에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작별하지 않는다>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1995년 출판, 한강 27)을 비롯한 초기 작품 <검은 사슴>(1998), <바람이 분다, 가라>(2010), <>(2016),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2013)로 필사하고 문장을 만듭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다.”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후 한강이 밝힌 수상 소감 일부입니다.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고민을 매번 다른 방식의 소설들로 다루고 싶어했고요. 제 소설들을 읽어주신 분들과 그 암중모색을 나눌 수 있었던 것에 작은 의미가 있었기를 빕니다.”

언어는 우리를 잇는 실이고, 문학이라는 것이 연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우리의 한글, 원어로 읽으면서 작가처럼 써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작품을 통해 중요한 감정과 깊은 의문을 발견하면서 자신을 마주보는 경험을 하면서요.

한강의 주요 문장을 곱씹고 필사합니다. 구조와 의미를 파악할 때까지 문장을 관찰합니다. 겉핥기로 책을 읽는 습관도 자연스레 정독으로 바뀌게 됩니다. 내용만 쫓아가기 급급했던 독서가 문장 관찰로 이어집니다. 글 보는 안목이 향상됩니다. 한강의 문장 형식을 이용하되 내 글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합니다.

 



■ 진행 방식

 - 한강의 작품에 대한 단상을 나누고 강사가 올린 문장을 분석합니다.
 - 수강자는 매회 운영자가 제공하는 4개 내외의 작문 문항 중 2개 이상을 선택해서 작문 후, 수업일 3일 전까지 메일로 제출합니다.
   
(작문 예시문은 온라인으로 미리 제공)
 - 자신의 글감을 이용하되, 원문의 문장 개수, 각 문장 길이와 엇비슷하게 작문을 합니다.
 - 수업 시간에 1인당 2개 내외의 작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서로의 작문을 칭찬하고, 강사의 피드백을 받습니다.
   (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합평 수업이 아님을 참고하세요.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칭찬 받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 추천 대상

 - 가독성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분
 -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찾지 못하는 분
 - 작가들의 문장 습관을 배우고, 익히고 싶은 분
 - 한강의 문장을 정독하고 배우고 싶은 분
 -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분
 - 글을 쓰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묻고 찾고 싶은 분


■ 일정 안내

일정

내용

비고

9월 2

《여수의 사랑(한강, 문학과지성사, 2024)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9월 16

《바람이 분다, 가라(한강, 문학과지성사, 2024)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9월 30

《흰(한강, 문학동네, 2024)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10월 21

《검은 사슴(한강, 문학동네, 2021)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 참고 도서

 


- 필사 문장력 특강 - 단계별로 나아가는 문장력 훈련(북바이북, 2018)
- 청소년을 위한 필사 가이드(북바이북, 2021)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화) 오전 10시 30분 ~ 12시 (10분 휴식)
- 장소 : 온라인 (ZOOM)
 ※ 불가피하게 불참해야 할 때는 작문만 제출합니다.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클릭)


■ 진행자  오수민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독서토론과 글쓰기에 관한 강의를 한다.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학박사로 경북대, 숙명여대,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강의를 하다가 숭례문학당을 통해 독서, 글쓰기의 즐거움에 빠졌다. 20201월부터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의 어린이에게 글쓰는 재미를 전파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 교육청, 한겨레교육에서 강의를 하거나 토론을 진행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작가처럼 쓰기>, <교양북클럽>, <어린이 글쓰기 지도자 과정>, <그림책 토론 리더과정>, <그림책 모임 운영자 과정>, <오수민의 어린이 글쓰기>, <어린이 독서토론>을 운영한다. 충북 CBS 라디오방송 시사포워드에서 만만한 글쓰기코너의 작가, 국립중앙도서관 국중상담소책처방전 작가로 활동했다. 숭례문학당 독서일보 <그림책이 좋다> 코너에서 활동 중. 지은 책으로 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가 있으며 공저로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일상 인문학 습관이 있다.

 

■ 모임 후기

1기 박완서  ->  바로 가기
3기 김애란  ->  바로 가기
4기 제인오스틴 ->  바로 가기
5기 장강명 ->  바로가기
6기 괴테 ->  바로가기
7기 은유 -> 바로가기
8기 도스토옙스키 -> 바로가기
9기 박경리 <토지> -> 바로가기
10기 올리버 색스 -> 바로가기
11기 위화 -> 바로가기
12기 슈테판 츠바이크 -> 바로가기
13기 한강 -> 바로가기
14기 사노 요코 -> 바로가기
15기 로맹가리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