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책ㆍ14기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뉴욕타임즈(NYT), 가디언(The Guardian),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매체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들을 탐험하는 특별한 독서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1세기 최고의 책’들을 함께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베스트셀러를 훑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맥락과 동시대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가장 수준 높은 문장을 통해 찾아가는 지적 여정입니다.
우리가 읽을 책들은 인종, 젠더, 기술, 환경 등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이슈들을 날카로운 통찰과 예술적 언어로 담아내고 있으며, 이를 읽는 과정은 곧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를 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선정된 우리 시대의 고전들을 한 권씩 격파하며 독서의 질적 성장을 경험해 보세요. 혼자서는 완독하기 버거웠던 방대한 페이지와 깊이 있는 주제들도, 같은 고민을 나누는 동료와 함께라면 충분히 즐거운 일상의 활력소로 바뀔 수 있습니다.
함께 읽는 여정을 통해 21세기를 정의하는 위대한 문장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시대와 호흡하는 진짜 교양인으로 거듭나는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천재가 될 수 있는데, 누가 여편네가 된단 말인가?”
━ 마거릿 풀러, 《19세기 여성》
■ 도서 소개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다른, 2024)
《진리의 발견》은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삶은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했으며, 다시없을 사랑으로 지상에 빛을 비추기도 했다. 놀라운 성취를 쌓았으나 무시당하고 빼앗기기도 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바다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중력과 관성의 틀을 벗어나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완전한 이 세계를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었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과학, 문학,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삶을 통해 상호 연결된 무작위성의 우주를 펼쳐 보인다.
■ 진행 방식
- 본 모임은 ‘함께 읽기+토론’으로 진행됩니다.
- 매일 정해진 범위를 독서합니다(세부 계획은 별도 공지).
- 발췌와 단상은 '네이버 밴드'에서 진행.
- 완독 후 ZOOM 토론 : 8월 30일(일) 저녁 8시
■ 모임 안내
- 기간 : 8월 1일~8월 31일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 네이버밴드)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주진희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철학과 인류학에 관심이 있고 주 1회 세미나를 열고 있다. 숭례문학당에서 <한 주제 집중 독서>와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책을 동료들과 함께 읽고 얘기 나누기를 좋아한다. 에세이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와 공저 《오기로 한 사람들》을 냈다.
<지난 모임>
01기 ... <벨칸토> 앤 패짓, 문학동네 / <아우스터리츠> W.G.제발트, 을유문화사
02기 ... <상실> 조앤 디디온, 책읽는수요일 /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03기 ... <윤곽> 레이첼 커스크, 한길사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바바라 킹솔버, 은행나무
04기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 <속죄> 이언 매큐언, 문학동네
05기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올가 토카르추크, 민음사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비채
06기 ... <알려진 세계> 에드워드 P.존스, 섬과달 / <세상과 나 사이> 타네히시 코츠, 열린책들
07기 ... <붉은 인간의 최후> 스베틀라나 알렉세예비치, 이야기장수
08기 ... <아르고호의 선원들> 메기 넬슨, 플레이타임 / <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판미동
09기 ... <안나와디의 아이들> 캐서린 부, 반비 / <쫒겨난 사람들> 매슈 데즈먼드, 동녘
10기 ... <세월> 아니 에르노, 1984books /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11기 ... <미국의 반지성주의> 리처드 호프스태터, 교유서가
12기 ...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다다서재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부키
13기 ... <선물> 루이스 하이드, 우유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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