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집중 과정 (오전반) 59기 — <세계 문학 서평 쓰기>


서평 집중 과정 (오전반)


나 글쓰기주어로 쓰는 글입니다. 일기나 단상 또는 독후감의 주된 주어는 입니다. 독후감의 서술어는 재미있다.” “지루하다.” “알게 되었다.”는 서술어를 주로 씁니다. 이와 달리 서평은 라는 주어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책은, 작가는, 등장인물은, 독자는이라는 주어로 문장을 만듭니다. 자연히 서술어 또한 달라집니다. 독후감보다 객관적인 서술어를 써야 합니다.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모두 공감하는 글쓰기가 서평입니다.


쉽게 단언하거나 과장하지 않기에 어떤 감상이든 쓸 수 있는 글이 서평입니다. 특히, 책을 읽고 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써야 할 기록입니다. 서평은 책을 깊이 읽는 정독 습관입니다. 서평 집중 과정은 한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보는 관찰과 집중의 시간입니다.


서평 초보부터 따라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첨삭합니다. 서평을 쓸 때는 수업을 강의하는 김민영 작가가 쓴 공저 책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엑스북스) 와 서평 글쓰기 특강(북바이북)을 참고하세요. (첫 참여자는 필독서입니다.) 수업 전 단체톡방이 열리고 참여 방법과 과제 안내드립니다.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엑스북스)


회차별로 정해진 필독서를 각자 읽고 서평을 제출하세요. 서평 마감일은 수업 1일 전 낮 12시입니다. 강사가 개강 전 단톡방에서 서평 제출 방법을 안내합니다. 한 책을 읽고 각자의 서평을 쓰고 공유하는 수업입니다. 다른 서평을 보고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다양한 서평에 대한 강사의 첨삭을 들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비평하는 방법 또한 익히게 됩니다. 비평의 언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 읽은 소감을 나눈 후에, 각자 쓴 서평을 직접 낭독합니다. 이어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서평 집중 과정 59기는 <세계 문학 서평 쓰기>라는 주제로 오스트리아 작가 로베르트 무질, 독일 작가 빌헬름 게나치노, 캐나다 작가 솔 벨로의 문학 세계에 깊이 다가가 봅니다.



■ 작가 소개


로베르트 무질 (Robert Musil)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빈 기술사관학교, 브륀 공과대학 등에서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마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glings Torleß)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의 길을 포기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금지 서적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특성 없는 남자를 완성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주했으나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미완성인 채로 제네바에서 숨을 거두었다. 생전에 평단 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특성 없는 남자는 아돌프 프리제가 유고를 정리한 전집이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지금은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로 꼽히고 있다. 이들 작품 외에 단편집 합일(Vereinigungen) 《세 여인(Drei Frauen), 희곡 몽상가들(Die Schwarmer), 문집 생전의 유고(Nachlass zu Lebzeiten) 등이 있다.


빌헬름 게나치노 (Wilhelm Genazino)

1943년 독일 만하임에서 태어났다.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교에서 독문학, 철학, 사회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언론인과 출판 편집인으로 일했다. 1965년 라슬린 가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1977년부터 2년간 소시민의 삶을 그린 삼부작 소설 압샤펠 불안의 근절 거짓된 세월을 출간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89년 소설 얼룩, 재킷, , 고통을 선보이며 브레멘 시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소외된 존재들에 시선을 돌려 작품 속에서 다양하게 형상화하며 하찮을 정도로 작은 사물들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었다2001년에 발표한 이날을 위한 우산으로 2004년에 독일 최고의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상을 수상했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며 졸로투른 문학상, 폰타네 문학상, 클라이스트 문학상 등 독일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평범하고 소소한 독일의 일상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현대사회를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게나치노는 현대 독일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솔 벨로 (Saul Bellow)

1915년 캐나다 퀘백주 라신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부부의 사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아홉 살 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했다. 시카고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등에서 수학했고, 1941년 첫 단편 두 개의 아침 독백을 발표했다. 미네소타대학교, 뉴욕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시카고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인류학, 문학 등을 가르쳤다. 《오기 마치의 모험(1947),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행성(1970)으로 세 차례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1976년 험볼트의 선물》(1975)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같은 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이며 당대 문화를 섬세하게 분석했다는 평과 함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를 주로 다루었고, 유려한 문체와 날카로운 언어 감각을 지닌 지성주의 작가로 20세기 미국문학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헨리상, 말라파르테문학상, 세인트루이스문학상, /맬러머드상을 수상했고, 국가예술훈장과 전미도서재단 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장편 허공에 매달린 남자(1944), 《피해자(1947), 《오늘을 잡아라(1956), 《학생처장의 12(1982), 《실연으로 인한 죽음(1987), 《래블스타인(2000), 중편집 나를 기억하게 하는 것(1991), 중편 진실(1997) 등이 있다. 20054,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영면했고, 버몬트주 브래틀버러의 유대인 묘지에 안장됐다.






■ 도서 및 일정

1강 - 11.04(월) 로베르트 무질 《소년 퇴를레스의 혼란(창비, 2021)

2강 - 11.18(월) 빌헬름 게나치노 《이날을 위한 우산(문학동네, 2010)

3강 - 12.02(월) 솔 벨로 《험볼트의 선물(문학동네, 2024)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미니 토론 후에, 직접 쓴 서평을 낭독합니다. 각 서평의 좋은 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사의 구체적인 첨삭이 이어집니다.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고쳐야 할 점을 짚습니다. 객관적이고, 설득적인 서평으로 가는 수업입니다. 모든 책은 호불호의 독자를 만납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의견은 수많은 견해 중 하나일 뿐입니다. ‘나는 소설이나 작가를 잘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평을 쓰지라는 고민은 접어두세요. 서평의 간단한 틀을 익히면 이 책을 지지하는 독자, 지지 하지 못하는 독자 누구라도 공감하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조
- 시간 : 오전 10시~12시
- 장소 : ZOOM(, 비대면 수업)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채널톡 (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강사 소개 — 김민영

방송작가, 영화비평 활동가, 출판기자로 일했다. 저술과 강의가 업인 프리랜서 작가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다. 각 학교, 교육청과 대학에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한다. 학습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사.

블로그 글 쓰는 도넛’,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 쓴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질문하는 독서의 힘 《서평 글쓰기 특강 등이 있다.

→ 유튜브 김민영의 글쓰기 수업

→ 파워 블로그 글 쓰는 도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