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7기 : <멋진 신세계 / 인간 실격>


문학으로 세계사 여행 7




문학 작품을 맛있게 읽는 방법은

반드시 작가에 대한 정보, 작품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찾아보고 읽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길러지고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유시민 작가 《문학으로 본 리더》 중에서


텍스트가 만들어진 세계는 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상적인 세계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대한 지식을 담은 역사책을 같이 읽어야 합니다. (...)

인간은 자신의 삶을 기억하고 세계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기억과 기록을 우리는 역사라 부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통찰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유원의 《인문古典강의》 중에서


문학 작품에서 역사는 개인과 사회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개인의 삶은 사회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안내서입니다. 작품 속 역사적 배경은 사실적 사건과 함께 작가만의 관점에서 재해석되기도 합니다. 비판적이고, 때로는 사실적이지만 고발적 요소를 띄기도 합니다.

작품 속 인물은 시대를 통과하며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고뇌와 상황들로 표현됩니다
.역사적 배경은 이야기의 깊이와 의미를 더 중요하게 만듭니다.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성장과 변화 더 나아가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학에서 시간적
, 시대적 배경의 이해는 중요합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고 책을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은 세계사의 흐름대로 문학을 읽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품에 몰입하는 시간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역사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살피는 것도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의 이해와 작품의 통찰을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으며 작품 속 시대 상황을 서로 나누고 책을 읽습니다.


■ 작가 

올더스 헉슬리 (1894~1963)

1894726일 영국 고덜밍에서 교육자 부모 사이에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08년 명문 이튼칼리지에 입학했으며 그해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큰 슬픔을 겪었다. 1911년 각막염을 앓고 실명해 가정에서 점자로 학습했다. 시력을 일부 회복한 후 1913년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하고 1916년 수석 졸업했다. 런던으로 가 공군위원회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교사가 되었다. 이튼칼리지 재직 당시 학생이었던 조지 오웰을 가르치기도 했다. 불타는 수레바퀴(1916)와 여러 권의 시집을 발표하고 문학계의 호평을 받았다. 문학지 아테네움에서 기자로 사회평론과 문예비평을 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영국 상류층을 풍자한 첫 소설 크롬 옐로우(1921)와 특유의 냉소적이며 회의적인 인생관이 집약된 관념소설 연애대위법(1928)으로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 멋진 신세계(1932)는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모두 인공 제조되는 미래 사회를 풍자적으로 그려 20세기 미래 소설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소설 가자에서 눈이 멀어(1936), 원숭이와 본질(1948)과 에세이 영원의 철학(1945), 지각의 문(1954)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살다가 19631122일 후두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출전 : 알라딘 저자 파일) 


다자이 오사무 (1909-1948)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다.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1948613,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출전 : 위키백과)


■ 작품

《멋진 신세계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 실격

1948613, 도쿄 미타카를 흐르는 강에 애인과 함께 뛰어들어 자살한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 그가 목숨을 끊기 전 마지막으로 완성해 문예지 전망에 연재하고 있던 작품이 바로 인간 실격이다. 점점 나락에 빠져들며 주저앉게 되는 주인공 요조의 행적이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두루 겹치는 데다 의미심장한 자기 고백으로 이루어져 일종의 유서처럼 읽혀온 이 자전적 소설은 작가의 비극적 죽음과 맞물려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추천 대상

- 세계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 문학을 읽을 때 시대적 배경을 몰라 어려움을 겪으신 분
- 문학의 이해를 넓히고 싶으신 분
-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나누고 싶으신 분
- 입체적으로 문학 읽기를 하고자 하시는 분


진행 방법

- 진행자는 카페에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을 올립니다.
- 수강생들은 단톡방에서 작품 속 세계사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4주에 걸쳐(주말 제외) 두 권의 책을 매일 일정 분량 읽습니다.
- 당일 읽은 분량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췌하고 단상을 씁니다.
- 도서를 다 읽은 후 온라인 줌 독서토론을 실시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자세한 일정은 카카오톡 단톡방과 카페에 게시합니다.


모임 안내

- 일정 : 84~829(휴일은 제외)
- 장소 : 카카오톡 단톡방, 네이버 카페, 줌(Zoom)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8기 예정

-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목도하고, 인간 본성의 악을 탐구한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

- 1930년대 대공황 속 피폐한 미국의 계층/인종 간 대립을 그린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진행 김지선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브런치 스토리 작가,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로 학생들과 논술, 글쓰기, 토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서구도서관> 오레오 글쓰기 수업 진행. 사단법인 현장영상해설협회 시나리오 작가이며 현장 영상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저 마음에 마음을 더하는 시간(전자북)이 있습니다. 글쓰기는 사유하는 삶의 표현이자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읽은 책, 보고 들은 것, 경험한 것들이 글쓰기로 귀결됩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공감을 일으킨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 세계사 여행 ]

1

· 14세기-18세기 유럽사 - 알베르 카뮈 《페스트》
· 17세기-18세기 영국사 -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여행기》

2

· 18세기 독일(유럽-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9세기 미국 - 너새니얼 호손 《주홍 글씨》

3

· 19세기 프랑스 - 스탕달 《적과 흑1, 2》

4

· 19세기 말 러시아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20세기 프랑스 - 앙드레 지드 좁은문

5

· 19세기 미국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 20세기 아일랜드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 6

· 20세기 중국사 - 루쉰 《아Q정전/광인일기》, 펄벅 《대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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