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멜빌 : 《모비 딕》 함께 읽기 2기

 

허먼 멜빌 : 《모비 딕함께 읽기 2기



“《모비 딕의 주제와 의미는 바다를 노니는 고래들처럼 거대하고도 자유롭다. 어디서 무엇을 읽어내든 그것은 독자의 자유다. 아니, 바로 이것이야말로 거대하고 자유로운 주제가 지닌 미덕, 모든 것을 확대하는 엄청난 미덕이다! 우리는 그 주제의 크기만큼이나 확장된다.” — 허먼 멜빌


웅장한 책을 쓰려면 반드시 웅장한 주제를 택해야 한다. 벼룩에 대한 책을 쓰려고 시도해 본 이들은 많겠으나, 그 주제로는 결코 불후의 명작을 쓸 수 없다.” — 모비 딕》, p.696



일러스트 모비 딕(허먼 멜빌 저/록웰 켄트 그림/황유원 역 | 문학동네, 928쪽 분량)


모비 딕은 미국의 소설가 허먼 멜빌이 1851년에 발표한 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의 제목이자 작품 속 흰 향유고래의 이름입니다. 처음 발표 당시에는 단순한 해양 탐험 소설을 썼다고 대중과 평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작가 사후에 이른바 멜빌 부흥을 거쳐 완전히 재평가됩니다. 특히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레이먼드 위버가 모비 딕을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재조명됩니다모비 딕노벨위원회가 추천하는 세계 100대 소설 중 하나이자,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중의 하나입니다.



[이미지 출처: 출판사 문학동네 <모비 딕 책소개>]


어릴 적에는 에드거 앨런 포를 좋아했는데,

이젠 그때는 읽지 않았던 허먼 멜빌을 사랑한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모비 딕은 손에서 내려놓자마자

내가 썼더라면 좋았을걸하고 생각한 책이다.

— 윌리엄 포크너

 

그저 우연히 모비 딕을 집어들게 되었을 뿐이고

지난 삼십 년간 멜빌에 대해 열 번쯤 떠올려봤을까 싶었는데,

첫 장을 읽자마자 나는 나의 문체가 멜빌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 노먼 메일러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놀라운 작품 가운데 하나.

— D. H. 로런스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무게와 깊이의 한 표본

바다만큼 풍요로운 알레고리, 고래만큼 웅장한 비극

그 속에서 유영하는 인간의 운명을 다룬 거대한 이야기

— 황유원 번역자


■ 모비 딕 작가 : 허먼 멜빌

허먼 멜빌(1819~1891)은 너새니얼 호손과 더불어 인간과 인생에 비극적 통찰을 한 상징주의 철학적 작가로,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모비 딕은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난파된 에식스호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포경선 피쿼드호의 에이해브 선장과 흰고래 모비 딕사이의 대결을 거대하고도 웅장한 비극으로 형상화한 멜빌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 모비 딕 일러스트레이터 : 록웰 켄트

록웰 켄트는 모비 딕 유행을 이끈 미국 최고의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모비 딕 특별판은 경제 대공황에도 출간 즉시 매진되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포크너는 멜빌을 질투하고 동경해 록웰 켄트가 그린 에이헤브 선장을 거실에 걸어두었다고 합니다.


진행 도서

일러스트 모비 딕(허먼 멜빌 저/록웰 켄트 그림/황유원 역 | 문학동네, 928쪽 분량)

(*문학동네 1, 2, 작가정신 <모비 딕>도 챕터별로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무방합니다.)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아름다운 문장과 탁월한 비유가 쏟아지는 경이로운 책이라 마음만 굳게 먹으면 누구나 완독할 수 있습니다.


진행 방식

- 회원들은 진도표에 따라 모비 딕을 함께 읽습니다. (하루 평균 40페이지)
- 회원들은 (~) 평일에 단톡방에 인상 깊은 발췌와 단상을 나눕니다.
(발췌는 필수, 단상은 선택)
- 주말, 공휴일은 밀린 진도 보충 읽기와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에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 회원들은 수시로 공감 토크에 참여하여 서로 완독을 독려합니다.


진행 일정

기수

일정

도서

비 고

<모비 딕> 함께 읽기 2

630(월)

단톡방 개설 및 초대

함께 읽기 진행 방법 안내

 

-세부일정은 단톡방 공유

7월 1(화)~ 730(수)

<일러스트 모비 딕> (허먼 멜빌, 문학동네)

함께 읽기 : 발췌와 단상 쓰기

7월 31(목)

<모비 딕>함께 읽기 최종 마무리

참여소감 나누기


모임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운영자 소개 — 신은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습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문학석사)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했고, 한불통번역사고교 교사, 교육출판사 콘텐츠기획자사회복지법인 사업기획자로 활동했습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인문학 학습 모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숭례문학당 <성장독서>프로그램 진행과 시립도서관 <30일 함께 읽기> 진행자, 고교 토론 논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책모임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서(공저)로 마음을 잇는 다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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