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나를 성장하게 하고 어떤 삶의 위기에도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 사이토 다카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직장 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요즈음, 직장인들이 받는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영혼이 탈탈 털리도록 회사 일에 매진하다보면 어느 순간 찾아오는 건 번 아웃의 증상들. 지쳐서 모든 의욕을 잃고 나가떨어지지 않으려면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책 읽기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경야독 북클럽’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 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자리를 갖는 대신, 잠들기 직전까지 TV 앞을 지키는 대신,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평소 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담았거나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책을 선정하여 2주에 한 권씩 총 4권의 책을 읽고 함께 책으로 수다를 떠는 즐거움을 나누려 합니다. 회사 일이 바빠서, 피곤해서, 시간이 없어서… 독서의 필요성은 알지만 읽지 못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죠. 이제 그런 핑계는 그만!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작은 변화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2024년의 문을 여는 주경야독 북클럽 41기에서는 삶의 중심을 좀 더 단단하게 다져나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 4권을 선정하였습니다.
독일 최고의 철학 석학 페터 비에리의 ‘삶과 존엄’ 3부작 중 하나로, 상황에 휩쓸리거나 타인에 휘둘리지 않고 모든 삶의 변곡점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결정할 때만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자기 결정』,
무명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문제작으로, 부르주아 기혼 여성의 욕망과 파멸을 그림으로써 연재 시기부터 평단뿐 아니라 대중 독자의 엄청난 관심과 질타를 동시에 받았던 『마담 보바리』,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으로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과 부서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사회적 문제와의 연관 속에서 헤아려보는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우리가 하고 있는 노동의 상당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노동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왜곡된 인식을 깨뜨리고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 『가짜 노동』을 함께 읽고 토론해보려 합니다.
주의 사항
독서 토론은 논쟁이 아닙니다. 회사에서처럼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핏대 세워 반박하는 자세는 절대 금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할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요. ^^
추천 대상
- ‘회사-집’의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가 필요한 분
- 책 읽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한 분야에 치우친 독서를 하는 분
- 서점에 들르면 꼭 베스트셀러 코너의 책을 살펴보는 분
-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
-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 분
-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생각과 행동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 현실 밀착형으로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선호하는 분
- 늘 접하는 친구나 동료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
-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분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숱한 정보가 난무할 때 속도를 늦추고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능력을 준 것은 독서였다”
- 버락 오바마
도서 목록
순서 | 일시 | 분야 | 도서 |
1회차 | 1월 6일(토) | 인문 | 『자기 결정』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 은행나무) |
2회차 | 1월 20일(토) | 문학 |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 민음사) |
3회차 | 2월 3일(토) | 문학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4회차 | 2월 17일(토) | 사회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자음과모음) |
모임 안내
일정 : 격주 토요일 (4회)
시간 : 오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인원 : 12명 (결제순 마감)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하단 아이콘)
모임 리더
이리현 리더 ㅡ 낮에는 책을 만들고, 밤에는 학당에서 책을 읽으며 책에 강렬한 애증(?)을 느끼는 주경야독 에디터. 숭례문학당 독토리더/심화 수료 후 ‘책통자’, ‘독서캠프’의 교사로 참여했고, <토지 함께 읽기>를 운영했다. 현재는 <주경야독 북클럽>과 <슬로리딩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글쓰기로 나를 찾다』(공저)가 있다.
[참고] 지난 토론 도서 목록 -> 바로 가기
30기 - 『가난한 사람들』, 『요즘 애들』, 『니체의 인생 강의』, 『밝은 밤』
31기 - 『평범한 인생』, 『법정의 얼굴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인어가 잠든 집』
32기 - 『시선으로부터,』, 『소년을 읽다』,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키르케』
33기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저주토끼』, 『도어』, 『배움에 관하여』
34기 -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정 어휘』, 『공정하다는 착각』, 『달려라, 아비』
35기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아버지의 해방일지』, 『빌러비드』,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36기 - 『이토록 평범한 미래』, 『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오만과 편견』
37기 - 『슬픔의 방문』, 『새의 선물』, 『오 윌리엄!』,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38기 - 『경찰관속으로』, 『고래』, 『동물농장』, 『도둑맞은 집중력』
39기 - 『각각의 계절』,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도파민네이션』, 『순수의 시대』
40기 - 『이기적 유전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모순』, 『나란 무엇인가』
모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