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출간 첫걸음 – 한 주제 초고 쓰기> 6기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이미 쓰고 있는 사람이나 책을 낸 사람이나, 놀랍게도 묻는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백지 앞에서 좌절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나도 매번 짓는 표정이다. 그런 내가 얼결에 문패를 걸고 상담소를 차렸다.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가 정답을 일러주는 곳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질문으로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는 장소가 되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고민을 가볍게 만들어주기도 하니까. 그대가 이미 나이고, 내가 이미 그대임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글쓰기 공동체.”
—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은유, 김영사, 2023, 18쪽)
언젠가 나만의 단독 에세이를 출간하고 싶으신가요? 남몰래 끄적여온 글이 있거나 SNS에 지속해서 일상의 글을 써오고 있나요? 글의 개수는 쌓이는데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라 주제가 명확하지 않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나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는 대주제와 연결되는 소주제의 글이 삼사십여 개 이상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주된 관심사를 파악해 한 가지 주제로 초고를 써나간다면 에세이 출간이 어렵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에세이 출간 첫걸음 – 한 주제 초고 쓰기>는 마음 가는 대로 쓰는 글쓰기에서 벗어나 한 가지 주제로 한 달에 네 개의 초고 글과 퇴고한 글을 단톡방에 인증하는 모임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일깨우고 꾸준히 쓸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작법서를 함께 읽으며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글쓰기와 함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은유 작가는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에서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이미 쓰고 있는 사람이나 책을 낸 사람이나, 놀랍게도 묻는 내용은 대동소이”하다고 말합니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고민을 가볍게 만들어주기도 한다는데요. “그대가 이미 나이고, 내가 이미 그대임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글쓰기 공동체” 속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함께 글을 써나갈 수 있습니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프롤로그와 스물아홉 가지 소주제의 글을 담아 한 권의 책을 썼습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우리 함께 ‘한 주제 초고 쓰기’로 ‘에세이 출간 첫걸음’을 내디뎌 보면 어떨까요?
■ 추천 대상
- 출간을 목표로 에세이 초고를 쓰고 싶은 분
- 한 가지 주제로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
- 쓰다 말다 꾸준한 글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에세이 필독서를 읽고 배우면서 글을 쓰고 싶은 분
- 꾸준한 루틴으로 글 쓰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나만의 콘텐츠로 브런치 작가 또는 투고에 도전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내용 | 기타 |
*주말은 휴식을 취하며 부족한 독서(필독서)와 다음에 쓸 글을 구상합니다. | ||
8.4(월)~8.8(금) | 각 주차(1, 2, 3, 4) 별 초고, 퇴고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매주 초고(화)와 퇴고(목) 글 저녁 10시 마감(각 1000자 이상) | |
8.11(월)~8.15(금) | ||
8.18(월)~8.22(금) | ||
8.25(월)~8.28(목) | ||
8.29(금)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투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이 되는 필독서를 선정해 산책 문장과 작법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필독서를 함께(월-금)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선택)
- 회원들은 서로의 글에 공감과 응원의 댓글로 소통합니다.
- 회원들은 매주 한 편의 에세이 초고(화)와 퇴고(목) 글을 저녁 10시까지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인증한 에세이 초고(화) 글을 읽고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피드백합니다.
- 퇴고(목) 글은 추가로 피드백하지 않습니다. (진행자가 읽고 응원의 이모티콘으로 격려합니다.)
■ 필독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모임 특성상 한 권의 필독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6기 필독서는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은유, 김영사, 2023)입니다.
- 이 책은 글을 쓰다가 생기는 고민과 마흔여덟 가지의 궁금증을 작가 자신의 글쓰기 경험과 삶을 토대로 이야기합니다. “글쓰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나요?” “글감을 어떻게 고르나요?” “글 쓰는 시간을 사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등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했거나 궁금해할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에세이 쓰기의 이해를 돕는 필독서를 미리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공동 진행) 및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블로그 서평 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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