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Read] 원서 읽기 _ 1기
<The Reader>
역사와 죄의식, 사랑, 윤리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The Reader』는 영화 <더 리더>의 원작입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독일어권 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48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여러 대학의 독일 문학과 홀로코스트 문학 과정에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수작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고 해서 우리가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손가락질을 함으로써 적어도
수치심으로 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다.
손가락질은 수치심의 수동적인 고통을
에너지와 행동과 공격 심리로 전환해주었다.”
-『책 읽어주는 남자』(시공사) 214쪽-
“그러므로 나는 사실 한나에게 손가락질을 해야 했다.
그러나 한나에게 한 손가락질은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선택했다.”
-『책 읽어주는 남자』(시공사) 215쪽-
주인공과 한나 사이에 사랑과 죄의식, 그리움과 수치, 그리고 분노라는 상반되는 감정은 두 사람을 양극단으로 몰고 갑니다. 한나는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비밀 때문에 나치 수용소의 감시원으로서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까지 뒤집어쓰게 됩니다. 국가는 평범한 개인이었던 한나를 전쟁에 이용하고 유린하더니 나중에는 법의 이름으로 죄의 유무를 심판하고 종신형으로 선고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한나에게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그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역시 한나가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 소설은 개인적인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정치적, 심리적, 철학적인 문제 등 인간의 복잡한 양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The Reader』를 읽고 난 후 우리는 진정한 과거사 청산이란 무엇인지 자문하게 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 Bernhard Schlink (베른하르트 슐링크)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법학자. 1944년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본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법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헌법재판소 판사를 겸임했다.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7년 친구와 함께 쓴 추리소설 『젤프의 정의』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대표작 『책 읽어주는 남자』(1995)는 독일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세계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해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200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제문학상인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주말』(2008), 『귀향』(2006), 『계단 위의 여자』(2014) 등 장편과 단편집 『사랑의 도피』(2000), 『여름 거짓말』(2010)이 있다. 2018년에는 『올가(Olga)』를 출간했다.
■ 함께 원서 읽기의 효과
- 작가의 어휘, 문체, 문장 구조, 플롯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제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낭독과 필사를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 기본기를 잘 다져 영어를 잘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줍니다.
-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내용을 채워 넣는 일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낭독, 필사, 발췌 및 단상, 읽은 부분 단어장 정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서를 읽습니다.
- 성취표로 자신의 읽기 진도를 파악하고 완독에 대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제공되는 작품 관련 자료와 주요 발췌, 번역으로 원서를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완독 후 논제가 있는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학습 플로우
01. 원서와 스마트 폰에 내장된 녹음 앱을 준비합니다.
02. 해당 챕터 내용을 정독합니다.
03. 따로 제공되는 어휘장을 참조하여 생소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점검합니다.
04. 원서를 읽으며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나오면 펜으로 가볍게 표시만 하고, 전체 맥락을 잡아가며 빠르게 읽습니다.
05. 모르는 단어와 문장은, 단어장을 참조하여 읽기가 끝난 후에 한꺼번에 ‘리뷰’시간을 갖습니다.
06. 오디오북을 이용할 때는 눈으로 해당 내용을 따라 읽으며 훈련하고,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오디오북만 틀어놓고 ‘귀’로 읽습니다.
07. 발음, 강세, 억양,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를 연습합니다.
08.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09. 낭독, 필사, 발췌 및 단상, 읽은 부분 단어장 정리(택 1)로 인증합니다.
10. 매일 오전 9시에서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자유롭게 올립니다.
11. 평일 함께 읽고 주말과 휴일은 빠졌거나 부족한 진도를 보충, 보완합니다.
■ 세부 일정
주차 | 기간 | 챕터 | 낭독/ 토론 |
1 | 1월 2일~6일 | Part 1/ Ch.1-10 | 정해진 요일에 낭독 (Zoom) 완독, 영화 시청 후 논제 토론 (Zoom) |
2 | 9일~13일 | Ch.11- Part 2/ Ch.6 | |
3 | 16일~20일 | Ch.7-16 | |
4 | 23일~27일 | Ch.17- Part 3/ Ch.12 |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고 / 공휴일과 주말은 쉽니다.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
- 대상 : 성인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02-318-2032 / 채널톡(하단 우측 아이콘)
■ 2기 추후 도서 : 『The Great Gatsby』 (위대한 개츠비)
■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영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 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스토예프스키>, <조지 오웰>, <에드워드 사이드>, <서경식>, 전작 읽기와 <고전 문학 북클럽>, <헤르만 헤세>, <다큐멘터리 영화 토론>, <서평쓰기 집중> 등 여러 독서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학당에서 <해리포터 원서 읽기>, <뉴베리 수상작 원서 읽기>, <로알드 달 전작 원서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