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Read] 성인 원서 읽기 19기
- Lucy by the Sea -
《Lucy by the Sea》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예리하게 포착해, 가장 명징한 문장으로 감정의 본질을 증류해내는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Oh William!》의 후속작이자 ‘루시 바턴’ 시리즈의 최신작인데요. 소설가인 루시는 본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심경의 변화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이탈리아 북투어를 돌연 취소합니다. 북투어를 하기로 했던 3월이 되자 이탈리아에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뜻밖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루시는 그 일이 뉴욕에까지 영향을 끼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데요. 루시의 전남편이자 친구인 윌리엄은 루시에게 함께 도시를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아직 남편 데이비드의 죽음에서 회복하지 못한 루시, 그리고 아내가 떠난 뒤 찾아온 급격한 건강 악화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이부누이의 존재로 인해 중년의 혼돈기를 겪고 있는 윌리엄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메인의 한 바닷가 마을로 향합니다.
언제나 ‘삶’ 그 자체를 온전히 예술로 승화하는 스트라우트의 소설답게, 《Lucy by the Sea》에서는 삶이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이상하고 아름답고 슬픈 만남과 헤어짐이 계속됩니다. 문장 사이의 적절한 여백과 반복, 그리고 투명할 만큼 명료한 대사들은 우리에게 삶이란 도저히 예측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방향으로 마구 흘러가는 것이라는 단순한 진실을 남깁니다. 여기 ‘Lucy’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다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삶이 무작정 두렵기만 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라딘 서점 참조)
■ 작가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Elizabeth Strout)
1956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메인주와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베이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일 년 동안 바에서 일하면서 글을 쓰고, 그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끊임없이 소설을 썼지만 원고는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작가가 되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에 그녀는 시러큐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잠시 법률회사에서 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돌아와 글쓰기에 매진한다. 문학잡지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던 스트라우트는 1998년 첫 장편소설 《에이미와 이저벨》을 발표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다. 2008년 발표한 세번째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로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은 HBO에서 미니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이후 《버지스 형제》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무엇이든 가능하다》, 《오, 윌리엄!》 그리고 《올리브 키터리지》의 후속작인 《다시, 올리브》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 알라딘 서점)
■ 함께 원서 읽기의 효과
- 작가의 어휘, 문체, 문장 구조, 플롯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제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낭독과 필사를 통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체득하게 됩니다.
- 기본기를 잘 다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줍니다.
- 기본기가 튼튼하다면 내용을 채워 넣는 일은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낭독, 필사, 발췌 및 단상, 읽은 부분 단어장 정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서를 읽습니다.
- 성취표로 자신의 읽기 진도를 파악하고 완독에 대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제공되는 작품 관련 자료와 주요 발췌, 번역, 요약 으로 원서를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완독 후 논제가 있는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학습 플로우
1. 원서와 스마트 폰에 내장된 녹음 앱을 준비합니다.
2. 해당 챕터 내용을 정독합니다.
3. 따로 제공되는 어휘장을 참조하여 생소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점검합니다.
4. 원서를 읽으며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나오면 펜으로 가볍게 표시만 하고, 전체 맥락을 잡아가며 빠르게 읽어나갑니다.
5. 모르는 단어와 문장은, 단어장을 참조하여 읽기가 끝난 후에 한꺼번에 ‘리뷰’시간을 갖습니다.
6. 오디오북을 이용할 때는 눈으로 해당 내용을 따라 읽으며 훈련하고,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오디오북만 틀어놓고 ‘귀를 통해’ 책을 읽습니다.
7. 발음, 강세, 억양, 끊어 읽기에 유의하며 소리 내어 읽기를 연습합니다.
8. 소리 내어 읽은 내용을 녹음하고 난 후, 녹음 파일을 단톡방에 올립니다.
9. 낭독, 필사, 발췌 및 단상, 단어 학습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인증합니다.
10. 매일 오전 9시에서 자정까지 자유롭게 올립니다.
11. 평일은 함께 읽고 주말과 휴일은 부족한 진도를 보충, 보완합니다.
■ 세부 일정
주차 | 기간 | 읽기 진도 | 함께 낭독 및 토론 |
1 | 4월 28일 ~ 5월 2일 | Book One |
<함께 낭독 하는 날> 5월 9일(금)/(Zoom) 5월 16일(금)/(Zoom) <완독 후 논제토론하는 날> 5월 23일(금)/(Zoom) |
2 | 5월 7일 ~ 9일 | Book One | |
3 | 5월 12일 ~ 16일 | Book Two | |
4 | 5월 19일 ~ 23일 | Book Two |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추후 20기 도서
- 《Simple Passion》 (Paperback) by Annie Ernaux(아니 에르노),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 《단순한 열정》 영문판
* 추후 21기 도서
- 《Too Loud a Solitude》 (Paperback) by Bohumil Hrabal(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 영문판, 원제 : Prilis Hlucna Samota (1980년)
■ 모임 안내
- 일정 : 위 일정 참고 / 공휴일과 주말은 쉽니다.
- 장소 : 온라인 (단체 카톡방)
- 대상 : 성인
- 인원 : 15명 내외
- 문의 : 이메일(master@rws.kr) / 채널톡(홈페이지 우측 하단 아이콘)
■ 진행자 — 이순영
학부에서 영문학,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기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영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일반인, 부모님 대상으로 뉴베리 수상작, 챕터북, 영어 그림책, 파닉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스토예프스키>, <조지 오웰>, <에드워드 사이드>, <프리모 레비>, <서경식>, 전작 읽기와 <고전 문학 북클럽>, <헤르만 헤세>, <다큐멘터리 영화 토론>, <서평쓰기 집중> 등 여러 독서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학당에서 <1주1칼럼 비경쟁토론>, <해리포터 원서 읽기>, <뉴베리 수상작 원서 읽기>, <로알드 달 전작 원서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