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독서클럽 4기 :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
“그레고리우스는 숨이 턱에 차서 자리에 앉았다. 기차가 이룬을 향해 출발하자 제네바에서 그를 엄습했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무척이나 명료하며 매우 현실적인 이 여행, 시간이 흐르고 역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그를 지금까지의 삶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하는 이 여행이 계속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자신이 아니라 기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 <리스본행 야간열차>, 본문 57-58쪽
<백년 독서클럽>은 백 년 사이에 쓰인 현대 소설을 함께 읽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을 공유합니다. 현대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고민과 삶의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4기에서는 스위스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본명 페터 비에리)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습니다.
■ 작가 소개
‘파스칼 메르시어’는 소설가이자 철학자입니다. 그는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14년 <삶의 격>으로 독일 최고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자기 결정> <자유의 기술> 등 다수의 철학서를 저술했으며, 1995년부터 ‘파스칼 메르시어’라는 필명으로 섬세한 사유가 돋보이는 소설을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2004년 <리스본행 야간열차>로 큰 성공을 거둔 후 13년 만에 선보인 <언어의 무게>로 유럽 문학계의 많은 관심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 작품 소개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스위스 베른의 고전문헌학 교사 ‘그레고리우스’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곧장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책에서 자기 심정을 완벽히 반영한 문장을 발견합니다. 스스로 알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인 그는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올라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납니다. 이 소설은 2004년 출간되어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마리 루이제 카슈니츠상(2006)을, 이탈리아에서 그린차네 카보우르상(2007)을 수상했으며, 2013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치 퓨즈처럼 빛을 발하며 스며드는 아름다운 소설.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이 더 의식적이고 더 생명력 있게 느껴졌다.”
– 디 오리거니언
“작중 인물인 아마데우의 글은 단순한 지혜의 덩어리가 아니라 삶의 통찰과 자아 성찰, 영혼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빛의 광맥이다.” – 더 시애틀 타임스
“문학에 큰 기대를 품은 사람들을 위한 소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고 특별한 예술적 재능, 인간 본성과 영혼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쓰인 소설.” – 베를링스케 티엔데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 라 캥젠느 리테레르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추리물.” – 디 차이트
■ 추천 대상
- 문학성 있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
- 현대 소설을 읽고 싶은 분
- 문해력을 향상하고 싶은 분
-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함께 읽기로 생각을 확장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도서 | 내용 |
7.6 〜 7.31 | <리스본행 야간열차> | 함께 읽고 발췌와 단상 쓰기 |
■ 진행 방식
- 주중 5일간(월~금) 진행자가 정해준 일정 분량을 읽고, 간단한 발췌와 단상을 남깁니다. (단상은 선택)
- 주말엔 주중에 부족했던 독서를 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회원들 상호 간에 공감 토크로 소통하며 완독을 독려합니다.
- 완독 이후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온라인 논제 토론(선택)을 진행합니다.
- 구체적인 진도표는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모임 시작 이틀 전에 단톡방에 초대합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우측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했고,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고, <에세이 출간 첫걸음–한 주제 초고 쓰기> <한 달 한 권 고전 읽기> 등 글쓰기, 함께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공공기관, 도서관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그 외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참여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