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궐 북클럽 : 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바이링궐 북클럽

(Bilingual Book Club)

— K 단편, 영어 낭독 우리말 토론 


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한국의 주요 현대 단편소설을 영어로 번역한 바이링궐 에디션(Bilingual Edition) ‘한국 대표 소설 110’. 8월은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를 읽고 토론합니다.

바이링궐 북클럽(Bilingual Book Club)은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단편소설이 영어로 어떻게 번역되는지 확인하면서 작품을 더 깊게 읽고 이해하는 모임입니다. 낭독을 통해 우리는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 입과 목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정보, 소리가 되어 다시 귀에 들어오는 정보로 뇌를 다각도로 자극합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낭독하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활발한 뇌운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이링궐 북클럽(Bilingual Book Club)은 함께하는 낭독의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영어 문장을 하나하나 해석하지 않고, 끊김 없이 읽고 다른 사람 낭독을 들으며 자연스레 유창한 영어의 바다로 나아갑니다.


■ 책 소개 : 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1990년대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경제적 성공에 취해 있었지만, 시장만능주의 속 서민들의 삶은 더 경쟁적이고 치열해졌습니다. 작가 박민규는 안전한 시대에서 뒤처진 사람들을 플랫폼 위의 기린처럼 낯설고 이질적인 존재로 그립니다. 각자도생의 삶에서 낙오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는 비인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유쾌한 상상력과 환상이 가미된 박민규의 소설을 통해 자본주의적 일상에 대한 풍자와 성찰을 읽어봅니다.

바이링궐 에디션은 영어/한글을 병행해 싣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를 넘기며 한글 문장이 어떻게 영어로 표현되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추천 대상

- 영어와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신 분

- 외국 작가가 쓴 영어 원서보다 익숙한 주제의 한국 소설을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히고 싶은 분

- 한국의 문화, 정서 등이 영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공부하고 싶은 분

- 독서를 통해 영어 어휘, 표현력도 향상하고자 하는 분

-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읽고 우리를 되돌아보는 공감의 토론을 경험하고 싶은 분

 

■ 진행 방법

1. 진행자는 수업 하루 전 카톡방을 개설하고 단어장을 제공합니다.

2.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작품과 관련된 기사, 발췌, 필사, 단상 질문 등을 자유롭게 나눕니다. (카톡)

3. 수업일에는 진행자가 지정하는 페이지를 돌아가며 천천히 영어로 낭독합니다. (온라인 1시간, )

4. 그날의 낭독은 녹음 후, 오디오 파일로 제공합니다. (카톡)

5. 낭독에 참여하기 어려우신 분은 제공된 오디오를 참고해 개인적으로 읽고 인증합니다. (녹음, 동영상, 사진 등 자유)

6. 시간 내에 낭독하지 못한 부분은 진행자가 제시한 일정에 따라 각자 읽고 인증합니다.

7. 한 편의 소설 낭독 후, 우리말로 하는 논제 독서 토론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줌)


■ 세부 일정

주차

날짜

주제

진행

1

8월 12() 저녁 8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박민규)

낭독, 단상 나눔 (1시간)

2

8월 19() 저녁 8

낭독, 단상 나눔 (1시간)

3

8월 26() 저녁 8

논제가 있는 독서토론 (2시간)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3주 과정)

- 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8(낭독 1시간 / 토론 2시간)

- 장소 : 온라인 (, 단체 카톡방)

- 대상 : 전 연령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심승아

숭례문학당에서 한강 <채식주의자> 영문 읽기, 바이링궐 북클럽」 「한번쯤, 영문법을 진행했습니다. 영어 독서 토론 클럽 입안의 가시 (A Thorn in my throat: TiT)’, ‘Flannery O’connor’ 원서 낭독 클럽, 공간, 명랑독서회, Cheery Books, 달콤독서, 심화클럽 등 다수의 온라인/오프라인 독서 동아리 열혈참가자입니다. 도서관 봉사, 지역 아동 영어학습 봉사 중이며, 소소한 일상 에세이 브런치 스토리와 독서 활동 기록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