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반스_기억의 파노라마> 전작 함께 읽기
가끔 자신에게 인생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행복한 기억과 불행한 기억 가운데 어느 게 더 진실할까?
그는, 결국, 이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 <연애의 기억> 중
줄리안 반스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입니다. 전후 영국이 낳은 가장 지성적이고 재치있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만물박사와 같은 지식, 특히 그의 전문 분야인 예술사와 19세기 프랑스 문학 전반에 대한 묘사는 현란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이런 정보들을 과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문학에 대한 이러한 깊은 이해를 '작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유머러스하게 요리하고 있는데요.
“줄리언 반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다. 현존하는 그 어느 영국 작가도 그의 위트와 깊이를 따라오지 못한다. 겉으로는 고요함과 명확함을 유지하면서, 인간의 삶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혼란과 나약함을 일깨우는 작가다.”라고 타임즈에서 인정하는 작가들의 작가입니다.
줄리안 반스는 대중들에게도 흥미진진한 역사와 진실,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진지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재독서를 부르는 허를 찌르는 놀라운 감탄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들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그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인생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기억에 관한 이야기<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기억의 파노라마>는 출간 후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외 소설 2종과 에세이 2종을 ‘기억’이라는 테마로 엮고, 그 기억을 ‘파노라마’로 표현한 표지에 담아, 마침내 ‘기억의 파노라마’라는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이 겨울, 줄리안 반스의 일생 일대의 테마 ‘기억’ 인생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줄리안 반스-기억의 파노라마> 전작 함께 읽기에서 여러분들과 흥미진진한 삶의 가치를 나눕니다.
■ 모임 효과
- “줄리안 반스의 작품을 읽는 것은 유럽의 역사와 문화와 예술과 철학을 오가는 심오한 여행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이라면 그의 대표소설과 에세이를 읽는 공유의 기쁨을 드립니다.
- 줄리안 반스의 작품들을 통해 “왜곡된 기억의 충격적 결말, 인간의 용기와 비겁함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 줄리안 반스가 쓴 단 하나의 연애소설, 아내와 사별 후 쓴 못다한 이야기, 죽음이라는 절망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5편의 에세이와 소설을 통해 인생의 꾸밈없는 본질과 가치에 대해 나눕니다.
- 줄리안 반스가 살았던 시대적, 사회적 배경과 작가론을 논문을 통해 알아가면서 그의 소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쉽게 이해하고 우리 사회로 적용하면서 공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독일 초현실주의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일러스트를 통해 다섯 권의 이야기가 하나의 파노라마로 재탄생됩니다.
■ 진행 방식
- 회원들은 아래 일정에 따라 책을 읽습니다.
- 회원들은 매일 또는 매주 단톡방에 인상 깊은 발췌와 단상을 나눕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이 매일 진도에 맞춰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 진행자는 회원들에게 매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논문과 영상, 각종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 회원들은 수시로 공감 토크에 참여하여 서로 완독을 독려합니다.
■ 모임 일정
날짜 | 책 제목 | 비고 |
1/2~1/12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소설 (2023/다산책방) |
1/15~1/26 | 시대의 소음 | 소설 (2023/다산책방) |
1/29~2/16 | 연애의 기억 | 소설 (2023/다산책방) |
2/19~2/23 |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 에세이 (2023/다산책방) |
2/26~3/15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 에세이 (2023/다산책방) |
■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고
- 시간 : 격주 월요일 저녁 9시~10시 온라인 토론 (선택사항)
- 장소 : 온라인 (카카오)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 (우측하단 아이콘)
■ 진행자 - 김현수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로 도서관과 학교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교육 리더를 수료했습니다. 문예사(문학,예술,사람) 북클럽, <이언 매큐언 / 알베르 카뮈 / 밀란 쿤데라 / 로맹가리 / J.D샐린저 / 아니 에르노 / 68혁명 / 레이먼드 카버 / 커트 보니것 / 성경 인문학> 함께 읽기, 아트살롱 북클럽, 스크린텔러 영화클럽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롤랑바르트 / 한나 아렌트 / 수전손택 / 슈테판 츠바이크 / 에드워드 사이드 / 조지오웰 / 은희경 / 오르한 파묵> 전작 읽기 등 여러 독서토론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술 심리치료 1,2급 자격증 소지하고 있으며, “문학과 예술, 영화”를 통한 인생 글쓰기에 도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