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 2기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일단 쓰는 것이다. 좋은 글인지 나쁜 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먼저 쓴다. 계속 쓰고,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
손의 감각을, 심지어 머리보다 손이 더 빠르다는 느낌을 유지하자. 쓰고 나서 다시 생각하고, 쓰면서 조정해 나가자. 내 소설은 대부분 막연한 개념 하나에서 출발해 날마다 지속적인 탐색을 거치며 천천히 자라났다. 때로는 버려진 원고가 어느 순간 되살아나기도 했다.”
— 《오직 쓰기 위하여》(찬쉐, 글항아리, 2024, 31쪽)
<단편소설 쓰기는 처음입니다 – 한 달에 한 편 소설 쓰기>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혼자 쓰려니 외롭고, 막막하고, 쓰다 말다 흐지부지되고……. 수많은 이유 속에서 시작조차 못했거나 쓰다 만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중국 소설가 찬쉐는 ‘글쓰기의 12가지 비법’을 담은 저서 《오직 쓰기 위하여》에서 “일단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계속 쓰고,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고 말하는데요. 작가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고, 우리의 속도가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써나가야 소설을 쓰는 일에서 멀어지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소설 쓰기의 긴 여정을 함께 쓰는 루틴으로 시작해 볼까요?
“삶이 흔들릴 때마다 루틴을 만든다”
“계획과 루틴은 중년을 건너가는 삶의 두 날개다”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김민숙, 글Ego, 2024)
모임 진행자는 에세이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글Ego,2024)을 쓴 자타공인 ‘J형 인간’입니다. 계획과 루틴으로 삶을 재정비해 온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글 쓰는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해 드립니다. 진행자도 처음엔 루틴을 유지하는 일에 똑같은 고민을 했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글 쓰는 여러 모임에 참여하며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글 벗과 함께 소통하며 매주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임은 공모전에 투고할 수 있는 70매 분량의 소설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써 보고 싶은 분
- 단편소설 쓰기를 루틴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
- 소설을 쓰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분
- 쓰다 말다 혼자 쓰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
- 초고를 쓰거나 지속해서 퇴고하고 싶은 분
- 글 벗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소설을 쓰고 싶은 분
- 단편소설을 완성해 공모전에 투고하고 싶은 분
■ 진행 일정
날짜 | 내용 | 기타 |
*마감 3일 전부터 알림(마감 내에 제출하는 모임입니다.) | ||
11.18(월)~11.23(토) | 1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1.23(토) pm.9시 마감(17매, 3400자) | |
11.25(월)~11.30(토) | 2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1.30(토) pm.9시 마감(17매, 3400자) | |
12.2(월)~12.7(토) | 3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2.7(토) pm.9시 마감(17매, 3400자) | |
12.9(월)~12.14(토) | 4주 차 분량 글쓰기 및 글 인증하기 / 12.14(토) pm.9시 마감(19매, 3800자) | |
12.15(일) | 모임 후기 나눔 |
(* 세부 일정은 차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진행 방식
- 진행자는 회원들이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진행 과정 중 진행자는 공모, 투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집필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 문구와 작법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진행자도 함께 소설 쓰기에 참여합니다.
- 진행자는 제출한 원고에 대해 독자의 시선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간략한 댓글로 응원합니다.
【*이 모임은 글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이나 합평을 하지 않습니다.】
【공모전에 투고할 단편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쓰는 모임입니다.】
■ 필독서
- 이 모임은 작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 각자 집필하고 매주 목표 분량의 원고를 마감하는 모임의 특성상 한 권의 필독서를 지정해 각자 읽으면서 글을 씁니다.
- 2기 필독서는 《오직 쓰기 위하여》(찬쉐, 글항아리, 2024)입니다.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 시간 : FREE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카오톡
- 인원 : 1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모임 리더 : 김민숙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모임을 공동 진행하며 외부 강의를 나간다. 지은 책으로 《파워 J가 중년을 건너가는 법》이 있고, 《행복 더블 클릭》, 《이제야 쓸 수 있는 이야기》, 《오기로 한 사람들》을 공저했다. 오랫동안 소설 쓰기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제는 함께, 즐겁게 소설을 쓰고 싶다. 지난 시간이 모두 쓸모 있는 경험이었고, 기억의 잔가지를 끌어모아 소설 속에 녹여 내고 싶다. 한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던 경험이 함께 쓰는 루틴을 유지하고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