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독서클럽 5기 : 올가 토카르축
<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
“리듬은 시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냈다.
이런 일이 한밤중에 몇 번이고 되풀이되었다.
음악은 차올랐다가 사그라들고, 다시 시작되었다가 또 잦아들었다.
새벽 무렵이면 늘 누군가 한 명이 파수꾼처럼 남아 그 마지막 박동을 지켰다. 북소리가 끊기지 않도록.”
─ <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 본문 546쪽
<백년 독서클럽>은 백 년 사이에 쓰인 현대 소설을 함께 읽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을 공유합니다. 현대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고민과 삶의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5기에서는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를 읽습니다.
■ 작가 소개
그녀는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카를 융의 사상과 불교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성의 본질을 다양한 형식 실험과 신화적 풍미의 문체로 그려왔습니다. 첫 장편소설 <책의 인물들의 여정>(1993)으로 폴란드 출판인협회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래 평단과 독자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얻어왔습니다. 이후 <태고의 시간들>(1996)을 발표해 코시치엘스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방랑자들>(2007)로 니케 문학상과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작품과 수상 이력이 있습니다.
■ 작품 소개
<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2001)는 올가 토카르축의 가장 대표적인 단편집입니다. 이 작품집에는 열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질문과 소재, 서술자 그리고 서술적 실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개별적인 조각 글들을 이어 붙여 그 사이의 연관성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이끄는, 작가 고유의 ‘별자리 소설’ 형식을 고안해 나가는 실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시험하고, 일상과 자아를 해체하며, 주변부적 역사를 재창조하는 다채로운 서사의 단편들을 엮어 자신의 세계 전반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으로 그녀는 니케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상 독자 선정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 소설들은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살가죽으로 만든 유머러스한 박동이다. 이 박동과 함께 독자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 김혜순(시인)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쓸 수 있는지를 수시로 질문받는다. (……) 나는 궁색한 몇 마디의 대답 대신 이 책을 내밀 것이다.” ━ 구병모(소설가)
■ 추천 대상
- 문학성 있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
- 현대 소설을 읽고 싶은 분
- 문해력을 향상하고 싶은 분
-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함께 읽기로 생각을 확장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도서 | 세부 일정 |
8.10〜9.4 | <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 | 함께 읽고 발췌와 단상 쓰기 |
■ 진행 방식
- 주중 5일간(월~금) 진행자가 정해준 일정 분량을 읽고, 간단한 발췌와 단상을 남깁니다. (단상은 선택)
- 주말엔 주중에 부족했던 독서를 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회원들 상호 간에 공감 토크로 소통하며 완독을 독려합니다.
- 완독 이후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온라인 논제 토론(선택)을 진행합니다.
- 구체적인 진도표는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모임 시작 이틀 전에 단톡방에 초대합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우측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했고,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숭례문학당에서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고, <에세이 출간 첫걸음–한 주제 초고 쓰기> <한 달 한 권 고전 읽기> 등 글쓰기, 함께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공공기관, 도서관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그 외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참여후기>
2기 줄리언 반스 --> 바로가기
3기 이언 매큐언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