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10기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10기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일단 쓰는 것이다. 좋은 글인지 나쁜 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먼저 쓴다. 계속 쓰고,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 손의 감각을, 심지어 머리보다 손이 더 빠르다는 느낌을 유지하자. 쓰고 나서 다시 생각하고, 쓰면서 조정해 나가자. 내 소설은 대부분 막연한 개념 하나에서 출발해 날마다 지속적인 탐색을 거치며 천천히 자라났다. 때로는 버려진 원고가 어느 순간 되살아나기도 했다.”

— 《오직 쓰기 위하여(천쉐, 글항아리, 2024, 31)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하지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중국 소설가 천쉐는 글쓰기의 12가지 비법을 담은 저서 오직 쓰기 위하여에서 일단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작가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고, 우리의 속도가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써나가야 소설을 쓰는 일에서 멀어지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소설 쓰기의 긴 여정을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김민숙, 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진행 일정

일정

내용

기타

10.20()~10.24()

1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 3500자 내외)

*주말(-)은 부족한 독서(필독서)와 다음에 쓸 글을 구상합니다.

10.27()~10.31()

2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 3500자 내외)

11.3()~11.7()

3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금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 3500자 내외)

11.10(월)~11.13(목)

4주차 :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목 저녁 9시 마감(원고지 17-18, 3500자 내외)

11.14()

모임 후기 나눔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진행 방식

- 진행자는 집필에 도움 되는 책을 선정해 산책 문장과 도움 되는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회원들은 참고 도서를 함께 읽으며 와닿는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선택)
- 회원들은 서로의 글에 공감과 응원의 댓글로 소통합니다.
-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4주차는 목요일 저녁 9시)까지 목표한 분량의 원고를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자는 공모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인증한 글을 읽고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피드백합니다. (이 모임은 첨삭 또는 합평하지 않습니다.)


참고 도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모임 특성상 한 권의 참고 도서를 지정해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참고 도서는 《오직 쓰기 위하여 (천쉐, 글항아리, 2024)입니다.
- 이 책은 30년간 타이완 소설의 중심인물로 활동해 온 중견 작가 천쉐의 글쓰기 특강이자 작가되기 수업으로, 글쓰기 원칙과 작가정신이 단련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소설 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참고 도서를 미리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소설 쓰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한 Tip

- 어떤 장르(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의 소설을 쓸 것인지, 주요 캐릭터(이름, 성격, 배경 등),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나 시대,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나 문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해 봅니다.
- 단편소설의 구조(발단, 전개, 절정, 결말) 쓰고 싶은 이야기의 개요 짜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작품의 완성도보다 무조건 쓰면서 목표한 분량의 초고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있거라 시작 부분을 쉰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초고를 완성한 후 반복적인 퇴고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조
시간 : FREE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인원 : 10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 <한국 여성문학 선집> 독서토론 공동 진행 <에세이 출간 첫걸음 한 주제 초고 쓰기> <블로그 서평 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학교 등으로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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