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김영민처럼 쓰기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뱃살에 대해 생각한다. 상반신과 하반신에 걸쳐 있는 이 무책임한 비무장지대를 묵상한다. 아, 뱃살은 평생 긴장해 본적이 없구나, 지배층이로구나, 늘 여유롭구나, 지방층이로구나, 천진난만하구나, 진짜 혁명을 겪지 않았구나, 부드러운 옷 아래 숨어 있었구나, 이데올로기적이구나, 맛이 없다고 불평하면서도 한사코 음식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구나, 많은 것을 착복했구나.”
- 김영민 교수의 칼럼 <뱃살에 관하여> 중에서
“명료한 글쓰기를 배워야 합니다. 필력이 돋보이는 문학적인 글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자기주장을 남에게 공적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훈련해야 합니다. 이런 기본이 안 돼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 글을 못 쓰고 안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문 가득한 글은 가건물 같은 한국 사회와도 닮았습니다. 차곡차곡 토대 위에 지은 게 아니라 허겁지겁 쌓아 올려 오점투성이라는 점에서요.”
-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김영민 교수 인터뷰 중에서
지난해 추석,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를 기억하시나요? 글을 쓴 김영민 교수는 칼럼계의 아이돌, ‘영민’한 질문을 던지는 글쟁이, 요즘 가장 뜨거운 칼럼니스트, 번쩍 떴다 해서 '칼럼계의 김태리' 등 다양한 수식어로 언론에서 조명 받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그의 글은 ‘힙합’이라 칭합니다.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유머가 넘치는 말랑말랑한 글에서 우리 사회를 우회하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까지 다양한 주제를 유쾌하고도 심각하게 풀어갑니다. 최근 칼럼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서 그 솜씨를 경험하실 수 있는데요.
30일 동안 그의 글을 필사해보면 어떨까요? 한 편의 글을 분석한 후, 손으로 꾹꾹 눌러쓰다 보면 기존 칼럼 필사에서 접할 수 있는 구조와 문체를 포함해 사회, 정치적인 현안이나 인문적 사유가 펼쳐지는 논리의 맥은 물론 김영민 교수만이 갖고 있는 위트와 재치, 유머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총 56편 중 코치가 추천한 글을 읽고 필사합니다. 필사에 익숙해지면 유머와 비판을 담은 칼럼 쓰기 도전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미니 글을 쓰는 기간도 준비했습니다.

필사 도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어크로스, 2018)
필사 효과
글 안목 기르기
글 구조 파악에 도움
논리력 향상
어휘력 향상
위트, 재치가 있는 문장 익히기
짧은 글쓰기에 자신감
진행 방식
- 30일 동안 4쿼터의 필사 연습으로 진행됩니다.
- 30일 동안 책에 수록된 56편 중 24편의 글을 필사합니다.
- 매일 아침 9시 전에 코치가 필사할 글과 필사 포인트를 카톡창에 올립니다.
- 글 1편 전문 또는 부분을 필사합니다.
- 필사 노트를 준비합니다.
- 매일 노트에 필사 후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 필사는 손 필사로 진행합니다.
- 필사는 필수, 단상은 선택입니다.
- 29, 30일째는 미니 글을 씁니다.
- 매일 마감은 당일 자정입니다.
- 모든 활동은 카톡창에서 이루어집니다.
- 필사 지정도서 준비 여부는 선택입니다.
일정 안내
쿼터 | 기간 | 내용 | 비고 |
1 | 1일째 ~ 6일째 | 글 필사하기 | |
7일째 휴식과 점검 | |||
2 | 8일째 ~ 13일째 | 글 필사하기 | |
14일째 휴식과 점검 | |||
3 | 15일째 ~ 20일째 | 글 필사하기 | |
21일째 휴식과 점검 | |||
4 | 22일째 ~ 27일째 | 글 필사하기 | |
28일째 휴식과 점검 | |||
* | 29일째 ~ 30일째 | 미니 글쓰기 | 분량 자유 |
* 4쿼터의 칼럼 필사하기 훈련으로 진행됩니다.
모임 안내
- 기간 : 1/29(화) ~ 2/27(수)
- 장소 : 온라인
- 회비 : 4만원
- 문의 : 이메일(moon99u@hanmail.net)
진행자 소개 - 최진우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지덕체를 공부한다. 서평 쓰기로 시작해 시간 가는 줄 모르며 글과 말에 푹 빠져 지내는 중이다. 마라톤에 매력을 느껴 하프를 무사히 달렸다. 풀코스 42.195km 완주를 꿈꾼다. 숭례문학당에서 처음으로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했으며, 지금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ON&OFF]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로 글과 말에 열정을 지닌 분들과 즐겁게 만나고 있다. 저서로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 『이젠, 함께 쓰기다』(북바이북,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