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1, 2, 3권 12주 완독하기
― 내 삶을 북돋아주는 성장독서 2기 ―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너무나 유명해서 모두가 한 번쯤 들어봤을 레프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1878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15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입니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도 여주인공 테레사가 열심히 읽고 있었던 작품이지요. 소설가 김영하는 무인도에 가져갈 단 하나의 작품을 고르라고 한다면, 자신은 단연코 《안나 카레니나》라고 한 방송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토록 유명한 《안나 카레니나》를 완독한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19세기 러시아라는 배경과 총 3권(대략 1,53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압도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런 대작일수록 ‘함께 읽기’를 통해서라면 무난히 완독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정 분량을 진도에 맞춰 읽어나가면서 발췌와 단상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독서에서도 서로의 완독을 응원하는 길동무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내 삶을 북(Book)돋아 주는 ‘성장 독서 1기’에서는 톨스토이의 중단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를 통해 인생의 영원한 숙제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함께 탐구했습니다. 매일매일 카톡방에서 작품 속 발췌와 단상을 나누면서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삶의 자리’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성장독서> 2기 역시 레프 톨스토이가 남긴 문학적 성취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다양한 인간군상의 희로애락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삶의 지혜를 배워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독서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안나 카레니나》를 <성장독서>2기와 함께 만나 보는 건 어떨까요? 12주 후에는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 인생의 희로애락을 대하는 자세가 한층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완독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고전 읽기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톨스토이가 자신의 모든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을 집약해 집필한 대표작입니다. 톨스토이의 예술적 재능이 한창 정기에 달했을 때 집필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설입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토마스 만, 윌리엄 포크너,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등 세계의 대문호들이 이 소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대의 주요 작가들의 문학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입니다. 또한 생생한 감정선과 흥미로운 서사 덕에 각종 영화나 뮤지컬로도 수차례 제작되며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안나 카레니나》 속에 썼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는 예술작품으로서 완전무결하다.
인간 영혼의 넓고 깊은 심리 분석, 러시아에서 전례 없는 예술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인간의 죄와 악행에 대한 하나의 관점을 구현한다.
현시대의 유럽 문학 가운데 이 작품에 비견될 만한 것은 찾아볼 수 없다.”
― 도스토예프스키
“《안나 카레니나》, 역대 세계 최고의 명저 100”
(2009년 뉴스위크 선정)
“《안나 카레니나》, 영어권 작가들 125명이 뽑은 최고의 문학작품 1위”
(2007년 노턴 출판사 선정)
■ 진행 도서
《안나카레니나》(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이명현 옮김 / 열린책들 / 2024)
(다른 출판사 버전도 환영합니다.)
■ 진행 일정
기수 | 일정 | 도서 | 비 고 |
| 7월 8일~ |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톨스토이, 열린책들) |
|
8월 1일~ | 안나 카레니나 2 (레프 톨스토이, 열린책들) | ||
9월 1일~ | 안나 카레니나 3 (레프 톨스토이, 열린책들) |
■ 진행 방식
- 회원들은 일정에 따라 함께 책을 읽습니다.
- 회원들은 매일 또는 매주 (월~금) 단톡방에 인상 깊은 발췌와 단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에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 회원들은 수시로 공감 토크에 참여하여 서로 완독을 독려합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주말과 공휴일은 쉽니다)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하단 아이콘)
■ 운영자 ― 신은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고급과정 수료.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문학석사 / 사회복지학 석사, 한불통번역사. 시립도서관 <고전문학 북클럽> 운영자. 현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책모임에서 진행자로 활동 중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독서에서 읽을 책 (예정)
《새벽의 약속》 (로맹가리, 문학과지성사)
《흰 개》 (로맹가리, 문학동네)
《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느 드 보부아르, 을유문화사)
《야간비행》 (앙투완 드 생텍쥐페리, 문학동네)
《레 미제라블》 1ㆍ2ㆍ3ㆍ4ㆍ5 (빅토르 위고, 민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