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오독 − 시 함께 읽기>
격주마다 한 권의 시집을 읽는 모임을 시작합니다. 이 모임은 ‘다정한 오독’을 지향합니다. 정답강박증에서 벗어나 각자의 방식으로 시를 읽는 모임입니다. 시집 읽기는 처음인 분, 시집과 멀리 있던 분, 시집을 좋아하는 분 누구든 참가하여 어떤 생각이든 자유롭게 나누는 모임입니다. 단, 격주마다 한 권씩 읽어 오실 시집이 있습니다. 수업마다 시집을 준비한 진행자의 길지 않은 강의에 이어 시집 읽은 소감을 나누고, 낭독과 필사를 합니다. 준비물은 오직 두 가지, 시집과 들을 마음입니다.
온라인줌(Zoom)이 아닌 대면 모임으로 마련했습니다. 서로의 시선을 느끼고 목소리에 실린 시어를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시집을 보고도 다른 시어에 다가서는 소중한 순간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배우러 오는 분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시 읽기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한 시인이 말했지요. 자신의 시가 시험 문제에 나왔는데 그 스스로도 오답이었다고. 자신이 의도하지도 않은 답을 답이라 우기는 가르침은 가래침이라고요. 정답강박증에 시달리며, 시에 정답이 있는 것처럼 시를 읽던 국어 시간은 잊기로 합니다. 대신, 각자의 느낌과 경험으로 시를 느끼는 즐거운 만남을 기다립니다.
■ 추천 대상
- 시 읽기는 처음인 분
- 시와 친해지고 싶은 분
- 다양한 시집을 읽어 보고 싶은 분
- 다양한 시인을 만나 보고 싶은 분
- 시를 읽는 다양한 시선을 느껴 보고 싶은 분
*이 모임은 추후 ‘시인을 만나다’로 확장하여 시인 초대 북토크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 진행 일정
일정 | 진행자 | 함께 읽을 시집 | 수업 내용 |
8.14 | 김선화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문학동네, 2023) | 당대 젊은 시인은 어떤 시를 쓰는가, 시집 중 고른 시, 낭독과 필사 단상 |
8.28 | 김민영 | <남해금산> (이성복, 문학과지성사, 1986) | 이성복 시집을 읽는 몇가지 방법, |
9.11 | 김선화 |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한 계절이 지나갔다> (김이듬, 민음사, 2025) | 생활이 시가 되는 법, 시집 중 고른 시, 낭독과 필사 단상 |
10.2 | 김민영 | <작가의 탄생> | 유진목이라는 예술가 읽기, |
■ 모임 안내
- 일시 : 위 일정 참조
- 장소 : 숭례문학당 8층 북라운지
- 인원 : 15명 내외
- 준비물 : 함께 읽을 시집과 들을 마음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김선화
- 문학박사, 숭례문학당 강사, 한양대학교 강사
- 한양대, 서울시민대학, 그 외 각 지역 공공도서관, 지자체 연수원 및 교육청, 초중고 등에서 강의
-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2015년부터 독서모임 운영과 글쓰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숭례문학당에서 <30일 매일 읽기 습관>모임을 100기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한강 전작 읽기>, <명문장 필사와 리라이팅>, <여성 작가로 다시 읽는 한국문학 100년사>, <내 인생의 10대 사건 – 미출간 자서전 쓰기 입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글쓰기로 나를 찾다』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일상 인문학 습관』 『낭독하기 좋은 날』이 있습니다.
─ 김민영
독서 모임 경력 20년. 지금까지 만든 독서 모임만 5백여 개, 참여 횟수는 3천 회가 넘는 독서 모임 전문가다. 독서 모임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일을 좋아한다. 도서관, 학교, 지자체, 기업에서 독서 모임과 글쓰기 강의를 1만 회 이상 진행했다. 방송작가, 출판 기자로 일했으며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사로 17년간 활동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독서의 힘』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등이 있다. 달리기로 아침을 시작하고,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하루를 좋아한다. @scribbler_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