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 <일리아스>ㆍ<오뒷세이아> 함께 읽기 4기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뒷세이아’다.”
— 프랑스 소설가 레몽 크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기원전 8세기경 창작된 이후 계속 공연, 전승되고 변용, 재생산되며 서양문화의 보고로 각 세대의 삶을 조명해왔습니다. 성장소설의 원형이며 동시에 모험담의 시조인 <오디세이아>를 먼저 읽고, 전쟁으로부터 관용과 화해를 일깨우는 <일리아스>를 이어서 읽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드디어 개봉한다는 소식에 설레는데요. 페넬로페가 제안한 활쏘기 장면을 영화는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천병희의 원전 번역본으로 읽는 서사시, 개봉을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선물처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학을 넘어선 서구 문화의 원천, 문자로 전해지는 서양 최초의 문학작품인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일리아스> : 그리스 문학이 전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 문학의 효시입니다. 신의 뜻에 따라 트로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비극적인 운명, 즉 전쟁과 죽음과 삶에 대한 인간의 통찰을 1만 5693행에 담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극찬을 받았고 오늘날 읽어도 다양한 비유와 상징, 묘사 등으로 높은 완성도뿐 아니라 그리스 문화의 시원으로까지 평가되는 이 작품은 당시 그리스에서 국민적 서사시로 모든 국민이 암송할 정도였습니다. 이 길고 긴 이야기가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에 의해 집대성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영향은 그리스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언어와 기법은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 라틴 문학을 거쳐 유럽 문학, 나아가 유럽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리아스>는 서양 문화 가장 밑바닥에 자리한 작품이며, 이것을 기반으로 그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문화적 재산의 근원이자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정신적 근원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오뒷세이아> :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쉽게 길을 잃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닌다는 것. 이러한 모험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는 것. 이것이 인간의 삶이며 삶의 여정입니다.
<오뒷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를 고안해 승리를 이끌어낸 그리스 영웅 오뒷세우스가 전쟁이 끝난 후 귀향을 하지 못하고 바다 위에 떠도는 이야기입니다. 배가 난파되고, 동료들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퀴클롭스의 동굴에 갇히고, 신들과 왕들의 노예를 만나는 등 험난한 고난의 10년 세월 동안 겪는 온갖 모험이 주된 내용을 이룹니다.
■ 저자 소개 — 호메로스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저자인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자신보다 400여 년 전의 인물이라고 한 기록에 의거, 기원전 8세기 중엽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인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눈이 먼 음유시인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호메로스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그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존하는 인류 최초, 최고의 서사시로 평가받는 그의 작품들은 2700여 년 동안 생명력을 잃지 않고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꾸준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알라딘 발췌)
■ 추천 대상
- 고전 문학 읽기에 관심 있는 분
- 서양 문화의 효시를 이해하고 싶은 분
- 인간사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얻고 싶은 분
- 문학과 예술,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을 발견하고 싶은 분
■ 모임 효과
- 고전 벽돌책을 함께 완독할 수 있다.
- 전쟁, 귀환, 인간의 삶이라는 고대 서사시의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 시대를 초월한 주제와 보편적 인간 경험을 탐구할 수 있다.
-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나의 삶으로 질문하고 해석할 수 있다.
- 매일 꾸준히 읽은 독서 여정을 기록으로 간직할 수 있다.
■ 진행 방법
- <오뒷세이아>를 먼저 읽습니다.
- 진행자는 아침에 발췌문을 올립니다. (월~금)
- 회원들은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췌와 단상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단상은 선택)
- 주말에는 휴식하거나 밀린 독서를 합니다.
- 진행자는 참여자들이 진도에 맞춰 완독하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작품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돕습니다.
- 완독 이후 단톡방에서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금요일 저녁 7:30~9:00, 2회)
- 자세한 일정은 카카오톡 단톡방에 게시합니다.
■ 진행 일정
구분 | 참고 | 비고 |
-카카오톡 -세부일정은 단톡방 공유 | ||
1주차<오뒷세이아>(5.4~5.8) | 제 1~5권 | |
2주차(5.11~5.15) | 제 6~10권 | |
3주차(5.18~5.22) | 제 11~15권 | |
4주차(5.25~6.5) | 제 16~20권 | |
5주차(6.8~6.12) | 제 21~24권,해설/오뒷세이아 카톡 토론 | |
6주차<일리아스>(6.15~6.19) |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 1~5권 | |
7주차(6.22~6.26) | 제 6~10권 | |
8주차(7.6~7.10) | 제 11~15권 | |
9주차(7.13~7.17) | 제 16~20권 | |
10주차(7.20~7.24) | 제 21~24권,해설/일리아스 카톡 토론 |
■ 모임 안내
- 기간 : 5월 4일 ~ 7월 10일 (10주)
- 장소 : 온라인 오픈채팅방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김은신
지역 시립도서관과 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마친 후 논제세미나에 5년째 참여 중이며, 매월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학당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오뒷세이아 함께 읽기>,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함께 읽기>를 진행하였고, <윌리엄 포크너 함께 읽기>를 운영 중이다.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20년째 되는 날 병원을 나서며 어릴 때 꿈을 이뤄보기로 하였다. 그 여정으로 읽고 쓰고 토론하고 배우는 일을 즐겁게 이어가고 있으며, 읽으면 써야 하는 편애 서평러라 서평 1100여편이 블로그에 모여 있다. 《다락방 서랍을 열었다》(2023), 《그림 앞에서 나를 만나다》(2025)를 공저하고, 블로그 작가협회 창간호<Bletter>(2025)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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