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종종 부담스러운 활동으로 느껴집니다. 어른들 역시 어린 시절 일기나 글쓰기 과제를 떠올리면, 좋아하기보다는 미루거나 억지로 써야 했던 기억이 있겠지요. 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표현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불안감, 틀릴까 봐 걱정되는 마음,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숭례문학당의 어린이 글쓰기 프로그램은 그러한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서 출발합니다. 글을 잘 쓰게 만드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이 글쓰기를 편안하고 안전한 표현의 도구로 느끼도록 돕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도 글로는 천천히, 자신의 속도에 맞춰 꺼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에 남는 경험, 스스로에게 질문이 되었던 순간들을 글로 풀어냅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속상하거나 기뻤던 마음, 자랑하고 싶었던 순간까지 글의 재료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글을 나누고, 다른 친구의 글을 들으며 응원과 공감을 경험합니다. 잘 쓴 글을 평가하기보다, 각자의 이야기를 존중받는 경험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자기 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 갑니다.
아이들이 글을 쓰는 순간부터 스스로를 ‘글을 쓰는 사람’, 즉 ‘어린이 작가’로 인식하기를 바랍니다. 어린 시절 글쓰기가 부담이 아니라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때, 아이들은 책과 글을 가까이 두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며, 글쓰기를 즐거운 활동으로 받아들이고, 친구들과 글로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듣는 태도를 기르고 책과 글을 오래 친구처럼 곁에 두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진행 방법
-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주 3회 글을 씁니다 (글쓰기 마감은 밤 10시입니다.)
- 아이들은 서로의 글을 읽고 댓글로 소통합니다. 학년을 구분하지 않고,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같은 공간에서 함께 글을 씁니다.
- 진행자가 제시하는 글쓰기 주제와 자유 주제 중에서 선택해, 원하는 내용으로 글을 씁니다.
- 진행자는 아이들이 쓴 글에서 좋은 점을 구체적으로 찾아 칭찬합니다.
- 진행자는 아이들의 글을 첨삭하지 않습니다.(맞고 틀림을 고쳐 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쓰고 싶어지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 글쓰기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 글쓰기는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합니다.(어린이 글쓰기 프로그램 25기부터 현재까지, 같은 카페 공간을 계속 이어 사용하며 글쓰기를 진행합니다.)(학부모님 네이버 아이디를 아이가 사용해도 되고, 아이 명의로 새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네이버 계정은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 단체톡방에는 학부모님을, 네이버 카페에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초대합니다. 함께 읽고 소통할수록 글쓰기의 즐거움이 커집니다. 학부모님도 글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 시작 2~3일 전에 카카오 단체톡방에 초대합니다.
- 주말은 평일에 다 쓰지 못한 글을 보충하거나,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고 의견을 남기는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 진행 단계
일정 | 목표 | 내용 | 비고 |
1단계 | 글쓰기 근육 기르기 | 무엇을 쓸까 생각하기 | 준비시간! 마음대로 한 번 써볼까요? |
2단계 | 글쓰기 근육 유연하게 만들기 | 다른 친구 글을 읽으면서 글쓰기의 재미 느끼기 | 친구들은 어떻게 썼을까? 내 글은 어떻게 보일까? |
3단계 | 글쓰기 근육 단단하게 만들기 | 글쓰기 습관 만들기 | 매일 조금씩 써볼까요? |
■ 모임 효과
- 글쓰기와 친해집니다.
- 글쓰기가 편해집니다.
- 글쓰기가 좋아집니다.
- 글쓰는 습관이 생깁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3월 4일~3월 30일 (평일 주 3회 운영/4주)
- 장소: 온라인 (카카오 대화방 및 네이버 카페)
- 대상: 초등학생 3~6학년
- 인원 : 12명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오수민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의를 한다.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학박사로서 경북대, 숙명여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서 강의를 하다가 숭례문학당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발견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오수민의 어린이 글쓰기>, <어린이 글쓰기 지도자 과정>, <어린이 독서토론>, <그림책 토론 리더과정>, <교양북클럽>, <작가처럼쓰기>를 운영한다. 학교, 도서관, 교육청, 한겨레교육에서 강의를 하거나 토론을 진행했다. 충북 CBS 라디오방송 시사포워드에서 ‘만만한 글쓰기’ 코너의 작가로, 국립중앙도서관 ‘국중상담소’ 책처방전 코너의 작가로 활동했다. 숭례문학당 독서일보 ‘그림책이 좋다!’ 코너, 더북뉴스 ‘고흐와 오수민, 그림 이야기 ’코너 필진이다. 지은 책으로 <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가 있으며, 공저로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일상 인문학 습관>을 집필했다.
< 참여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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