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처럼 쓰기 15기 <로맹 가리>


작가처럼 쓰기 15<로맹 가리>






작가처럼 쓰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문장력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어떻게 연습해야 좋을까요? 가장 쉽고, 재미있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으로 <작가처럼 쓰기>를 제안합니다. 숭례문학당 강사들이 펴핸 《필사 문장력 특강(북바이북)의 필사와 작문 기법을 기반으로 작가들의 명문장을 곱씹어 필사하고 작문까지 점프하는 문장력 향상 수업입니다. 제자리 걸음인 문장력으로 고민이라면 바로 신청하세요.

작가 서머싯 몸은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으로 훌륭한 작가 작품을 베껴 쓰고 다시 쓰는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그는 멋진 문장을 볼 때마다 나중에 써먹을 요량으로 깊은 인상을 준 문구를 베끼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의 문체를 배우기 위해 그 문장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다시 쓰며 연습했습니다. 우리도 이제 그렇게 꼭꼭 씹어 문장을 옮겨 적고, 분석하고, 작문으로 집짓기를 새로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휴머니즘의 작가로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입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공쿠르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인물입니다. 공쿠르상은 한 작가에게 한 번만 주어지는 상인데요. 로맹가리는 1956년에 발표한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상을 받았는데,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자기 앞의 생으로 한 번 더 수상했습니다.


유대계 러시안으로 태어난 로맹 가리는
14살 때 유대인 박해를 피해 니스에 정착하면서 난민의 신분으로 성장했는데요. 미혼모인 어머니의 유일한 꿈이 자신이었기에 가난과 모멸을 뚫고 삶에서 승리하기를 간절하게 바랬습니다. 로맹 가리는 사랑하는 어머니만이 아니라 버림받고 박해받는 모든 이들에게 존엄성과 행복할 권리를 돌려주고자 투쟁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새벽의 약속에서는 현실과 꿈 사이에서 쓰려졌다가도 늘 다시 일어나는 작가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의 약속
에서 로맹 가리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나의 희망에는 거의 한계가 없다. 때로는 종()의 피가 내 안에서 노래하기 시작하고, 형제인 대양의 노호가 내 혈관 속으로 달려오는 것처럼 느낄 만큼, 나는 투쟁의 결과를 신뢰한다. 그러면 나는 다시 너무도 큰 기쁨과 희망에의 도취와 승리에의 확신을 느낀 나머지, 부러진 창들과 방패로 뒤덮인 땅위에서, 마치 내가 첫 전투의 새벽에 있는 양 느끼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틀림없는 저급하고 원시적인, 그러나 항거할 수 없는 어떤 어리석음 또는 천진성에 기인하는 것이리라. 이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고 있으니 미칠 노릇이지만, 나는 그것에 대항하여 아무 짓도 할 수가 없다.”(P.260)

— 《새벽의 약속》 中


로맹 가리의 주요 문장을 곱씹고 필사합니다. 구조와 의미를 파악할 때까지 문장을 관찰합니다. 겉핥기로 책을 읽는 습관도 자연스레 정독으로 바뀌게 됩니다. 내용만 쫓아가기 급급했던 독서가 문장 관찰로 이어집니다. 글 보는 안목이 향상됩니다. 로맹 가리의 문장 형식을 이용하되 내 글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합니다.




■ 진행 방식

 - 로맹 가리의 작품에 대한 단상을 나누고 강사가 올린 문장을 분석합니다.
 - 수강자는 매회 운영자가 제공하는 4개 내외의 작문 문항 중 2개 이상을 선택해서 작문 후, 수업일 3일 전까지 메일로 제출합니다.
   
(작문 예시문은 온라인으로 미리 제공)
 - 자신의 글감을 이용하되, 원문의 문장 개수, 각 문장 길이와 엇비슷하게 작문을 합니다.
 - 수업 시간에 1인당 2개 내외의 작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서로의 작문을 칭찬하고, 강사의 피드백을 받습니다.
   (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합평 수업이 아님을 참고하세요.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칭찬 받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 추천 대상

 - 가독성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분
 -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찾지 못하는 분
 - 작가들의 문장 습관을 배우고, 익히고 싶은 분
 - 로맹 가리의 문장을 정독하고 배우고 싶은 분
 -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분
 - 글을 쓰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묻고 찾고 싶은 분


■ 일정 안내

일정

내용

비고

513

자기 앞의 생(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3)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527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 가리, 문학동네, 2007)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610

새벽의 약속(로맹 가리, 문학과지성사, 2007)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624

하늘의 뿌리(로맹 가리, 문학과지성사, 2007)

- 명문장 내용 파악, 문맥 읽기, 단상 나누기
- 작문 발표와 피드백

 


■ 참고 도서


 


- 《
필사 문장력 특강 - 단계별로 나아가는 문장력 훈련(북바이북, 2018)
- 《청소년을 위한 필사 가이드(북바이북, 2021)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화) 오전 10시 30분 ~ 12시 (10분 휴식)
- 장소 : 온라인 (ZOOM)
 ※ 불가피하게 불참해야 할 때는 작문만 제출합니다.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클릭)


■ 진행자  오수민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독서토론과 글쓰기에 관한 강의를 한다.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학박사로 경북대, 숙명여대,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강의를 하다가 숭례문학당을 통해 독서, 글쓰기의 즐거움에 빠졌다. 20201월부터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의 어린이에게 글쓰는 재미를 전파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 교육청, 한겨레교육에서 강의를 하거나 토론을 진행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작가처럼 쓰기>, <교양북클럽>, <어린이 글쓰기 지도자 과정>, <그림책 토론 리더과정>, <그림책 모임 운영자 과정>, <오수민의 어린이 글쓰기>, <어린이 독서토론>을 운영한다. 충북 CBS 라디오방송 시사포워드에서 만만한 글쓰기코너의 작가, 국립중앙도서관 국중상담소책처방전 작가로 활동했다. 숭례문학당 독서일보 <그림책이 좋다> 코너에서 활동 중. 지은 책으로 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가 있으며 공저로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일상 인문학 습관이 있다.

 

■ 모임 후기

1기 박완서  ->  바로 가기
3기 김애란  ->  바로 가기
4기 제인오스틴 ->  바로 가기
5기 장강명 ->  바로가기
6기 괴테 ->  바로가기
7기 은유 -> 바로가기
8기 도스토옙스키 -> 바로가기
9기 박경리 <토지> -> 바로가기
10기 올리버 색스 -> 바로가기
11기 위화 -> 바로가기
12기 슈테판 츠바이크 -> 바로가기
13기 한강 -> 바로가기
14기 사노 요코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