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숙희의 어린이 글쓰기 (초3-6) 30기


오숙희의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

매일 글쓰기의 힘글력을 키워볼까요?


 "글을 쓰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는지 나는 모릅니다."-이오덕 선생님

 

여기 ‘쓰는 몸’을 만드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로 단단한 글력(글쓰기의 힘)을 기르고 있답니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른인 저도 매일 글쓰기를 위해 수만 번의 고민을 떨쳐내고 책상 앞에 앉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볼 때가 많았습니다. 

‘쓸거리’를 찾아 헤맵니다. 아이들 역시 같은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뭘 써야 할지 몰라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강요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글감으로 써야 하는지 몰라 모두 헤맵니다.


여기 다양한 글감이 준비돼 있습니다. 책을 매개로 혹은 자유주제로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글감은 쓰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저는 온라인 초등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글감이 주는 힘을 알게 됐습니다. 다양한 글감으로 아이들의 글쓰기에서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글쓰기를 싫어하거나,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아이들이 글쓰기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글감의 힘입니다. 매일 올라오는 글쓰기의 재료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었으며 아이들을 글쓰기 앞으로 모여들 게 만들었습니다.


글쓰기 힘의 8할은 ‘칭찬’

글쓰기는 즐거움입니다. ‘어린이 글쓰기’ 프로그램의 목표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즐기는 것입니다. 글쓰기의 고루함이나 자기검열, 맞춤법에 대한 두려움을 뛰어넘어 글쓰기가 하나의 놀이처럼 되게 하는 것이지요. 


매일 쓰려면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글쓰기를 위한 책과 연계한 글감, 자유주제를 향한 무한상상력 자극 글감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줍니다. 


글감 맛보기  

---‘누구냐 넌?’ 탐정놀이로 자기소개하기


방법

►자기소개를 1번부터 10번까지 작성합니다.

►이 중 9가지는 사실! 1가지는 거짓!을 씁니다. 

►거짓으로 쓴 한 문장을 찾기


---내가 자주 쓰는 말, 내가 듣고 싶은 말, 내가 가장 하기 어려워하는 말에는 무엇이 있나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말들을 쏟아냅니다. 그중에는 내가 자주 쓰는 말, 내가 듣기 싫은 말, 내가 듣고 싶은 말, 해야 하지만 하기 어려운 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으로도 우리가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림책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언제나 ‘사랑해’를 외치는 사랑말, 모든 걸 감사하다고 말하는 ‘감사말’, 늘 신이 난 ‘신난말’, 날마다 친구를 칭찬하는 ‘칭찬말’……. 하루 종일 투덜대는 ‘투덜말’, 온갖 것에 심술을 부리는 ‘심술말’, 입만 열면 화를 내는 ‘화난말’. 이들이 바로 나쁜말 삼총사들까지 여러 말들이 함께 살고 있답니다.


▶그림책<말들이 사는 나라>(윤여림 글, 최미란 그림, 위즈덤하우스, 2019)


---여러분은 어떤 불만이 있나요? 어른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글로 풀어보는 날입니다.

▶<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글 그림, 주니어김영사. 2021)

저는 어릴 적에 이런 불만을 품었답니다. 나도 엄마처럼 뾰족구두 신고 걷고 싶은데 왜 우리엄마는 납작한 운동화만 사주는 거지? 넘어지면 큰일 난다고하고선 엄마는 넘어져도 괜찮다는 건가? 나도 빨리 뾰족구두 신고 싶고 ’톡톡‘ 화장도 하고 싶다. 엄마가 화장할 때에 옆에 앉아 이것저것 만지면 손등을 찰싹 때리며 ‘어린이도 이런거 몰라도 된다’고 하신다. 나도 이뻐지고 싶다. 엄마의 빨간 립스틱을 바르면 훨씬 세련돼 보일텐데... 엄마는 피부 안 좋아진다며 손도 못 대 게 하신다.. 어른이 되면 넘어져도 괜찮고 피부가 나빠져도 괜찮은걸까?...

 

어른들이 몰라주는 우리의 마음. 비밀일기장처럼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 어때요? 마음껏 풀어냈다면 이제는 어른의 시선이 되어 나에게 불만하나를 적어봅니다.



30기 키워드는 ‘문단’

문단은 체계적인 글쓰기의 중심 단위를 말해요. 문단을 잘 나눈 글은 전달력이 좋고 통일성 있는 글이 됩니다. 글쓰기의 틀을 잡는데 매우 효과적이죠. 중심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넣어 한 문단 글쓰기. 
우리가 이번 기수에 도전할 ‘문단 글쓰기’는 세 덩어리 글쓰기입니다. 조금 어려워보인다구요? 걱정 말아요. 각 문단별로 어떤 내용들 채울지 설계하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문단을 나눠 글을 쓰고 매만지는 과정에서 글이 새롭게 돋아날거에요.  

글감에 대한 <들어가는 글-2~3문장>
글감에 대해 <내가 하고픈 이야기 5~6문장>
글감에 대해 <마무리하는 글, 생각 정리하기 2~3문장>


진행 방법

 - zoom으로 월 1회 만남을 진행합니다(글쓰기 방향성 잡아주는 시간).
 -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주 5회 글을 써요.
 - 일차별 글쓰기보다 더 하고 싶거나 글감을 구성하고 싶은 친구들은 카페 '낙서장' 폴더에 글을 추가로 올립니다.
 - 아이들은 서로의 글을 읽고 댓글로 소통합니다. 학년 구분을 하지 않고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같은 공간에서 글쓰기를 합니다.
 - 진행자는 매일 글쓰기를 응원하고, 아이들이 쓴 글에서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해줘요.
 - 진행자는 글쓰기 첨삭을 하지 않습니다.
 - 글쓰기는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합니다.
   (학부모님 네이버 아이디를 아이가 사용해도 되고, 따로 만드셔도 좋습니다. 네이버 계정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 단체톡방에는 학부모님, 네이버 카페에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초대해요. 함께 읽고 소통하면 글쓰기의 즐거움이 커져요.
 - 학부모님도 글감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심을 가져주세요.
 - 시작 3~4일 전에 카카오 단체톡방에 초대하고 시작하기 하루 전날 워밍업 글쓰기를 해요.
 - 주말은 평일에 다 쓰지 못한 글을 보충하거나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고 의견을 남기는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모임 일정

구분

목표

주요 내용

비 고

1단계

글쓰기 근육 기르기

무엇을 쓸까 생각하기

준비시간! 마음대로 써볼까요?

2단계

글쓰기 근육 유연하게 만들기

다른 친구 글을 보면서 재미 느끼기

친구들은 어떻게 썼을까? 내 글은 어떻게 볼까?

3단계

글쓰기 근육 단단하게 만들기

글쓰기 습관 만들기

매일 조금씩 써볼까요?


모임 효과

글쓰기와 친해집니다.
글쓰기가 편해집니다.
글쓰기가 좋아집니다.
글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모임 안내

- 기간: 위 일정 참조 (월 ~ 금, 평일만 운영) 
- 장소온라인 (카카오 대화방 및 네이버 카페)
- 대상초등학생 3~6학년
- 인원 : 20명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전화 02-318-2032


진행자 오숙희

교육대학원에서 독서교육 전공.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과정 수료. 스피치지도사 1급, 독서 지도사 1급. 예술교육리더과정 수료. 도서관, 초중고,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 <연설문 필사> 모임을 진행했고, 초등 대상 <슬기로운 역사생활> 모임을, 성인 대상 <30일 낭독 습관>을 진행하고 있다. 책 속에서 뒹구는 삶을 꿈꾸며, 언제고 책장만 넘기면 만날 수 있는 세기의 대가들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읽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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