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4기
“결국 작법은 스스로 만든 기술이고 그 기술을 만드는 능력은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른바 ‘루틴’. 그 루틴을 발휘할 수 있는 고정 공간 ‘작업실’. 그 작업실에서 쓸 글감을 떠올리는 ‘산책’. 그리고 집필 활동의 근육이 되는 ‘독서’. 이 네 가지 요소가 소설 쓰기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계속 나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 《김호연의 작업실》(김호연, 서랍의 날씨, 2023, 20쪽)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조차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소설가 김호연은 그의 저서 《김호연의 작업실》에서 “일상의 반복된 작업 패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설 쓰기의 친구”로 ‘루틴’, ‘작업실’, ‘산책’, ‘독서’, 이 네 가지를 꼽았는데요. 전업 소설가도 소설가 지망생도 모두가 고민하는 소설 쓰기의 긴 여정을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내용 | 기타 |
2.24(월)~2.28(금) | 1주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2.28(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매, 3400자) | *각주차별로 마감한 글을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까지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주말(토-일)은 휴식을 취하며 부족한 독서(필독서)와 다음에 이어갈 소설을 준비합니다. |
3.3(월)~3.7(금) | 2주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3.7(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매, 3400자) | |
3.10(월)~3.14(금) | 3주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3.14(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매, 3400자) | |
3.17(월)~3.21(금) | 4주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3.21(금) pm.10시 마감(원고지 19매, 3800자) | |
3.22(토)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 되는 책을 선정해 산책 문장과 작법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필독서를 함께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선택)
-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까지 목표한 분량의 원고를 마감하고 제출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투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진행자도 함께 소설 쓰기에 참여합니다.
- 진행자는 제출한 원고에 대해 독자의 시선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응원합니다.
【*이 모임은 글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이나 합평을 하지 않습니다. 공모전에 투고할 단편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쓰는 모임입니다.】
■ 필독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각자 집필하고 매주 목표 분량의 원고를 마감하는 모임의 특성상 한 권의 필독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4기 필독서는 《김호연의 작업실》입니다.
-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처음 소설을 쓰기 위해 작업실을 구한 일화부터 글쓰기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창작기입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소설 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필독서를 미리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소설 쓰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Tip
- 어떤 장르(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의 작품을 쓸 것인지, 주요 캐릭터(이름, 성격, 배경 등),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나 시대,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나 문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해 봅니다.
- 단편소설의 구조(발단, 전개, 절정, 결말)로, 쓰고 싶은 이야기의 개요 짜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작품의 완성도보다 무조건 쓰면서 목표한 분량의 초고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소설가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 시작 부분을 쉰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초고 완성 후 반복적인 퇴고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모임 등을 공동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이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 참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