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Newbery Medal> 원서 읽기 22기


<with Newbery Medal> 원서 읽기

- A Single Shard -

 

이제부터 책을 눈으로만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어휘, 문체,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낭독을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낭독은 앞에서부터 뒤로 영어 어순대로 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낭독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거죠.

100일 동안 하루에 20분씩 원서 낭독을 쉬지 않고 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스스로 놀랄 만큼 입과 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며 입이 슬슬 근질거리면서 원어민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칩니다. 이제부터는 머릿속에 꺼내서 말할 수 있는 내용물을 충실히 채워 넣어야 합니다. 결국, 원서 낭독은 기본기를 다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내용을 채워 넣는 일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학습이 아닌 영어 습득을 위해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로 원서 낭독의 즐거움이라는 힘찬 돛을 올립니다. 뉴베리 상(영어: Newbery Medal)은 미국 아르아르보커 출판사의 프레더릭 G. 멜처가 제정했으며, 아동용 도서를 처음 쓴 18세기 영국의 출판인 존 뉴베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1921년 처음 제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내는 뉴베리 메달은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2021년은 뉴베리상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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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도서 A Single Shard – 2002년 Newbery Medal (Lexile®지수 : 920L)


■ 저자 Linda Sue Park (린다 수 박)

저자 린다 수 박은 한국 이름으로는 박명진입니다. 린다 수 박은 아시아계 작가로는 최초로 2002년 『A Single Shard』 로 뉴베리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이민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단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차별을 겪으며 성장했는데요. 정체성에 혼돈을 느끼던 어린 시절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을 거듭 읽으며 언젠가 완벽한 미국인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합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석유 회사의 홍보 담당, 광고 회사 직원, 요리 전문 기고가, 영어 교사로도 일했습니다. 부모가 된 후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두 자녀에게 전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뒤늦게 한국을 소재로 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어린이 소설이 뉴욕타임즈의 10대 도서에 올랐다는 것에 충분한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또한 미국 한인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고 조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인의 끈기를 심어주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외국 독자들에게는 한국 역사와 고려시대의 도자기,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삶에 대해서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2세기 고려시대, 도자기 마을 줄포에서 살던 Tree-ear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돌봐 준 Crane man과 단둘이 다리 밑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고된 시간을 보내지만 자기 손으로 먹을 것을 구한다는 데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Tree-ear는 도공이 되고 싶은 꿈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 추천 대상

 -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중학생 1~3학년
 - 4주에 1권씩 뉴베리 수상작 완독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학생
 - 꾸준한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
 - 낭독을 통해 읽기 유창성뿐만 아니라 말하기, 쓰기 유창성까지 기르고 싶은 학생
 - 원서와 오디오CD를 이용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통합적인 영어 학습을 원하는 학생 


 학습 플로우

 1. 원서와 녹음 앱, 필사 노트를 준비합니다.
 2. 매일 해당 챕터 내용을 정독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점검합니다.
    (한국어 번역본을 미리 읽는 것은 개인에 따라 조정 가능합니다)
 3. 발음, 강세, 속도,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 연습합니다.
    (오디오북이 있다면 성우의 목소리를 최대한 따라 하며 같이 읽어봅니다)
 4.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5. 기억하고 싶은 단락을 손으로 필사하고,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립니다.
 6. 매일 아침 8시에서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올립니다.
 7. 평일에 함께 읽고, 소리 내어 읽기, 필사를 진행합니다.
 8. 주말을 비롯한 휴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이용합니다.
 9. 생소하거나 어려운 어휘는 어휘장을 따로 제공해 드립니다.
 10.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드립니다.
 11. 4주 간격으로 뉴베리 수상작 읽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세부 일정

주차

기간

대상 챕터

페이지

1

828~91

Chapter 1~3

p.3~37

2

94~8

Chapter 4~6

p.38~72

3

11~15

Chapter 7~9

p.73~107

4

18~22

Chapter 10~12

p.108~139

5

25~26

Chapter 13

p.140~148

※ 세부 일정 사항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임 안내

일정 : 위 일정 참고 / 공휴일과 주말은 쉽니다.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
대상 청소년
인원 :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클릭)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영어교육학 석사 졸업했다. 중학교 영어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라는 세계에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도록 만들었다. 20여 년 동안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영어책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된 책에 목이 말라 마음껏 읽고 쓰고 토론하고 싶어 숭례문학당 문을 두드렸다. <도스토예프스키 전작 읽기>, <조지 오웰 전작 읽기>, <서경식 전작 읽기>, <서평쓰기 집중> 등 학당 내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랑한다. 아직 입문하지 못한 강좌를 다 찾아다니면서 평생 배움학을 실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