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습관을 위한 책 읽기> 2기


<생각정리 습관을 위한 책 읽기> 2


“오히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그 좋은 머리를 기존의 생각을 수정하기보다
기존의 생각을 계속 고집하기 위한 합리화의 도구로 쓴다.
사람이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합리화하면서 고집하기 때문에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 이런 물음을 던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내가 가진 생각을 나 역시 앞으로도 계속 고집할 텐데
대체 바뀔 가능성이 없는 나의 생각은 어떻게 내 것이 되었을까?'라고.
 

 18세기 프랑스의 교육철학자 콩도르세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과 ‘믿는 사람’으로 나누었다.
이는 다시 말해 ‘근대적 인간’과 ‘중세적 인간’으로 나눈 것인데, 이를 다시 내 식대로 적용해 보면
‘내 생각은 어떻게 내 것이 되었나?’를 물을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왜냐하면, “내 생각은 어떻게 내 것이 되었나?”라고 물을 때 자기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그나마 열리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자기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없는,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을 믿는’ 사람으로 남기 때문이다.”

- 홍세화 생각의 좌표 중에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의 생각 근육도 운동을 해서 깨어 있게 해줘야 하는데 일과 미디어에 밀려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을 결정할 때나 문제가 생겼을 때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맵니다. 그래서 생각정리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를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객관적 거리를 확보해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생각정리 습관을 잡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중 책을 통해 생각정리 습관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추천 대상

- 생각이 너무 많은 분
-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도통 모르겠는 분
- 생각정리 습관을 키워보고 싶은 분
- 생각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 분
- 천천히 읽기를 하고 싶은 분
- 읽고, 쓰고, 말하는 책 읽기를 하고 싶은 분


 모임 일정

기간

2024. 3. 4 ~ 3. 29

3차도서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2024. 4. 1 ~ 4. 26

4차도서

생각의 미술관 박홍순


 진행 방법 

- 책은 한 달에 한 권 함께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눕니다.
- 3주 동안 월, 수, 금 필사를 진행합니다.
- 필사는 진행자가 올려드리기도 하고, 본인이 발췌한 부분을 필사해도 좋습니다. (온라인 단톡방 진행)
- 2주차 금요일 밤 9~10시 한 시간 동안 필사한 부분 낭독을 진행합니다. (읽기 2주차, 인원에 따라 시간은 조정. 줌에서 진행)
- 3주차 금요일 밤 9~10시 1시간 동안 논제 토론을 진행합니다. (줌에서 진행)
- 4주차는 책 마무리를 하며, 독서 감상문이나 서평을 써 봅니다. (선택, 온라인 단톡방에서 진행)
- 세부 일정은 모임 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 과정을 성실히 모두 마친 분들께는 진행자가 만든 수제 공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모임 안내

- 기간 : 위 일정 참조
장소 : 온라인 카톡방과 줌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운영자 - 최선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좋아하는 숭례문학당 강사이자, 아이들과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눈 지 20년이 되어가는 책샘이다. 학당에 오기 전 도서관, 학교, 문화센터, 교습소 등에서 성인과 학생들에게 NIE 학습, 독서토론 수업, 책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당에서 리더, 심화, 고급과정을 수료했고, <루이스 세풀베다 전작 읽기>, <서경식 전작 읽기>, <조지오웰 전작읽기> 모임 등에 참여했다. 학당에서 <포토테라피 사진놀이>, <50인의 그림책 작가>, <김금희 전작읽기>를 진행했으며 <식물의 재발견>, <작가 중심으로 그림책 읽기> <걷기의 재발견> <칼럼 읽고 요약하기(청소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