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제 집중 독서’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4권의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읽는 모임입니다. 챗GPT나 메타버스처럼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는 물론 사랑, 배움, 죽음 등 일상의 일이지만 그냥 지나쳐왔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독서를 추구합니다.
<집독> 2기의 주제는 1기와 동일한 ‘죽음’입니다. 어두운 주제임에도 의외로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더 충분히 이야기 나누기 위해 한 번 더 ‘죽음’을 다루고자 합니다.
생물학적 죽음이나 사후 세계를 다루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학자와 종교인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우리는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죽음에 대해 읽고 토론합니다. 생로병사의 최종 단계로서 죽음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자연 법칙은 필연성의 영역이지요. 죽음이라는 필연에 인간이 개입할 수 있다면 그것은 ‘죽음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나아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통해서 일 것입니다. 인식과 사유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 진행 일정
회 차 | 일 정 | 도 서 |
1 | 2023. 06. 22(목) | 몸이 말이 될 때 안희제 * 이다울 동녘 |
2 | 2023. 06. 29(목) | 언다잉 앤 보이어 / 양미래 PLAYTIME |
3 | 2023. 07. 06(목) | 아침의 피아노-철학자 김진영의 애도일기 김진영 한겨레출판 |
4 | 2023. 07. 13(목) | 죽음과 삶-얄롬 박사 부부의 마지막 일상 어빈 D. 얄롬 · 매를린 얄롬 / 이혜성 시그마프레스 |
■ 추천 대상
- 배우기를 좋아하는 분
-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
-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고 나름의 관점을 세우고자 하는 분
- 지식 축적이 아니라 사유의 방식을 익히고 싶은 분
- 통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눈으로 세계를 보고 싶은 분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
■ 진행 방식
- 일주일에 한 권을 완독합니다.(월 4권)
-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를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 논제는 토론 전 날 단체 카톡방에 올려 드립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우측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주진희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해왔다. 인문학 공동체에서 주로 서양철학과 동양인문고전을 읽었다. 10년 공부지기들과 주 1회 철학공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문학’과 ‘논픽션’ 독서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에세이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