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북클럽> 14기 ‘루시 바턴 이야기’


<세계문학 북클럽> 14기

루시 바턴 이야기

  

<세계문학 북클럽>은 같은 테마로 두 개의 작품을 읽는 모임입니다. 관점이 바뀌면 해석이 달라져서 이미 읽었던 작품에서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전과 고전, 작가와 작가, 고전과 현대문학을 연결하여 새로운 테마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테마 위주 읽기도 꽤 흥미로운 독서체험이 될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올리브 키터리지>로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그녀는 <내 이름은 루시 바턴>에서 처음으로 일인칭 화자를 내세워 소설을 끌고 갑니다. 루시가 병원에서 어머니와 보낸 닷새를 그린 짧지만 묵직한 이야기입니다. 화자인 루시는 과거를 회상하며 삶의 의미를 탐색합니다. 한 인간이 삶의 의미를 어떻게 정립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지 섬세하게 펼쳐내고 있습니다. 시간 순서에 관계없이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들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심리적 진실’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장편소설 <오, 윌리엄!>은 루시를 화자로 쓴 두 번째 소설로, 한때 루시의 남편이었고 이제는 오랜 친구인 윌리엄과 루시의 섬세한 관계를 사려 깊은 언어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루시는 최근 2년 동안 전 남편 윌리엄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해 회고합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 캐서린, 윌리엄, 자신에 관한 진실의 조각들을 알게 되는데요. 이 작품은 사랑과 상실, 기억과 트라우마, 가족의 비밀을 탐구하며 정제된 언어로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통찰해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두 작품을 연이어 읽으며 인간 내면의 진실과 과연 기억이란 어떤 것인지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문학을 애정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추천 대상

 - 주제별로 묶은 책을 함께 읽어 보고 싶은 분
 - 문학 읽기에 관심 있는 분
 - 함께 읽기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싶은 분
 - 다양한 세계문학을 알고 싶은 분


 모임 효과

 - 두 작품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누린다.
 - 세계문학의 다양함을 알게 된다.
 -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 작가와 문학의 분야를 폭넓게 접할 수 있다.
 - 토론을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진행 방법

 - 책은 미리 읽어옵니다.
 -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합니다.
 -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됩니다.
 - 카카오톡 단체톡방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도서 목록

일 자

주제

작품

비 고

824()

루시 바턴 이야기

<내 이름은 루시 바턴>/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문학동네

 

97()

<, 윌리엄!>/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문학동네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표 참조
 - 시간 :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 장소 : 온라인 ()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 진행자 - 우신혜 강사

숭례문학당 강사. 책통자 교사. 서평쓰기와 낭독모임 애호가. 도서관에서 <고전문학 토론>, <단편소설 토론>, <한 달 한 권 읽기 온라인 모임>을, 학당에서 <서평독토> <정희진 읽고 쓰기> <청소년 서평쓰기> <어린이 서평쓰기>를 진행했습니다. 지역 학교에서 <학부모 토론연수> <청소년 토론모임>을 진행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woo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