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재발견 - 1일 1식물일기> 18기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
우리 인간에게 자연은 필연한 존재임을 모르는 이 없습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우리 삶에도 필요하다는 사실쯤은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일 년 365일 매일같이 자연을 만나거나 관찰하거나 그것에 감명을 받으며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 년에 100일, 아니 100번의 순간쯤은 자연이 내게 말을 걸어오고 그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 정도는 만들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도시에 살더라도 자연과 그 정도의 작은 교감을 나눌 수 있어야 인간다운 삶이지 않을까요?
6월의 자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짙어진 초록 사이로 때 이른 여름 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릅니다. 진분홍 병꽃나무꽃, 노오란 염주나무꽃이 피는 시기가 6월입니다. 금계국 노란 빛깔과 애기똥풀의 노란 빛깔의 차이도 느껴볼 수 있는 계절이 6월입니다. 6월의 초록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식물들을 관찰하며 “1일 1식물일기”를 써 보는 6월 어떠신가요? 매일 다니던 길목에 자라는 식물도 좋고, 실내에서 기르는 반려식물을 관찰하고 짧게 기록해 주셔도 됩니다. 한 달 후 식물이 주는 위로와 기록이 주는 힘을 일석이조로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매달 한 권의 식물 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18기인 6월에 함께 읽기는 조금 색다른 식물책읽기로 생태 그림책을 만나 보려고 합니다. 6월에 만날 수 있는 식물들과 관련된 생태 그림책을 통해 식물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 3권, 한 달 동안 12권의 생태 그림책을 만나면서 식물에 조금 더 깊어지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6월에 함께 읽을 식물책 <비빔밥 꽃 피었다> 글. 김황 / 그림. 전명진 / 2019 / 웅진주니어
추천 대상
-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 분
- 식물을 아주 좋아하는 분
- 식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궁금한 분
- 식물이 주는 위로가 필요한 분
-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데 막막한 분
- 관찰력이 부족한 분
모임 효과
- 식물을 통해서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 꾸준함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주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삶의 쉼표 하나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좀 더 성장해가는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글쓰기 실력이 늘어납니다.
진행 방법
- 단톡방에 매일 식물 사진을 한 장 이상 올리고, 세 문장 이상 짧은 글을 남깁니다.
- 가능하면 식물의 이름을 적고, 모르면 그냥 올리셔도 됩니다. 모임지기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주제 도서를 읽고, 발췌와 단상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선택 사항)
- 우리의 활동 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 다른 식물지기들의 글을 읽고, 짧은 멘트를 올려 주셔도 좋습니다. (긍정적인 말)
모임 안내
일정 : 상단 참조 (매주 월~금)
장소 : 온라인 카톡방
인원 :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싶은 15명 내외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전화 02-318-2032
운영자 소개 - 최선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강사로 마실터를 동네꽃집으로 삼았다가 꽃집아르바이트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수업을 하고 책을 읽다가 휴식이 필요하면 그 동네꽃집에 가서 식물들을 살피거나 공원을 거닐며 식물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수국, 나비바늘꽃, 쑥부쟁이, 붓꽃 같은 식물 이름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들과 책이야기를 나눈 지 20년을 바라보고 있고, 아이들과 식물 책 만들기, 식물 길러보기를 해마다 거르지 않고 있으며 반려식물 몇 가지를 기르는 중입니다.
참고 도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식물이 위로가 될 때>,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그대에게>,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하루 5분의 초록>, <빨강 머리 앤의 정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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