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독서 라이벌 : 인문학자 vs 과학자


통섭의 독서 라이벌 : 인문학자 vs 과학자


유시민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vs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

 


문과와 이과는 MBTI 이론에서 내향인(I)과 외향인(E) 구분만큼이나 명확해 보입니다. 하지만 인문학은 과학으로 명료해지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집니다. 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를 일컬어 ‘통섭(統攝, Consilience)’이라 칭하고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나아가는 새로운 범학문적 연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는 문과 남자 유시민은 최근 신작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통해 과학 공부로 지식과 교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야기합니다.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의 성찰이 함께하는 지적 여정으로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을 탐구하고, 인간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자고 제안합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는 이과 남자로서 윤동주의 시 제목을 딴 과학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을 통해 시인이 말했던 세상을 물리학의 눈으로 들여다 봅니다. '하늘'을 통해 우주와 법칙을, '바람'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별'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를, 그리고 우리 '인간'을 이야기합니다. 물리학의 원리로 세상을 이해하고, 인문학의 시선으로 탐구하며, 그런 탐구가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지 느껴보자고 제안합니다. 


이 두 권을 연달아 같이 읽습니다. 그리고 문과 남자의 과학적 사색과 이과 남자의 인문학적 성찰을 비교해 봅니다. 내 삶을 조금 더 명료하게, 그리고 조금 더 따뜻하게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가을의 지적 탐구 시간을 선사합니다.



    vs   


 대상 도서

-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 돌베개, 2023)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 바다출판사, 2023)


 함께 읽기 효과

- 함께 읽고 서로의 사색을 나눕니다.
- 인상 깊은 부분을 기록하며 서로의 발췌를 다시금 나누어 독서를 깊게 합니다.
- 우주와 태양계, 지구와 인류, 그리고 나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 인문학자와 과학자의 유려한 문체와 지적 콜라보를 즐깁니다.
- 과학적 지식과 역사를 익힐 수 있습니다.
- 단상을 나누면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 혼자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 매일 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진행 방법

- 매일 정해진 범위(30페이지 내외)를 읽습니다.
- 유시민의 책을 3주간 읽고, 이어서 김상욱의 책을 3주간 읽습니다. 
- 7주차에 함께 모여 함께 토론합니다.
- 마감 시간까지 단톡방에 인상 깊은 부분을 발췌하고 단상을 올립니다. (마감 익일 오전 10시)
- 진도를 체크하고 완주할 수 있게 격려해 드립니다.


 진행 일정 

주차

일정

도서명

비고

1주차 ~ 3주차

102~ 102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인문학

4주차 ~ 6주차

1023~ 111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과학

7주차

1113~ 1117

 

논제 제시 및 줌토론


 모임 안내

- 일정 : 위의 일정 참조 (주5일, 7주간 진행, 주말은 보충) 
- 시간 : 상시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 대상 : 성인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진행자 조혜원 강사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으로 건강한 정신, 운동으로 단단한 육체를 갖는 삶을 추구한다. 매일 원서를 읽고 달리기를 한다. 성장을 모토로 하는 활동에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자신이 즐거워야 가정과 삶도 활기가 채워진다고 여긴다. 이전의 자신과 같이 무기력하고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에게 유사한 활동을 권하고 또 권한다. 그게 자신이 가진 파워, 영향력이라 믿는다. <청소년 COSMOS 낭독> <Read & Talk> (성인,어린이 원서 리딩 클럽), <달리는 여자> (100일 달리기 클럽)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