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 2기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이 시대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이 시대에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기에 주인공이 이런 선택을 했을까?”
“책 속에 그 인물은 이렇게 사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배경이 되는 역사를 안다면 더 이해가 잘될 것 같아.”
“당시에 주인공의 선택은 이럴 수밖에 없었겠네.”
인문 철학자 강유원 박사는
“텍스트가 만들어진 세계는 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상적인 세계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대한 지식을 담은 역사책을 같이 읽어야 합니다”
(p.20)(<인문古典강의> 중에서)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기억하고 세계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기억과 기록을 우리는 역사라 부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통찰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유원의 《인문古典강의》중에서
문학 작품에서 역사는 개인과 사회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개인의 삶은 사회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안내서입니다. 작품속 역사적 배경은 사실적 사건과 함께 작가만의 관점에서 재해석되기도 합니다. 비판적이고, 때로는 사실적이지만 고발적 요소를 띄기도 합니다.
작품 속 인물은 시대를 통과하며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고뇌와 상황들로 표현됩니다.역사적 배경은 이야기의 깊이와 의미를 더 중요하게 만듭니다.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성장과 변화 더 나아가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학에서 시간적, 시대적 배경의 이해는 중요합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고 책을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은 세계사의 흐름대로 문학을 읽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품에 몰입하는 시간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역사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살피는 것도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의 이해와 작품의 통찰을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으며 작품 속 시대 상황을 서로 나누고 책을 읽습니다.
18세기 사회와 자본주의로 인간성의 상실을 다룬 영국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년)(괴테,박찬기 번역,민음사), 18세기 미국 1776년 미국 사회를 조명하는 《주홍글씨》(1850년 작품) (너대니얼 호손, 조승국 번역, 문예출판사)를 세계사와 함께 읽습니다.
■ 추천 대상
- 세계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 문학을 읽을 때 시대적 배경을 몰라 어려움을 겪으신 분
- 문학의 이해를 넓히고 싶으신 분
-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나누고 싶으신 분
- 입체적으로 문학 읽기를 하고자 하시는 분
■ 진행 방법
- 진행자는 카페에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을 올립니다.
- 수강생들은 단톡방에서 작품 속 세계사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5주에 걸쳐 (주말 제외) 두 권의 책을 매일 일정 분량의 읽습니다.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췌하고 단상을 씁니다.
- 책 읽기 마지막 날 온라인 줌 독서토론을 실시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자세한 일정은 카카오톡 단톡방과 카페에 게시합니다.
■ 일정
주차 | 일정 | 도서명 | 비고 |
1주차~2주차 | 11월 18일~12월 29일 | 요한 폴프강 폰 괴테 | 민음사 |
3주차~5주차 | 12월 2일~12월 18일 | 너대니얼 호손 | 문예출판사 |
■ 모임 안내
- 일정 : 11월 18일~12월 18일
- 장소 :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 인원 : 15명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3기 예정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스탕달 《적과 흑》1,2(문학동네)은 나폴레옹이 몰락한 이후 낭만주의가 만개하던 1830년대를 배경으로 비천하지만 큰 야심을 지녔던 한 청년이 맞닥뜨린 비극을 이야기를 당시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했던 두 건의 치정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습니다. 낭만주의 시대에 당대의 시대상을 소설 속에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예리하게 비판함으로써 사실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 진행 — 김지선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브런치 스토리 작가,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로 학생들과 논술, 글쓰기, 토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현장영상해설협회 시나리오 작가이며 현장영상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서구도서관에서 <백일장 글쓰기 비법, 오레오 글쓰기>를 수업하였습니다. 현재 성인 대상 <묘사하는 글쓰기>, <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어린이, 청소년 대상 <책통아>, <오레오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와 필사 그리고 글쓰기와 토론으로 사유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 세계사 여행
- 1기
14세기-18세기 유럽사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17세기-18세기 영국사, 서양사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 후기
- 1기 후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