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10기
<자기 앞의 생 / 소유냐 존재냐>
문학 작품을 맛있게 읽는 방법은
반드시 작가에 대한 정보, 작품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찾아보고 읽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길러지고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유시민 작가 《문학으로 본 리더》 중에서
텍스트가 만들어진 세계는 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상적인 세계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대한 지식을 담은 역사책을 같이 읽어야 합니다. (...)
인간은 자신의 삶을 기억하고 세계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기억과 기록을 우리는 역사라 부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통찰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유원의 《인문古典강의》 중에서
문학 작품에서 역사는 개인과 사회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개인의 삶은 사회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안내서입니다. 작품 속 역사적 배경은 사실적 사건과 함께 작가만의 관점에서 재해석되기도 합니다. 비판적이고, 때로는 사실적이지만 고발적 요소를 띄기도 합니다.
작품 속 인물은 시대를 통과하며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고뇌와 상황들로 표현됩니다.역사적 배경은 이야기의 깊이와 의미를 더 중요하게 만듭니다.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성장과 변화 더 나아가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학에서 시간적, 시대적 배경의 이해는 중요합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고 책을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은 세계사의 흐름대로 문학을 읽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품에 몰입하는 시간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역사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살피는 것도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의 이해와 작품의 통찰을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으며 작품 속 시대 상황을 서로 나누고 책을 읽습니다.
■ 작가 소개
로맹가리 (1914~1980 / 가명 : 에밀 아자르)
젊은 시절 여러 잡지에 단편을 기고하다 '유럽의 교육'으로 1945년 비평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1956년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상을, 1962년 단편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미국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문단에서 명성을 얻었다. 너무나 유명해진 자신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순 살이 되던 1974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을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프랑스 문단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자르는 파리 좌안의 고골리, 어둠에 잠긴 파리의 푸슈킨"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다음 해 역시 같은 이름으로 '자기 앞의 생'을 발표해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에밀 아자르라는 내용을 밝히는 유서를 남기고 1980년 12월 2일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문학계는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고, 한 작가에게 두 번 주지 않는다는 공쿠르 상을 중복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기 앞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마지막 숨결', '유럽의 교육', '하늘의 뿌리', '낮의 색깔들', '새벽의 약속', '마법사들', '밤은 고요하리라', '여인의 빛', '연', '가짜', '솔로몬 왕의 불안' 등이 있다.
에리히 프롬(1900~1980)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대인이자 독일계 미국인으로 사회심리학자이면서 정신분석학자, 인문주의 철학자이다.비판이론 영역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에서 활동하였다. 프롬의 사상의 특징은,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 분석 이론을 사회 정세 전반에 적용한 것에 있다. 인간과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에 주목했고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개인과 사회간의 갈등에 중점을 둔 논문들을 발표했다. 인간의 악덕은 제반 사회 조건을 개혁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인본주의적, 공동체적 사회주의의 실현을 주장했다. 그의 대표작인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는 파시즘의 심리학적 기원을 밝혀, 민주주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있다. 프롬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장이나 자아 실현이 방해될 때에, 일종의 위기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위기는 인간에 대한 공격성이나 사디즘, 마조히즘 및 권위에 대한 복종 또는 자신의 자유를 부정하는 권위주의로 빠지게 된다.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롬은 자아를 실현하는 생활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프롬은 스피노자처럼 「행복은 덕의 증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신경증이나 권위주의, 사디즘, 마조히즘 등은 인간성이 개화되지 않을 때에 일어나고 이것을 프롬은 인간적인 파탄이라고 했다.
■작품 소개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문학동네)
열네 살 소년 모모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생의 비밀을 담은 소설입니다. 1980년 의문의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두 번째 소설이다. 어린 소년 모모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동 같지만 순수한 어린 주인공 모모를 통해 이 세상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는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불행한 사람들의 슬픔과 고독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까치출판사)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도록, 그가 이전의 저술들에서 한층 엄밀하게 (때로는 장황하게) 파고들었던 사유의 과정을 이 책 안에 요약하고 있다. 나아가 새로운 시각에서 간결하면서도 압축된 형태로 자신의 고백의 다양한 단편들을 종합해놓고 있다.……아마도 미래의 학자들은 프롬을-종교전쟁 말기의 저 위대한 휴머니스트처럼-용기 있는 이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한층 관용을 알고 도움을 주며 욕구를 모르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도록 기여한 저 제3의 힘의 대변자의 계열에 넣어 해석할 것이다. 그리고 휴머니즘적 항거파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추천 대상
- 세계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 문학을 읽을 때 시대적 배경을 몰라 어려움을 겪으신 분
- 문학의 이해를 넓히고 싶으신 분
-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나누고 싶으신 분
- 입체적으로 문학 읽기를 하고자 하시는 분
■ 진행 방법
- 진행자는 카페에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을 올립니다.
- 수강생들은 단톡방에서 작품 속 세계사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5주에 걸쳐(주말 제외) 두 권의 책을 매일 일정 분량 읽습니다.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췌하고 단상을 씁니다.
- 도서를 다 읽은 후 온라인 줌 독서토론을 실시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자세한 일정은 카카오톡 단톡방과 카페에 게시합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12월 22일~1월 23일 (휴일은 제외)
- 장소 : 카카오톡 단톡방, 네이버 카페, 줌(Zoom)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11기 예정
-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진행 — 김지선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브런치 스토리 작가,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로 학생들과 논술, 글쓰기, 토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현장영상해설협회 시나리오 작가이며 현장영상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서구도서관에서 <백일장 글쓰기 비법, 오레오 글쓰기>를 수업하였습니다. 현재 성인 대상 <묘사하는 글쓰기>,<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어린이,청소년 대상 <오레오 글쓰기>,<책으로 통하는 아이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와 필사 그리고 글쓰기와 토론으로 사유하는 삶을 살고자합니다..
[ 세계사 여행 ]
▷ 1기
· 14세기-18세기 유럽사 - 알베르 카뮈 《페스트》 / · 17세기-18세기 영국사 -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여행기》
▷ 2기
· 18세기 독일(유럽)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19세기 미국 - 너새니얼 호손 《주홍 글씨》
▷ 3기
· 19세기 프랑스 - 스탕달 《적과 흑1, 2》
▷ 4기
· 19세기 말 러시아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 20세기 프랑스 - 앙드레 지드 《좁은문》
▷ 5기
· 19세기 미국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 · 20세기 아일랜드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 6기
▷ 7기
·18, 19세기 산업혁명과 영국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 · 20세기 세계대전 일본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8기
·20세기 전쟁과 철학 -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 · 미국의 건국과 정신, 1930년대 미국의 경제 상황과 사회 갈등 -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
▷9기
·20세기 이념 갈등 스페인 내전 - 조지 오웰 《카탈로니아 찬가》 / · 20세기 소련 스탈린 시대 비판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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