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토 115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 서평독토 115회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서평독토는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서평을 쓰는 모임입니다.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거나,쉽게 잊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글은 서평입니다. ‘서평독토에 참여해서 서평 쓰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혼자 쓰는 서평과 달리, 함께 쓰는 서평은 책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깊이 있는 해석을 불러옵니다. 다른 서평은 언제나 최고의 영감이며 발견입니다.

 

서평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책에 대한 별점입니다. 내 별점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세요.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아쉬웠던 점까지 빠짐없이 쓰다 보면 복잡한 생각이 술술 풀립니다. 답답했던 감정이 해소됩니다.

 

10월에는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를 읽고 서평을 씁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세 번째 작품집으로 7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그리는 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관계의 시작과 종말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그려냅니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서는 그런 관계의 양상을 사회적 문제와 관련하여 보여줍니다. 문학 평론가 양경언은 최은영의 작품은 언제나 미묘한 파동이 만들어진 원인으로 여러 사회 조건 및 역사적, 구조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는 것을 짚어왔다고 설명합니다.

 

<내게 무해한 사람>이후 5년 만에 나온 이 소설집은 이전 작품들의 문제의식을 더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 년은 관계의 변화 위에 비정규직 문제를 겹쳐놓았고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용산이라는 공간을 불러옵니다. 그 외에 파종’ ‘이모에게’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은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것과는 다른 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각자 읽고 서평을 써주세요. 모임 방이 열린 후 서평을 공유합니다. 서평쓰기가 처음이라 어려운 분은 독후감으로 써도 됩니다. 마음이 담긴 글이면 좋습니다. 분량은 A4 1-2p(바탕체11포인트/160%줄간격)

 

회원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취감에 뿌듯하고,자존감이 올라가요"비결은 경청과 격려입니다. 평소엔 한 줄도 쓰기 힘들지만, 모임에 가기 위해 한 장을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조금은 부끄러울 수도 있는 글을 낭독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서평독토 모임에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기 때문입니다. 떨리는 낭독 후에 쏟아지는 격려와 칭찬은 글쓰기에 가장 필요한 자양분, 바로 '자신감'의 토대가 됩니다.

 

추천 대상

- 서평을 쓰고 싶은 분 (서평 초보자 대환영)
- 꾸준히 글을 쓰고 싶은 분
- 책을 읽기만 하고 정리하지 못해 고민인 분
- 다른 사람의 책에 대한 생각이 궁금한 분
- 책 내용을 혼자 이해하기 어려운 분
- 좋아하는 책에 빠져 다양한 시각이 부족하다 느끼는 분 

 

모임 안내

일정 상단 참조

장소 : 온라인(ZOOM)
서평 : 자유, 1페이지 내외 (11포인트)
인원 :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채널톡(하단우측 아이콘)


모임 리더 우신혜

독토리더, 심화 수료. 책통아 교사. 도서관에서 <고전문학 읽기> <단편소설 북클럽> <한 달에 한 권 온라인 읽기> 모임을, 학당에서 <세계문학 북클럽> <휴먼카인드 함께 읽기> <어린이 서평쓰기> <청소년 서평쓰기>를 운영했습니다. 서평쓰기와 낭독모임 애호가. 교학상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자리라면 어디든 참여하고자 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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