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독서클럽 6기 :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그냥 원하면 돼. 하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그사이 많은 것을 버려야 할지도 몰라. 너에게 소중한 것을. 그래도 포기하지 마.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도시가 사라질 일은 없으니까.”
─ 본문 15쪽
<백년 독서클럽>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부터 지난 백 년의 현대소설까지 함께 읽으며, 시공간을 연결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공유합니다. 깊이 있는 고전과 현대적 감각의 작품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고민과 삶의 모습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번 6기에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읽습니다.
■ 작가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 81회 군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스물아홉의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하며 대부분 책으로 공식 출간했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출간되지 않았던 중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1980)을 코로나 이후 3년간 집필 끝에 완성했고, 43년 만에 총 3부 구성의 장편소설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 작품 소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그의 전작 이후 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로 2023년 출간되었으며, 한국어판 예약판매 직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소설은 높은 벽에 둘러싸인 미지의 도시에 관한 이야기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랑, 그림자, 도서관, 비틀스, 클래식과 재즈 등 그의 작품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긴밀하게 어우러지며, 현실과 비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하루키 특유의 상상력과 확장된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가 쓴 소설 가운데 책이 되어 나오지 않은 것은 거의 없을 텐데, 이 작품만은 일본에서도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아직 한 번도 출판되지 않았다. (…) 그사이 나는 서른한 살에서 일흔한 살이 되었다. (…) 어쨌거나 이 작품을 이렇게 다시 한번, 새로운 형태로 다듬어 쓸 수 있어서(혹은 완성할 수 있어서) 솔직히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 나에게 이 작품은 줄곧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신경 쓰이는 존재였으므로. (…) 그것은 역시 나에게(나라는 작가에게, 나라는 인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가시였다. 사십 년 만에 새로 쓰면서 다시 한번 ‘그 도시’에 돌아가 보고, 그 사실을 새삼 통감했다.” ─ 작가 후기에서
■ 추천 대상
- 문학성 있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
- 현대 소설을 읽고 싶은 분
- 문해력을 향상하고 싶은 분
-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함께 읽기로 생각을 확장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도서 | 세부 일정 |
9.14〜10.16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함께 읽고 발췌와 단상 쓰기 |
■ 진행 방식
- 주중 5일간(월~금) 진행자가 정해준 일정 분량을 읽고, 간단한 발췌와 단상을 남깁니다. (단상은 선택)
- 주말엔 주중에 부족했던 독서를 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회원들 상호 간에 공감 토크로 소통하며 완독을 독려합니다.
- 완독 이후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온라인 논제 토론(선택)을 진행합니다.
- 구체적인 진도표는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모임 시작 이틀 전에 단톡방에 초대합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우측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했고,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고, <에세이 출간 첫걸음–한 주제 초고 쓰기> <한 달 한 권 고전 읽기> 등 글쓰기, 함께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공공기관, 도서관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그 외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참여후기>
2기 줄리언 반스 --> 바로가기
3기 이언 매큐언 --> 바로가기
4기 페터 비에리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