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되실리기 위해 나는 수없이 많은 '어린 나'를 만났다.
작은 나를 찾아내서 그 아이를 한옥집 대문을 열고 들여보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저절로 그 아이가 집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 『안녕, 나의 한옥집』 (임수진, 아멜리에북스, 2021) 중에서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책을 내고 싶어합니다. 내 안에 쌓인 이야기를 글로, 책으로 풀어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없고 두렵습니다. 특히나 에세이라는 글은 그렇습니다. 에세이는 나를 드러내는 글이며, 내 삶의 이야기와 세상을 보는 시선이 온전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가 일기이며 어디까지가 에세이인지, 나 자신을 어디까지 드러내야 할지, 다른 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에세이 클럽>에는 글을 잘 쓰는 법에 앞서 나눔과 이야기가 있고, 용기와 친밀함, 지지와 공감이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글’을 써낼 수 있도록, 숨겨진 자신을 꺼낼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두 편의 글을 쓰고 첨삭하는 과정을 통해 강사와 촘촘한 소통을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에세이에 나를 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단 한번도 ‘글과 자신’에 집중해 본 적이 없다면, 이 과정을 수강하는 7+1주의 시간 동안에 온전히 글과 자신에 집중해 보기를 권합니다. 많이 나누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자신을 들여다볼수록 좋은 글이 나올 것입니다.
■ 이런 분들을 추천합니다
- 내 안에 쌓인 것들을 글로 풀어내고 싶다.
- 일기는 잘 쓰는데 에세이는 못 쓰겠다 싶다.
- 글을 쓰는 데 있어 누군가의 공감과 지지가 절실하다.
- 내 글이 ‘글’이 맞는지 자신이 없고 두렵다.
- 언젠가 한번은 꼭 쓰리라 하지만 그게 언제일지 자신이 없다.
- 개인적인 첨삭을 받아보고 싶다.
- 그냥 한번 쓰고 끝나는 클럽이 아니라 ‘글’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싶다.
■ 수업 목적
- 총 8주의 수업을 통해 에세이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 쓰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고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 개인의 주제를 목차로 정리하여 앞으로 꾸준히 써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합니다.
- 토론과 성찰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태도와 가치를 정립해 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행 계획
날짜 | 수업 내용 | 비고 |
1강(9.1) | 강의 소개. 멤버 소개. 멘토 연결. 개인 주제에 대한 토론. | 참고도서 <문장강화> (이태준) |
2강(9.8)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 |
3강(9.22)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묘사). 주제글 나눔. | |
4강(9.29)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주제 글 나눔. | |
5강(10.6)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주제 글 나눔. | 편집회의 |
6강(10.13)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주제 글 나눔. | 편집회의 |
7강(10.20) | 과제 나눔. 토론. 작문 이론. 주제 글 나눔. | 글쓰기 고민 |
8강(11.17) | 4주간의 글쓰기 나눔. 앞으로의 계획을 위한 도움 | 8강은 4주 후 진행됩니다. |
※ 수업은 7주 + 1주로 진행됩니다.
※ 8주차는 수업의 개념보다는 지속 글쓰기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도움을 드리는 과정입니다.
※ 매회차 과제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주중 글쓰기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 추가 특전
- 월간 신문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뉴욕 뉴저지 코리안-아메리칸 매거진과
- 수강생들의 글 중 잘된 글을 지면에 발표하는
기회 제공
- 브런치 작가 희망자에 한해 응모과정 서포트
- 에세이 수료자들의 멘토링 활동 지속
- 다양한 공모전 정보 공유 및 참여 독려 (실제 많은 분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 첫 회차 이벤트 제공 : 신청 후 프로그램 참여 완료 시 (5만 마일리지 환급)
■ 진행 방식
1. 수업 시작 전 자신이 써 나갈 주제를 미리 정합니다.
2. 매주 두 시간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글과 서로의 글에 대해 나누고, 이론수업을 합니다.
3. 매주 수업시간에 다음 한 주의 주제가 과제로 나가고, 그에 따라 한 편의 글, 미리 정한 자신의 주제에 따라 한 편, 총 두 편의
에세이를 일주일 동안 써서 강사에게 보냅니다 .
4. Google docs로 글에 대한 첨삭을 받으면 수정 후 다시 강사에게 보냅니다.
5. 첨삭 후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멘토를 호출합니다.
6. 이 과정을 반복하며 7주 동안 최소 12개의 글을 완성합니다.
7. 7주 후, 한달 동안 스스로 그리고 문우들과 함께 매주 글을 쓰는 습관을 연습합니다.
8. 한달 후 만나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나누고 앞으로의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저녁 9시~11시)
- 장소 : 커뮤니케이션-카카오톡, 수업-ZOOM, 과제-Google docs
- 인원 : 8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 운영자 : 임수진 (밤호수)
빨강머리 앤 덕후 중의 덕후. 글 좋아하고 책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상상하는 것 좋아하는 ‘40대이지만 소녀’. 블로그 메타버스 공간인 ‘블로그마을’을 만들어 시즌 3까지 이장 노릇을 해오고 있는 못 말리는 어른이. 호기심 많고 열정적이지만 때론 정신없는 ENFP. 한국에서 국어교사를 하다 미국에 왔습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게 많아서 오늘도 글을 쓰고 글을 나눕니다. <한국근현대소설 읽기> <헤르멘헤세 독서클럽><조지오웰 읽기> <밤호수의 에세이클럽>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저서로는 《안녕, 나의 한옥집》, 《오토바이 타는 여자》가 있습니다.
■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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