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수상작 원서 낭독> 28기
《The Giver》
뉴베리 상(Newbery Medal)은 미국 아르아르보커 출판사의 프레더릭 G. 멜처가 제정했으며, 아동용 도서를 처음 쓴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 청소년 문학가들의 창작욕을 붇돋우기 위해 1921년 처음 제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데요. 뉴베리 메달은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으며, 2021년은 뉴베리상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뉴베리 메달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시상식 1년 전에 출판된 작품 가운데 미국 아동, 청소년 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품(작가)에게 수여됩니다. 대상은 소설, 시집, 논픽션 등이며, 미국 시민이나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의 작품에 한합니다. 주제의식은 물론 작품의 깊이와 스토리, 인물과 문체의 적정성과 탁월성을 꼼꼼히 고려하여 시상합니다.
영어 학습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영어 습득을 위해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로 원서 낭독의 즐거움이라는 힘찬 돛을 올립니다. 이제부터 책을 눈으로만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어휘, 구조, 문법, 문체,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낭독을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낭독은 앞에서부터 뒤로 영어 어순대로 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낭독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거죠.
평일 각자 낭독하고 주말에는 줌(Zoom)을 이용해 함께 낭독하며 완독 후에는 토론으로 마무리합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 토론 언어 선택은 참가자들의 다수결로 결정하며 비경쟁토론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함께 낭독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책의 숨겨진 의미나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가슴이 뛰고 모험과 열정이 가득한 뉴베리 수상작으로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같이 성장하는 기쁨을 누려보세요.
*하루 20분 영어 원서 낭독을 추천하는 이유 -> 바로 가기
■ 대상 도서 : The Giver – 2014년 Newbery Medal 수상작 (Lexile®지수 : 760L)
■ 저자 : Lois Lowry (로이스 라우리)
Lois Lowry는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다양성과 창의성으로 인정받는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40편이 넘는 작품을 써 왔습니다. 『Number the Stars』로 1989년 뉴베리 상을 받았습니다. Lois Lowry의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자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는 『The Giver』는 그에게 두 번째 뉴베리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 줄거리
『1984』, 『멋진 신세계』, 그리고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으로 사람의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 나서는 소년, Jonas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 그리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열두 살이 되면 위원회가 직위를 정해 주는데요. Jonas에게 내려진 직위는 "기억 보유자"로 과거의 기억을 유일하게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Jonas를 훈련시키기 시작하는데요. Jonas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Lexile®지수 : 760L)
■ 추천 대상
- 매달 꾸준히 뉴베리 수상작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학생
- 영어 원서 읽기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생
-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
- 낭독을 통해 읽기 유창성뿐만 아니라 말하기, 듣기, 쓰기 유창성까지 기르고 싶은 학생
-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말하기 자신감과 생기를 되찾고 싶은 학생
- 원서와 오디오를 이용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통합적인 영어학습을 원하는 학생
- 뉴베리 수상작 완독 후 깊이있는 토론으로 사고력 확장과 영어 수행평가에 대비하고 싶은 학생
■ 함께 원서 읽기의 효과
- 작가의 어휘, 문체, 문장 구조, 플롯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제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낭독과 필사를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 기본기를 다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줍니다.
-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매일 낭독, 필사 성취표로 읽기 진도를 파악하고 완독에 대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학습 플로우
1. 원서와 스마트 폰에 내장된 녹음 앱을 준비합니다.
2. 원서를 읽으며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나오면 펜으로 가볍게 표시만 하고, 전체 맥락을 잡아가며 빠르게 읽어나갑니다.
3. 모르는 단어와 문장은, 따로 제공되는 어휘장을 참조하여 읽기가 끝난 후에 한꺼번에 ‘리뷰’시간을 갖습니다.
4. 발음, 강세, 억양,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를 연습합니다.
5. 오디오북을 이용할 때는 눈으로 해당 내용을 따라 읽으며 훈련하고,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오디오북만 틀어놓고 ‘귀를 통해’ 책을 읽습니다.
6.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7. 기억하고 싶거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한 단락을 손으로 필사하고 난 후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립니다. (선택)
8. 매일 밤 11시까지 인증합니다.
9. 평일 낭독, 필사를 진행하며, 주말을 비롯한 휴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이용합니다.
10. 원서 한 권이 끝날 때마다 함께 모여(Zoom) 일정 부분 낭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1.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드립니다.
12. 뉴베리 수상작 작품으로 후속 모임이 일정 간격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 세부 일정
주차 | 기간 | 대상 챕터 | 토론 (Zoom) |
1 | 7월 28일 ~ 8월 1일 | Chapter 1~6 | <완독 후 논제 토론> 8월 22일(금) 저녁 9:00~9:50 |
2 | 8월 4일 ~ 8월 8일 | Chapter 7~12 | |
3 | 8월 11일 ~ 8월 14일 | Chapter 13~17 | |
4 | 8월 18일 ~ 8월 22일 | Chapter 18~23 |
(※ 세부 일정 사항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고 / 공휴일과 주말은 쉽니다.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과 줌(Zoom)
- 대상 : 초등 고학년, 중학생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영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 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스토예프스키>, <조지 오웰>, <에드워드 사이드>, <프리모 레비>, <서경식>, 전작 읽기와 <고전 문학 북클럽>, <헤르만 헤세>, <다큐멘터리 영화 토론>, <서평쓰기 집중> 등 여러 독서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학당에서 <1주1칼럼 비경쟁토론>, <해리포터 원서 읽기>, <뉴베리 수상작 원서 읽기>, <로알드 달 전작 원서 읽기>, <아서 챕터북>, <성인원서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