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7기
“삶은 늘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다.”
“지독하게 하찮고 완전하게 무의미한 인간을 그리고자 애썼고 성공했다 치자.
그 순간 소설은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이 아이러니. 짜릿하지 않은가.
소설이 무엇인지 그 내막을 단박에 알 수 있지 않은가.
치유나 위로, 감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소설이 아니다.
쓰는 행위 자체로 치유가 되며 읽은 것 자체가 삶의 위안이 되어야 한다.”
— 《소설창작수업》 (최옥정, 푸른영토, 2024, p.5, p.10)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로 시작하지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는 왜 소설을 읽고 소설을 쓰는 걸까요? 《소설창작수업》의 저자 최옥정은 “삶은 늘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며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고 또한 소설을 쓴다”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하찮고 무의미한 인생도 소설로 완성되는 순간 의미를 획득하게 되고, 쓰는 행위와 읽는 것 자체가 치유와 위안이 되어야 한다는데요. 저자는 소설을 써나가면서 창작이 무엇이고 창작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반대로 인생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찰하며, 특히 소설을 쓰려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단편소설 쓰기의 긴 여정, 책 속의 의미를 사유하며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볼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내용 | 기타 |
6.23(월)~6.27(금) | 1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주말(토-일)은 부족한 독서(필독서)와 다음에 쓸 글을 구상합니다. |
6.30(월)~7.4(금) | 2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7.7(월)~7.11(금) | 3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pm.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7.14(월)~7.17(목) | 4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목 pm.10시 마감(원고지 17-18매, 3500자 내외) | |
7.18(금)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 되는 책을 선정해 산책 문장과 작법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필독서를 함께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선택)
- 회원들은 서로의 글에 공감과 응원의 댓글로 소통합니다.
-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4주차는 목요일 저녁 10시)까지 목표한 분량의 원고를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정보를 공유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인증한 글을 읽고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피드백합니다.
(*이 모임은 첨삭 또는 합평하지 않습니다.)
■ 필독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모임 특성상 한 권의 필독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7기 필독서는 《소설창작수업》(최옥정, 푸른영토, 2024)입니다.
- 이 책은 소설의 탄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쓰는 기본적인 방법과 작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 소설의 의미 등 창작 매뉴얼을 기본으로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실제 이야기 위주로 설명합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소설 쓰기의 이해를 돕는 필독서를 미리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소설 쓰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Tip
- 어떤 장르(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의 소설을 쓸 것인지, 주요 캐릭터(이름, 성격, 배경 등),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나 시대,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나 문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해 봅니다.
- 단편소설의 구조(발단, 전개, 절정, 결말)로, 쓰고 싶은 이야기의 개요 짜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작품의 완성도보다 무조건 쓰면서 목표한 분량의 초고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소설가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 시작 부분을 쉰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초고를 완성한 후 반복적인 퇴고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공동 진행) 및 <에세이 출간 첫걸음 – 한 주제 초고 쓰기> <블로그 서평 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 참여 후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