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글쓰기 재능은 생각보다 훨씬 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믿는 것과 달리 작가가 되는 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엄청난 재능을 지녔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소설 창작을 관두고 사라져버린 사람들도 봤고, 아주 평범한 재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해 프로 작가로 성공한 사람들도 봤다. 나는 당신을 대신해 결의를 다져줄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작가의 길에서 겪게 될 일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아마추어 작가와 프로 작가를 구분하는 기술들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데이먼 나이트, 바른, 2017, 10-11쪽)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하지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단편소설의 대가이자, 30여 년간 소설 창작을 가르친 데이먼 나이트는 실제적인 작법서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에서 “글쓰기는 자전거 타기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소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터득하고, 마침내 그 ‘직감’을 얻기까지 고군분투하며 보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아주 평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확고한 의지로 부단히 노력해 프로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작가의 길에서 겪게 될 일들과 아마추어 작가와 프로 작가를 구분하는 기술들을 얻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데요. 그의 지침서를 나침반 삼아 단편소설 쓰기의 긴 여정을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일정 | 내용 | 기타 |
11.24(월)~11.28(금) | 1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주말(토-일)은 부족한 독서(참고도서)와 다음에 쓸 글을 구상합니다. |
12.1(월)~12.5(금) | 2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12.8(월)~12.12(금) | 3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12.15(월)~12.18(목) | 4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목 저녁 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12.19(금)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 되는 책을 선정해 산책 문장과 도움 되는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참고 도서를 함께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선택)
- 회원들은 서로의 글에 공감과 응원의 댓글로 소통합니다.
-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4주차는 목요일 저녁 10시)까지 목표한 분량의 원고를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인증한 글을 읽고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피드백합니다. (이 모임은 첨삭 또는 합평하지 않습니다.)
■ 참고 도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모임 특성상 한 권의 참고 도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참고 도서는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데이먼 나이트, 다른, 2017)입니다.
- 이 책은 간명하고 실제적인 최고의 작법서로 꼽힙니다. 소설가로서의 재능 발견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과정까지 구체적인 기술들을 낱낱이 알려줍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소설 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참고 도서를 미리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소설 쓰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Tip
- 어떤 장르(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의 소설을 쓸 것인지, 주요 캐릭터(이름, 성격, 배경 등),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나 시대,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나 문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해 봅니다.
- 단편소설의 구조(발단, 전개, 절정, 결말)로 쓰고 싶은 이야기의 개요 짜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작품의 완성도보다 무조건 쓰면서 목표한 분량의 초고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있거라》 시작 부분을 쉰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초고를 완성한 후 반복적인 퇴고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관계와 심리> 독서토론 공동 진행 및 <에세이 출간 첫걸음 – 한 주제 초고 쓰기> <블로그 서평 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학교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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