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글쓰기 7기 학부모 후기


긍정적이고 꼼꼼한 댓글로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30일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 수업도 잘 부탁드려요~^^

(6학년 김*현 어머니)

 

두 달 동안 말하지 않아도 먼저 글쓰기 공책을 잡고 열심히 글을 쓴 아이가 참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두 번째 기수여서 그런지 선생님 친구들이랑 더 익숙해져서 댓글도 주고받고 즐겁게 참여했어요. 얼마전만해도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글쓰기는 재미없다고 했던 아이인데 요즘엔 나는 글쓰기 자신 있다고도 하고 속상한 일이 있으면 일기장에 끄적거리기도 하네요. 저도 글쓰는게 이렇게 매력적인지 숭례문학당과 아이를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선생님 세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학년 김*하 어머니)

 

올해 가장 잘한 일이라면 주저 없이 30일 글쓰기를 시작한 걸 꼽고 싶네요. 벌써 우리형제들이 120일째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어요. 매일 글쓰기를 하는 모든 아이들을 보며, 저도 자극을 받아 블로그에 한 달 글쓰기를 도전해봤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아이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해내고 있는 건지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또 한 가지, 코로나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아이들 글을 카톡으로 전해드리면서, 신통해하시고 즐거워하시는걸 보는 게 저의 큰 기쁨이었네요.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통화할 때의 화제가 풍부해진 건 물론이구요. 이렇게 좋은 점 가득한 글 쓰는 습관과 글 쓰는 즐거움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5학년 김*, 4학년 김*호 어머니)

 

지난 60여일의 시간 동안

스스로 노트북을 켜고,

글감을 고민하며 자판을 두드리고,

깔깔거리며 댓글을 다는 딸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신기한 즐거움이었어요.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자신과 다른 시각을 만나며 또 다른 세상을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된듯해요.

엄마인 저에게도 아이의 시선을,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무한한 능력과 묵묵히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밴드에 옮겨 놓은 아이의 글에

온 가족들이 칭찬 세례를 쏟아내면

부끄러운 듯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희 부부에겐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덕분입니다.

열정적인 두 분의 선생님, 30명의 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학년 정*현 어머니)

 

코로나로 조금은 무기력해진 일상에서,

작은 도전 하나 안겨주고파서 약간의 강제성을 빌어 시작한 30일 글쓰기.

처음에는 매일매일도 힘들고 다섯줄도 힘들어하더니 일주일쯤 지나서는 익숙해지고, 일주일이 더 지나서는 그 어렵던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훌쩍 나아져 갑니다. 무엇보다 나아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마주함은 스스로를 꽤 자랑스럽게 만들지요.^^

조금씩 즐거움도 만나게 되고, 맘에 드는 글을 쓰게 될때면 나름의 낭독을 해줍니다. 그 모습은 오래오래 기억할거 같아요.

30일 쓰기, 무척 힘들더라고요. 휴일도 연휴도 공을 들이고 시간을 들이며 아이가 배운 건 글쓰기만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름의 31일차(?) 글을 마치고 온가족 둘러앉아 아이스크림 케익 먹으며 축하의 의식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의 글을 캡쳐해서 소중하게 보관중입니다. 종종 시를 쓰던 아이였지만 이곳에서 만난 시는 경험으로 나왔을 터라 조금 더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네요.^^ (당분간 제 카톡 프사일거 같아요)

다양한 소재를 아이들 각자의 색깔대로 풀어내는 모습, 나와 다른 글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때론 배워가는 모습이 저에게도 자극이 됩니다.

30일 도전하고 비록, 쉬어가지만...

그래서 부모후기 쓰기도 잠시 망설여졌지만... 글쓰기는 나를 정리하는데 참 좋은 도구인거 같아서, 생각보다 아이에게 더 많은 좋은 것들이 생겨서 이렇게라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코치님들의 댓글에 함박 웃음되고 좀 더 용기를 내는 아이를 보며 저도 기쁜 시간 들였네요.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려요.^^

(6학년 조*서 어머니)

 

선생님, 글을 읽고 눈물이 찔끔 하네요. 감동이고요.^^ 저희는 2,3학년 아들, 딸 한 달씩 이제 마쳤는데 3학년 딸아이의 글을 보고 많이 성장하고 있구나... 나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 글에 투영되어있을 때 반성을 하게 되기도 했어요. 나도 무언가 매일 빠지지 않고 하는 게 정말 어려운데 아이들은 꼬옥 했으면 하는 욕심이 깃든 엄마의 모습을 가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아이의 틀린 철자법, 띄어쓰기가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선생님의 후기를 보니 앞으로는 아이들 저마다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 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주어야겠다는 결심이 서네요. 문득 잠깐 드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매일 아이의 글을 보지 않고 나중에는 30일을 다 묶어서 한 번에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매일 본인 글을 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조금 더 자유롭게 썼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30일 글쓰기가 정말 대단한 일인데 그 만큼의 축하와 보람된 댓가를 치러주지 못한 게 미안하네요. 오늘은 아이 둘에게 30일 글쓰기 칭찬 파티를 해주어야겠습니다.

1기부터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너무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면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글을 통해 서로 나누는 마음이 참 소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두 줄의 글에서도 칭찬할 열 줄의 글을 쓸 수 있다.’ 는 부분에서도 칭찬에 박했던 저의 모습이 보였어요. 엄마도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는 글쓰기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다 모아서 나중에 딸아이에게 소중한 책 한권으로 전달해주고 싶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글쓰기이고 즐거워합니다.

그 안에서 더욱 성장하며 함께 하는 우리집 꼬마 작가 친구들! 기대하겠습니다.

(3학년 이*지 어머니)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코멘트와 B반 친구들 서로의 글을 격려하며 글 쓴 30일이 참 빠르게 지나갔네요..엄마는 키보드로 타닥타닥 쓰면서도 아이에게는 자고로 글은 손으로 직접 써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몹쓸생각(?)으로 아이의 글쓰기를 방해했던 지난날이 후회 되네요 ㅎㅎ 온라인 30일 글쓰기를 통해 아이는 글쓰기의 자신감을 얻었고 계속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합니다. 글을 쓰게 하는 것 보다 더 나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가지고 있는 교육관을 실제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30일의 여정을 함께 한 B반 친구들 수고 많았고 또한 고마웠어요!

(6학년 안*희 어머니)

 

지난 번에 바로 글쓰기 등록을 하지 않아 *오에게 투정을 들은 *오엄마입니다. 처음에 온라인 글쓰기 신청을 할 땐 엄마가 또 뭘 시키는구나.. 투덜댔는데, 2~3일 해보더니 바로 다음 달도 할래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타자를 치는 게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했는데, 친구들의 글을 보고 친구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게 너무 좋았나봐요.

두 달 동안 거의 빠짐없이 글쓰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꾸준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재밌어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들어가서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 엄마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동안은 아예 관여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자신이 마음에 든 글을 엄마한테도 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시를 썼다며 직접 읽어주기도 하고 칭찬해주면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는 아이의 글을 통해 제가 몰랐던 우리 아이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게 참 신기했고요. 깜빡 해서 등록을 안했다는 소리에 대번 다음 달은 꼭 등록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 보니 이제는 글 쓰는 걸 굉장히 쉽게 느끼는 거 같아요. 다음 달에 꼭 1등으로 등록해야겠어요.

저는 아이가 글쓰기를 하면 이건 이렇게 고치면 좋겠네, 이건 맟춤법이 틀렸네 지적하기 일쑤였는데 선생님들은 아이 글의 좋은 면만 부각해 칭찬해주시는 것보고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아이들 글쓰기에 맞춤법이나 구성의 통일성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게 더 먼저 라는걸요. 아마도 한 달 쉬다가 다시 컴백하면 더 활기차게 글쓰기 할 거 같아요. 꼭 다음 달에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6학년 김*오 어머니)

 

의논없이 저의 일방 신청으로 반신반의의 분위기로 저희 집 30일 글쓰기가 시작 됐습니다. 신청 먼저하고 얘기 한다는 것이 얘기도 하기 전에 먼저 알게 되는 불상사가..

내주시는 글감으로 자기 생각을 글로 적고, 친구들의 글도 보고, 누구 잘 잘썼다고도 하고 친구들의 댓글, 선생님의 코칭댓글도 보면서 재밌다고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때때로 힘들어 하면서도 글쓰기는 엄마가 얘기 안해도 스스로 찾아서 하더라구요.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의 작은 조각을 본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더 길게 안 적었다고, 좀더 생각해서 안 적었다고 마음이 무겁기도 했으며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것 같아 찡하기도 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잘 모르던 아이의 특성도 안것도 같고, 민서를 바라보는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30일동안 두분 선생님과 친구들 참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선생님~ *서왈 선생님은 좋은 말만 코치 해주신다고..ㅎㅎ

이건 "이렇게 고쳐보세요~"."저렇게 고치면 더 좋을거에요~"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5학년 김*서 어머니)

 

선생님의 칭찬과 응원덕분에 아이가 선생님께 마음을 완전히 열었고 그와 함께 글쓰기나 토론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아이에게 10번 칭찬하다가 1번 혼냈을 때 그 한번만 기억하는 아이가 야속했는데, 놀랍게도 아이는 칭찬을 보다 더 받기를 원하더라구요. 아무리 진심이 담겨있어도 1번의 질책이나 도움말(아이는 이것도 질책으로 느낄때가 있지요ㅜㅜ)보다 10번의 칭찬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도 사실 느끼더라고요. 오수민선생님은 칭찬장인이시라고..어떻게 그런 칭찬을 찾으셨지? 이런 말을 한적도..^^ 밤늦게 글을 올려놓고는 금새 봐주시지만 않나 기다리고 그래요..

그래서 엄마인 저도 선생님께 배워가고 있었어요. 저는 칭찬작전 대찬성입니다^^ 그것이 아이들이 글쓰기에 마음을 여는 비법이라고 생각하고요

(6학년 남*우 어머니)

 

안녕하세요. *찬이 엄마입니다

반갑습니다. *찬이 글쓰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일과 글쓰기가 먼저네요 ~~

오늘의 주제는 뭘까 궁굼하면서 ~~

글쓰기하면서 엄마인 제가 느낀 건 *찬이 내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 나눠서 아이와 더 소통하게 되었어요

늘 엄마 생각하는 *찬이가 강원도로 작년에 이사 오면서 힘들었을 텐데 글쓰기하면서 표현해서 덕분에 공감하고 수긍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번기회에 엄마인제가 더 감사합니다. 선생님들도 공감해주시고 늦게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눈에 보입니다.

글은 잘못 쓰지만 마음만 전달되었나싶네요 8기에도 만나요 남은시간도 평안하세요~~^^감사합니다.

(6학년 이*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