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단편소설 토론> 카프카 & 김애란


<명작 단편소설 토론>

 카프카 <변신> <단식광대> (9)

&

⚊ 김애란 <달려라, 아비>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10)




<명작 단편소설 토론> 모임은 국내외 명작 단편소설집을 엄선, 두 편의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토론에 앞서 3일 동안 짧고 굵게 함께 읽으며 밑줄 문장을 나눕니다. 단편소설은 짧은 분량에 집중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인물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면서 자신의 삶을 작품에 투영해 사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삶의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나눌 수 있습니다. 7월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소설 <변신>과 <단식광대>, 8월에는 김애란 단편소설 <달려라, 아비>와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9] 프란츠 카프카 <변신> <단식광대>

프란츠 카프카는 체코 출신으로 독일어로 작품을 쓴, 20세기 세계문학사의 대표 작가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현대인의 불안, 소외, 정체성, 소통의 부재를 다룹니다.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서도 독특한 시각으로 매우 예리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단편소설 <변신>은 집안의 가장으로 성실히 살아온 그레고르가 어느 날 아침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가족들의 격리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단식광대>는 오랜 기간 단식 기예를 선보여 활약하던 광대가 기세가 꺾여 구석에 방치되는 상황에서도 단식을 계속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10] 김애란 <달려라, 아비>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김애란은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2002)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달려라, 아비>로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2005)을 수상했고, 이 작품으로 그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선정되었습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는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으로 상처 입은 주인공이 자기 긍정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표제작인 <달려라, 아비>는 어머니와 단둘이 반지하 단칸방에 사는 가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아버지의 부재를 떠올리는 내용입니다.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젊은 직장 여성이 겪는 강박관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분
- 시간은 없지만 책은 꼭 읽고 싶은 분
-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고 싶은 분
- 집약된 주제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에 도전하는 예비 소설가
-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확장하고 싶은 분


 진행 일정 (9~10)

날짜

독서토론 작품

세부 일정

9.11~9.12

카프카 <변신>

함께 읽기, 밑줄 문장

9.15~9.16

카프카 <단식광대>

함께 읽기, 밑줄 문장

9.17(수)

카프카 <변신> <단식광대>

밀린 독서, 논제 공유

9.18()

카프카 <변신> <단식광대>

시간 : 오후 20~22

온라인 (ZOOM) 독서토론

10.9~10.10

김애란 <달려라, 아비>

함께 읽기, 밑줄 문장

10.13~10.14

김애란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함께 읽기, 밑줄 문장

10.15()

김애란 <달려라, 아비>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밀린 독서, 논제 공유

10.16()

김애란 <달려라, 아비>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시간 : 오후 20~22

온라인 (ZOOM) 독서토론

 

 줌 모임 안내

기간 : 위 일정 참조
시간 : 9월 18() 오후 20~22시 / 1016() 오후 20~22
장소 : 온라인(ZOOM)
인원 : 12명 이내
기타 : 모임 시작일 이틀 전(9.9 예정) 단톡방에 초대합니다.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우측 하단 아이콘)

 

 모임 리더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십 대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편집 일을 했고,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지혜를 탐구하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나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함께 읽기>(공동 진행)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모임 등을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월간 <법무사> 지에 서평을 연재(2024)했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 《인문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가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공저했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김윤이

동국대학교 가족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참고문헌을 뒤적이다가 인문학에 빠져들었고 급기야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 독서토론 모임을 공동 진행하고, <금강경> 함께 읽기, <인스타그램으로 스타되기> 모임을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마곡동에서 공간 유유한 서재와 북클럽을 운영하며, 지금껏 책모임의 즐거움에 허우적거린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말하는 사람, 읽고 쓰는 일은 삶을 살아내는 원동력이라 믿는 사람, 배우는 일이 제일 즐겁고 배워서 나누는 일은 더 즐겁다 여기는 사람이다. 지은 책으로 《김 여사 인생에 포스트잇을 붙이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