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의 책방
셀럽은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의 줄임말입니다. 대중의 시선을 끌며 유행을 이끄는 이들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전세계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서 출판 시장은 이들의 명성을 이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이 한창입니다. 무심코 손에 쥔 셀럽의 책 사진 한 장, 예능 프로그램 속 연예인들의 독서 모습, 자신의 SNS에 올린 책 표지, 인터뷰 중 언급된 도서 등 간접적인 홍보 전략에도 해당 도서 판매는 급증합니다. 이에 더해,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Oprah’s Book Club),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리즈 위더스푼(Reese’s Book Club)처럼 자신의 이름을 건 북클럽 리스트를 발표하는 셀럽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방탄책방’이란 이름으로 각 멤버별 도서 목록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으며, 이동진, 겨울서점, 채사장 등 도서 인플루언서들도 각자의 채널을 통해 추천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대형 기획사, 대형 서점의 마케팅 전략이다, 지적 허세일 뿐이다’라며 폄하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닮고 싶고 좋아하는 연예인,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들이 추천한 책을 읽고 토론하며 ‘그 책을 사랑한 사람의 삶’까지 함께 느끼고 싶지 않으신가요?
■ 추천 대상
- 셀럽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신 분
- 유명인의 추천책이라면 읽어볼만하다 생각하시는 분
- MZ 세대의 독서 취향을 알고 싶으신 분
- 지식인의 추천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싶으신 분
- 현시대의 화두, 흐름을 책을 통해 느끼고 싶으신 분
- 내가 좋아하는 셀럽의 책까지 사랑하고 싶은 덕후님들
■ 진행 도서
날짜 | 분야 | 책 |
5월 13일 (화) | 소설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24 12월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
5월 27일 (화) | 인문 | 《말의 내공》 (신도현, 윤나루 공저 / 행성B / 2018) -BTS 뷔 추천 |
6월 10일 (화) | 소설 | 《기억해줘》 (임경선/ 위즈덤하우스 / 2014) - 가수 이효리 추천 |
6월 24일 (화) | 예술에세이 | 《예술도둑》 (마이클 핀클/염지선 옮김/ 생각의 힘/ 2024)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이달 최고의 책 선정 |
■ 진행 방법
1. 진행자는 수업 2일 전 카톡방을 엽니다.
2. 진행자와 참가자는 책에 대한 단상, 나누고픈 문장 등 카톡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합니다.
3. 참가자는 지정된 책을 구해 미리 읽습니다.
4. 진행자는 토론일 전날 카톡방에 논제와 줌 링크를 올립니다.
5. 정해진 수업 날짜, 시간에 줌 독서토론을 진행합니다. (위 일정 참고)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고
- 시간 : 격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온라인(ZOOM)
- 인원 : 12명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하단 우측 아이콘)
■ 진행자 — 심승아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영어 학원에서 만난 독서광들과 영어원서 독서클럽 ‘입안의 가시, A Thorn in my throat (TiT)’를 결성해 십년 째 활동 중입니다. 그 외 7개 독서 동아리, 도서관 봉사, 지역 아동 영어학습 봉사 등, 책 읽고 나누는 활동으로 바쁩니다. 소소한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는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숭례문학당에서 <한강, 영어로 낭독하는 '채식주의자'>, <바이링궐 북클럽>, <한번쯤 영문법>을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