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북클럽> 11기
‘일과 사랑의 의미’
<크눌프>의 주인공 ‘크눌프’는 작가의 분신이기도 합니다. 3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1907년에서 1914년 사이에 서로 다른 잡지에 독립적으로 실렸다가 1915년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되었습니다. 크눌프는 안정된 생활을 거부하고 세상을 자유롭게 떠돌면서 자연과 사람들을 관찰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합니다. 헤세는 고독한 방랑자인 크눌프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 냄으로써 탐욕과 집착을 버린 인생에 대해 성찰하게 합니다.
<남아있는 나날>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으로, 작가는 1989년 이 작품으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1956년 달링턴 홀의 집사 스티븐스는 생애 첫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위대한 집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지난날을 회고합니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단순한 구조 속에 구시대와 신시대의 충돌, 일과 윤리, 위대함과 정직함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인생의 황혼녁에 깨달은 일과 사랑의 의미를 성찰하게 됩니다.
두 작품을 연이어 읽으며 ‘일과 사랑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계문학을 애정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추천 대상
- 주제별로 묶은 책을 함께 읽어 보고 싶은 분
- 문학 읽기에 관심 있는 분
- 함께 읽기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싶은 분
- 다양한 세계문학을 알고 싶은 분
■ 모임 효과
- 두 작품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누린다.
- 세계문학의 다양함을 알게 된다.
-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 작가와 문학의 분야를 폭넓게 접할 수 있다.
- 토론을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진행 방법
- 책은 미리 읽어옵니다.
- 진행자가 준비한 논제로 토론합니다.
-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됩니다.
- 카카오톡 단체톡방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 도서 목록
일 자 | 주제 | 작품 | 비 고 |
5월 25일(목) | 일과 사랑의 의미 | <크눌프>/ 헤르만 헤세, 민음사 | |
6월 8일(목) | <남아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민음사 | |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표 참조
- 시간 :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 장소 : 온라인 (줌)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 진행자 - 우신혜 강사
숭례문학당 강사. 책통자 교사. 서평쓰기와 낭독모임 애호가. 도서관에서 <고전문학 토론>, <단편소설 토론>, <한 달 한 권 읽기> 온라인 모임을, 학당에서 <서평독토>, <정희진 읽고 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학교에서 <학부모 토론 연수> <청소년 토론>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hwoo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