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쌤의 서평 쓰기 중급 과정
새로운 시대(New Nomal)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요즘 교육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도서관, 교육청, 학교의 교육을 비대면 강의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넷 강의는 강사의 일방통행식 강의였지만 이제는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강사와 수강자가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비대면 강의와 대면 강의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방 교육을 가면 수강자들로부터 숭례문학당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싶은데 멀어서 참여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이 과정은 서평 중급 과정입니다. 서평 첫걸음 과정을 수료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수업에서 서평 이론 강의나 서평쓰기 실습은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입문 과정인 서평 첫걸음에서 합니다. 이 과정은 제출된 서평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서평을 합평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을 배웁니다. 서평 도서는 문학과 비문학(역사, 철학, 인문, 사회비평, 과학입문)으로 비율은 반반입니다. 다양한 장르별 도서에 대한 서평을 쓰게 됩니다. 서평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책의 가치와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해 주는 글이며, 동시에 독자들이 그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 문학평론가, 불문학자 전형준
“서평은 한 책의 가치를 드러내고 그 책의 한계를 비판하는 글쓰기를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 한 책을 비판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전공 분야라면 몰라도 교양 수준에서 지은이와 지적으로 ‘맞짱’ 뜬다는 것은 난감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서평이라 써놓고 독후감이라 읽는다. 한 책을 읽고 느낀 진솔한 소감으로도 충분히 서평 역할을 할 수 있다 믿는다.” - 도서평론가 이권우
“서평은 책과 독자를 이어주는 중매쟁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 사이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것이 훌륭한 중매쟁이의 미덕이듯, 좋은 서평은 세상의 많은 책 중에서 바로 그 책을 읽도록 하는 매력적인 메신저다. 중매쟁이가 만남의 행복을 선사하는 것처럼, 서평은 독서의 동기와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 출판평론가,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백원근
<서평 쓰기 중급 과정>은 격주 4회차로 두 달 동안 진행됩니다. 격주로 하는 것은 선정 도서를 읽고 서평을 쓸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서입니다. 서평 과제는 수업 2일 전까지 메일로 강사에게 제출합니다.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2부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1부에는 수강자들이 책에 대한 평점과 소감을 나눕니다. 2부는 제출된 서평을 합평하면서 내용을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피드백을 나눕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서평을 점검하고, 수정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도서 목록
7/17 알랭 드 보통 <키스 앤 텔>(은행나무)
7/31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8/14 위화 <원청>(푸른숲)
8/28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현대문학>
모임 대상
시간 :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격주 월요일)
방식 : 온라인(ZOOM으)로 진행
인원 : 12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강사 소개 - 윤석윤
읽고 토론하고 글쓰기를 즐기며 강의를 사랑한다. 도서관과 교육청, 문화센터와 학교에서 교사와 사서, 시민과 학생들에게 독서법과 독서토론, 글쓰기와 서평 강의를 하고 있다. 『이젠, 함께 읽기다』, 『책으로 다시 살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 『은퇴자의 공부법』, 『아빠, 행복해?』, 『질문하는 독서의 힘』, 서평집 『쓸모없이도 충분히 아름답길』 등을 공저했고 『나는 액티브 시니어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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