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화, 한 책 : 다시 읽는 여성 서사

 

두 영화, 한 책


다시 읽는 여성 서사

 

  

<두 영화, 한 책>에서는 하나의 주제 아래 느슨하게 연결된 두 영화와 한 책을 보고 읽습니다. 두 편의 영화는 내용과 스타일에 있어 매우 다르고 책과 영화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감상하는 데 하나의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여성 서사입니다. 말 그대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뜻하며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선택과 행보를 함께 따라가 보려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고 도서인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은 페미니즘 이론의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되며 수행성 이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론을 최대한 단순화하자면 보부아르의 그 유명한 말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시몬 보부아르, ‘2의 성’, 1959)를 끝까지 밀어붙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론의 핵심은 여성성남성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체성이란 허구적으로 구성된 것이고 사회가 이상화하고 내재화한 규범이며 반복적으로 수행되어 몸에 ()각인되는 행위에 불과하다.’ 다섯 페이지 정도 읽으면 잠시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난해한 책이어서 토론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영화를 보는 데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자신의 여성성남성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영화에서 재현되는지가 해석의 한 지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평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영화는 어떻게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배우 얼굴의 미세한 찡그림이건 화면 속에 부는 바람이건 내가 꽂힌 그 장면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매료됨이 모여 영화에 대한 이해가 더 풍부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시대의 분위기를 가장 민감하게 포착하는 매체이므로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고통과 열망, 희열을 읽어내고 이야기 하는데 더 없이 좋은 텍스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함께 보는 영화

― 《무뢰한오승욱 시나리오/감독, 2015

― 《방랑자아녜스 바르다 감독, 1985 (유튜브)


 함께 보는 책

― 《젠더 트러블 :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주디스 버틀러, 문학동네, 2008)

참고 영상 : EBS 위대한 수업 주디스 버틀러 편   (유튜브 보기)

 

 토론 일정

일시

영화명

토론 방식

5. 25() 7

무뢰한

온라인 줌

6. 8() 7

방랑자

온라인 줌

*<함께 보는 책>은 토론 참고용으로 읽습니다.

 추천 대상

- 좀 더 깊이 있게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
- 영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싶으신 분
- 영화에 대한 감상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으신 분


 모임 효과

- 하나의 주제 아래 두 영화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 다양한 의견을 통해 나의 관점을 확장할 수 있다.
- 과거에 만들어진 영화들의 감상을 통해 큰 맥락에서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

 

 진행 방법

- 줌에서 온라인 토론으로 진행합니다.
- 토론 전에 논제를 제공합니다.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장소 온라인 줌

- 인원 : 12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우측 아이콘)


 진행자 : 노종림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공부가 삶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나의 작은 서재에서 책 읽는 것이 최고의 사치라 생각하며 숭례문학당에서 만난 학우들을 자산처럼 소중히 여긴다. 함께 읽기를 통해 가보지 못한 곳,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과의 접속을 꿈꾼다. 한국영화아카데미 14기 수료.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대학원(칼아츠) 영화과 졸업. <문화예술교육 아트포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