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Newbery Medal> 원서 읽기 21기


<with Newbery Medal> 원서 읽기

- The Last Cuentista -

 

이제부터 책을 눈으로만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어휘, 문체,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낭독을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낭독은 앞에서부터 뒤로 영어 어순대로 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낭독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거죠.

100일 동안 하루에 20분씩 원서 낭독을 쉬지 않고 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스스로 놀랄 만큼 입과 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며 입이 슬슬 근질거리면서 원어민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칩니다. 이제부터는 머릿속에 꺼내서 말할 수 있는 내용물을 충실히 채워 넣어야 합니다. 결국, 원서 낭독은 기본기를 다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내용을 채워 넣는 일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학습이 아닌 영어 습득을 위해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로 원서 낭독의 즐거움이라는 힘찬 돛을 올립니다. 뉴베리 상(영어: Newbery Medal)은 미국 아르아르보커 출판사의 프레더릭 G. 멜처가 제정했으며, 아동용 도서를 처음 쓴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1921년 처음 제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내는 뉴베리 메달은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2021년은 뉴베리상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루 20분 영어 원서 낭독을 추천하는 이유  ->  바로 가기




■ 대상 도서 The Last Cuentista – 2022년 Newbery Medal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Lexile®지수 : 730L)


■ 저자 Donna barba Higuera (도나 바르바 이게라)

저자 도나 바르바 이게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랐고 지금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도나 바르바 이게라는 자신의 경험에 민속학을 녹여 내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과 소설로 탄생시키고 있는데요. 첫 작품 『루페 웡은 춤추지 않아(Lupe Wong Won’t Dance)』는 태평양북서부서점협회상과 푸라 벨프레 명예상을 받았으며, 두 번째 작품 『The Last Cuentista』는 2022년 뉴베리 대상과 푸라 벨프레 대상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The Last Cuentista』,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의 배경은 2442년 먼 우주에 있는 행성 세이건입니다. 행성에 사는 이들은 지구를 탈출한 난민으로 약 300년에 걸친 기나긴 여행 끝에 동면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억이 모두 소거가 되고, 주어진 일만 수행하도록 세뇌당하는데요. 이 끔찍한 일은 콜렉티브가 벌인 짓으로 그는 차이를 없애면 분쟁도 없고, 일치만 있으면 불평등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일치가 한 사회의 기본 규칙이 되면, 평화와 행복이 사라지고 일상적 폭력과 지속적 억압이 반복됩니다. 

주인공 페트라는 유일하게, 핼리 혜성의 궤도 변화로 멸망한 옛 지구의 기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트라는 시스템이 부여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모를 찾고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괴롭고 힘들 때마다 페트라에게 지혜를 주고 기운을 불어넣는 것은 바로 할머니의 목소리입니다. 풍부하고 각양각색의 의미로 반짝이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순간순간 페트라를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면서, 규율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세계에 균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 추천 대상

 -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중학생 1~3학년
 - 4주에 1권씩 뉴베리 수상작 완독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학생
 - 꾸준한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
 - 낭독을 통해 읽기 유창성뿐만 아니라 말하기, 쓰기 유창성까지 기르고 싶은 학생
 - 원서와 오디오CD를 이용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통합적인 영어 학습을 원하는 학생 


 학습 플로우

 1. 원서와 녹음 앱, 필사 노트를 준비합니다.
 2. 매일 해당 챕터 내용을 정독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점검합니다.
    (한국어 번역본을 미리 읽는 것은 개인에 따라 조정 가능합니다)
 3. 발음, 강세, 속도,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 연습합니다.
    (오디오북이 있다면 성우의 목소리를 최대한 따라 하며 같이 읽어봅니다)
 4.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5. 기억하고 싶은 단락을 손으로 필사하고,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립니다.
 6. 매일 아침 8시에서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올립니다.
 7. 평일에 함께 읽고, 소리 내어 읽기, 필사를 진행합니다.
 8. 주말을 비롯한 휴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이용합니다.
 9. 생소하거나 어려운 어휘는 어휘장을 따로 제공해 드립니다.
 10.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드립니다.
 11. 4주 간격으로 뉴베리 수상작 읽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세부 일정

주차

기간

대상 챕터

페이지

1

73~7

Chapter 1~5

p.1~43

2

10~14

Chapter 6~11

p.44~76

3

17~21

Chapter 12~15

p.77~117

4

24~28

Chapter 16~18

p.118~153

5

31~84

Chapter 19~21

p.154~189

6

87~11

Chapter 22~24

p.190~231

7

14~18

Chapter 25~27

p.232~269

8

21~25

Chapter 28~30

p.270~314

※ 세부 일정 사항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일정 : 위 일정 참고 / 공휴일과 주말은 쉽니다.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
대상 청소년
인원 :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클릭)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영어교육학 석사 졸업했다. 중학교 영어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라는 세계에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도록 만들었다. 20여 년 동안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영어책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된 책에 목이 말라 마음껏 읽고 쓰고 토론하고 싶어 숭례문학당 문을 두드렸다. <도스토예프스키 전작 읽기>, <조지 오웰 전작 읽기>, <서경식 전작 읽기>, <서평쓰기 집중> 등 학당 내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랑한다. 아직 입문하지 못한 강좌를 다 찾아다니면서 평생 배움학을 실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