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Newbery Medal 3기


with Newbery Medal

The Tale of Despereaux (데스페로 이야기)

 

이제부터 책을 눈으로만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어휘, 문체,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낭독을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낭독은 앞에서부터 뒤로 영어 어순대로 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낭독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거죠.

100일 동안 하루에 20분씩 원서 낭독을 쉬지 않고 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스스로 놀랄 만큼 입과 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며 입이 슬슬 근질거리면서 원어민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칩니다. 이제부터는 머릿속에 꺼내서 말할 수 있는 내용물을 충실히 채워 넣어야 합니다. 결국, 원서 낭독은 기본기를 다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내용을 채워 넣는 일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학습이 아닌 영어 습득을 위해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로 원서 낭독의 즐거움이라는 힘찬 돛을 올립니다. 뉴베리 상(영어: Newbery Medal)은 미국 아르아르보커 출판사의 프레더릭 G. 멜처가 제정했으며, 아동용 도서를 처음 쓴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1921년 처음 제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내는 뉴베리 메달은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2021년은 뉴베리상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루 20분 영어 원서 낭독을 추천하는 이유  ㅡ>  바로 가기


  


 

대상 도서 : The Tale of Despereaux (데스페로 이야기)

 

케이트 디카밀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20대에 미네소타로 이사했다. 그 때 향수병과 혹독한 겨울로 인해 첫 장편동화 내 친구 윈딕시를 쓰게 되었는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장편동화 생쥐 기사 데스페로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로 두 번이나 뉴베리 대상을 수상하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미국 청소년문학 대사로 선정되어 이야기의 힘을 세계에 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의 책이 팔렸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마술사의 코끼리, 착한 강아지 로지등이 있으며, 현재 미니애폴리스에 살면서 하루에 두 페이지씩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줄거리 

생쥐 데스페로(Despereaux)는 작고 유약하며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다른 생쥐들에게 놀림을 받습니다. 사람의 노래에 감동하며 이야기 읽기를 좋아하는 데스페로는 성에 사는 피(Pea) 공주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데스페로의 유별난 행동으로 생쥐 공동체에서는 그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생쥐 의회는 데스페로를 지하 감옥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어두운 지하 감옥에는 시궁쥐 로스쿠로(Roscuro)가 살고 있었는데요. 로스쿠로는 빛을 동경했지만 결국 어둠 속에서 살게 되었어요.


그는 공주의 시녀가 된 미거리 소우(Miggery Sow)를 꾀어 음모를 꾸미려고 합니다. 데스페로는 로스쿠로의 음모로 사랑하는 공주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공주를 지키기 위해 칼 대신 바늘을 차고 감옥을 탈출합니다. 이 작품은 2008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는 작은 생쥐 데스페로를 통해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추천 대상

-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중학생 1~3학년
- 4주에 1권씩 뉴베리 수상작 완독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학생
- 꾸준한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
- 낭독을 통해 읽기 유창성뿐만 아니라 말하기, 쓰기 유창성까지 기르고 싶은 학생
- 원서와 오디오CD를 이용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통합적인 영어 학습을 원하는 학생

 

학습 플로우

1. 원서와 녹음 앱, 필사 노트를 준비합니다.
2. 매일 해당 챕터 내용을 정독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점검합니다.
 (한국어 번역본을 미리 읽는 것은 개인에 따라 조정 가능합니다)
3. 발음, 강세, 속도,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 연습합니다.
 (오디오북이 있다면 성우의 목소리를 최대한 따라 하며 같이 읽어봅니다)
4.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5. 기억하고 싶은 단락을 손으로 필사하고,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립니다.
6. 매일 아침 8시에서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올립니다.

7. 평일에 함께 읽고, 소리 내어 읽기, 필사를 진행합니다.
8. 주말을 비롯한 휴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이용합니다.
9. 생소하거나 어려운 어휘는 어휘장을 따로 제공해 드립니다.
10. 매일 깜짝 영작 미션으로 흥미를 더해드립니다. (자율적 참여)
11.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드립니다.
12. 4주 간격으로 뉴베리 수상작 읽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세부 일정

날짜

주요 내용

비고

1주차

Chapter 1 ~ Chapter 14

 

2주차

Chapter 15 ~ Chapter 27

 

3주차

Chapter 28 ~ Chapter 39

 

4주차

Chapter 40 ~ Chapter 52 & Coda

 

* 대상 챕터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일정 : 위 일정 참고 / 5회 (토/일은 충전의 시간)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
대상 : 중학생 1-3학년
인원 :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02-318-2032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영어교육학 석사 졸업했다. 중학교 영어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라는 세계에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도록 만들었다. 20여 년 동안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영어책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된 책에 목이 말라 마음껏 읽고 쓰고 토론하고 싶어 숭례문학당 문을 두드렸다. <도스토예프스키 전작 읽기>, <조지 오웰 전작 읽기>, <서경식 전작 읽기>, <서평쓰기 집중> 등 학당 내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랑한다. 아직 입문하지 못한 강좌를 다 찾아다니면서 평생 배움학을 실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