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제 집중 독서> - '죽음Ⅳ' 편

<한 주제 집중 독서>

‘죽음Ⅳ’

<한 주제 집중 독서>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4권의 관련 도서를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읽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입니다. 인공지능, ChatGPT처럼 떠오르는 사회적 쟁점은 물론 사랑, 앎, 죽음과 같은 인문적 질문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학습자의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독서를 목표합니다.    

이번 주제는 ‘죽음’입니다.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은 죽음의 공포를 떨치기 위해 온갖  추상적인 언어로 죽음을 의미화했습니다. 죽음은 신화적 종교적, 철학적 언어로 변천을 거듭해옵니다. 형벌, 구원, 탈주나 자유 같은 추상적인 대체어는 죽음을 점점 현실로부터 괴리시킵니다. 그로인해 우리가 빼앗긴 것은 ‘죽음에 대해 말하기’입니다. 

현대인은 죽음을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꺼내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습니다. 품위있게 죽고 싶다는 말이 유행처럼 회자되지만 그것이 얼마나 모호하고 비현실적인 말인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100세 가까운 노인도, 남을 날 수를 선고받은 말기 암환자도 그 날이 내일은 아닐 거라고 애써 믿으며 오늘을 삽니다. 그래서 모든 죽음은 사고처럼 느닷없이 닥쳐오는 일이 됩니다. 당사자들은 죽는다는 사실을 은폐한 채 다른 얘기로 에두르다가 작별 인사도 못하고 영원히 이별합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합니다. 선정된 책들은 죽음을 직접 대면하고 있는(대면했던) 혹은 그들을 곁에서 바라보고 돌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필자들이 쓴 책입니다.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서 어떤 대화가 가능하고 일상을 어떤 태도로 이어나갈 수 있는지 여러 사례들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죽음에 대한 대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진행 일정

■ 추천 대상

- 배우기를 좋아하는 분
-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
-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고 나름의 관점을 세우고자 하는 분
- 지식 축적이 아니라 사유의 방식을 익히고 싶은 분
- 통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눈으로 세계를 보고 싶은 분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

■ 진행 방식

- 일주일에 1권 완독을 목표로 합니다.(월 3-4권)
-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를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 논제는 토론 전 날 단체 카톡방에 올려 드립니다.

■ ‘죽음’을 주제로 집중 독서한 책들

*한 주제 집중 독서 <죽음> 후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