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하는 글쓰기 2기


묘사하는 글쓰기


똑같은 글을 나만의 표현으로 바꿔 쓰기

 

여러 문체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만의 문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어떤 작가들은 () 사물이나 현상을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해

글이 독자의 마음속에서 실재와 흡사하거나 똑같은 것이 되게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잘 관찰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말하는 방법에도 비결이 있는 겁니다.

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에서

 

글쓰기에서 감정이나 상황, 상태를 표현하는 방법 가운데 묘사가 있습니다. 묘사는 글을 쓰는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나 상황, 상태를 독자가 눈에 보이도록 그려내는 표현법입니다. 소설이나 에세이에서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슬프다는 감정을 그냥 슬프다고만 쓰면 그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대신, ‘목이 메어 말은 나오지 않고 눈물만 주르륵 흘렀다와 같이 쓰면 그 슬픈 감정이 더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이 눈에 보이는 듯 다가오지요. 슬픈 감정을 연기하는 드라마 속 연기자들을 떠올리면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묘사하는 글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 잘 받아들이게 하고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이런 묘사하는글을 잘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는 있지만 표현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때의 그 어렵다는 표현이 바로 묘사입니다. 좋은 작가들이 구사하는 다양한 묘사 글을 통해 그 표현 방법을 함께 배워봅니다.

 

예시하는 작가의 글을 보고 내가 표현한다면?’ ‘똑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다면, 나는?’이라고 바꾸어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그 예시 글을 나만의 표현으로 다르게 써 봅니다. 여러 다양한 묘사 글을 보고, 나만의 표현으로 바꿔 보면서, 나만의 개성 있는 문체를 만들어봅니다. 미국의 소설가 제임스 설터는 문체를 글 쓰는 사람의 목소리라고 했습니다. 나만의 글이 만들어내는 나의 목소리, 나의 문체를 찾아봅니다.

 



 추천 대상

 - 글을 잘 쓰고 싶으신 분

 - 글쓰기 향상을 원하시는 분

 - 묘사를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으신 분

 - 문체를 알고 나만의 문체를 만들고 싶으신 분

 

 진행 방법

 - 4(,,,) 단톡방에 제시한 작가의 글을 읽고 나만의 언어로 바꿔 씁니다.

 - 제시된 글에 대한 단상을 한 문단으로 적습니다.(선택)

 - 진행자는 카페에 글을 올립니다.

 - 매주 금요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쓴 글을 토대로 짧은 에세이를 씁니다.

 - 수업 마지막주에 줌(zoom)으로 만나 자기 글을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1시간 30).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논문과 영상, 각종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관련 도서

 - : 박경리 토지

 -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 권여선 《각각의 계절

 - : 김애란 《비행운

 

 모임 안내

 - 일정 : 7월 29일~8월 23일 (4주간/평일)

 - 장소 : 카카오톡 단톡방, 네이버 카페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진행  —  김지선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브런치 스토리 작가,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로 학생들과 논술, 글쓰기, 토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현장영상해설협회 시나리오 작가이며 현장영상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사유하는 삶의 표현이자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읽은 책, 보고 들은 것, 경험한 것들이 내게 글쓰기를 통해 결정체로 남습니다. 이 결정체가 누군가에게 공감을 일으킨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서사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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