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볼라뇨 《2666》 함께 읽기
“하나의 문학 형식으로 소설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 작품”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이자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이라 찬사받는 칠레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대작 《2666》을 만납니다. 이 작품은 발표 직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문학상을 휩쓸었습니다. 작가는 이 미완의 대작을 통해 악의 본질과 태동을 파헤칩니다. 그는 주로 세계의 그늘진 곳을 주시하며 인간의 악이 어떻게 진화해가는지 다층적인 문제의식으로 담아냅니다.
작가의 유작이 된 이 책은 80년이란 시간과 두 개 대륙, 수백 명의 희생자를 두루 관통하며 5부에 걸쳐 묵시록적인 백과사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는 후아레스의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이 대담하고 폭력적인 소설은 죽음, 사막, 유령 작가들, 실종된 사람들, 문학, 외로움의 이야기이자 소설의 신기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볼라뇨는 이 작품으로 마르셀 프루스트나 제임스 조이스와 같은 20세기 거장들이 견줄만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전 세계 언론과 작가들의 극찬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걷잡을 수 없는 악의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작가의 20주기 특별 합본판으로 4월부터 함께 읽기를 시작합니다. 작가의 이해를 위해 《칠레의 밤》을 먼저 읽고 시작합니다.
■ 수상 내역
* 2008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수상
* 『텔레그래프』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책 100권〉 중 7위
* 『가디언』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책 50권〉
* 『뉴욕 타임스』 선정 2008년 최고의 책
* 『타임』 선정 2008년 최고의 책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2008년 최고의 책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 『스펙테이터』 선정 2008년 최고의 책
* 『텔레그래프』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선정 2009년 최고의 문학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 세부 일정
연번 | 일정 | 진도 |
1 | 4월 1일 ~ 4월 14일 | 《칠레의 밤》 / 열린책들 |
2 | 4월 15일 ~ 4월 30일 | 《2666》 / 열린책들 |
3 | 5월 1일 ~ 5월 17일 | 《2666》 / 열린책들 |
4 | 5월 18일 ~ 6월 2일 | 《2666》 / 열린책들 |
5 | 6월 3일 ~ 6월 16일 | 《2666》 / 열린책들 |
6 | 6월 17일 ~ 6월 30일 | 《2666》 / 열린책들 |
■ 참여 대상
- 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
-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좋아하는 분
- 책을 깊게 읽고 싶은 분
- 로베르토 볼라뇨라는 작가를 알고 싶은 분
- 책을 매개로 단상을 쓰고 싶은 분
- 새로운 문학작품에 도전하길 좋아하는 분
■ 진행 방법
- 참여자는 매일 일정한 분량의 책을 읽고 발췌와 단상을 남깁니다. (주말은 충전의 시간)
- 매월 말 줌으로 인상깊은 부분으로 간단한 토론 시간을 갖습니다. (50분 이내)
■ 모임 안내
- 일시 : 2024년 4월 1일~ 6월 30일 (3개월 동안 매일 운영, 주말 제외)
- 장소 : 온라인 (카카오톡, 줌)
- 인원 : 20명 내외
- 문의 : 이메일 (master@rws.kr) /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소개 : 허유진 리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교사, 책 읽는 다둥이 맘.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4남매를 키우면서도 책을 멀리하는 데 실패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을 나이가 될 때쯤 엄마가 아닌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혹했다. 그것은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서였다. 책을 읽는 첫 번째 목적은 무조건 재미였던 것 같다. 지금은 재미를 넘어 의미를 찾기 위해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화와 일상에서 다양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얻어 동화와 소설, 시나리오 쓰기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