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영화 에세이 <영화를 매개로 한 자유로운 글쓰기>


지극히 사적인 영화 에세이

<영화를 매개로 한 자유로운 글쓰기>




영화를 매개로 한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한 모임입니다.


우리가 쓰려는 글은 영화의 구조와 서사 전략을 따지는 비평이나 영화를 더 정확히 읽어 내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각자가 현재 통과하고 있는 삶의 순간들과 마음을 기록하기 위한 글입니다. 영화 속 인물의 서사와 내 삶이 겹쳐 보일 때 느껴지는 동질감을, 하나의 이미지가 촉발한 오래된 기억을 놓치지 않고 문장으로 남기는 데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는 내 안의 문장들을 꺼내는 하나의 매개물이 됩니다.


영화를 이렇게 봐도 되냐고요? 정희진이 말했듯이 한 작품을 천만 명이 본다면, 그 영화는 천만 개의 영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영화와 내가 만나 발생하는 느낌과 이해는 동일할 수 없습니다. 영화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해석에 인장을 찍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영화를 선택하고 글을 쓴 후 모여 발표합니다. 대단한 글이 아니어도 되고 하나의 단상이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모임은 한 달에 한 번 만나 글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위의 책들은 필요하다면 참고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세상에는 영화 에세이 책이 많으니 무엇이든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다른 사람의 글을 합평하지 않습니다. 각자 자신의 글을 다듬어 나가며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모임 구성원들은 서로의 글쓰기를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우리 모임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글을 써보고 싶지만 시작하기 어렵다.

- 영화에 대한 감상을 글로 남기고 싶다.

- 영화를 우회해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


그럼 각자 한 편의 영화와 글을 들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 밤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행 일정

일정

내용

4.26() 730~

 

영화 소개 및 글 낭독

 

5.31() 730~


 진행 방법

- 참여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글을 씁니다.

-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7시 30분에 모입니다.

- 모임에서 영화를 소개하고 자신의 글을 읽습니다.

- 서로 의견을 나눕니다.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장소 : 온라인(Zoom)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모임 리더 — 노종림

학부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공부했다.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등에서 영화 제작 및 이론을 강의했다. 숭례문학당에서 <우리 사회의 쟁점들>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께 세상의 결을 읽어나갈 동지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